[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관련 취재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MBC 취재진 2명에 대한 벌금형을 확정했다. 다만 취재 과정 중 주거침입죄는 무죄로 봤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공동주거침입 및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를 받는 MBC 취재기자 A씨, 영상기자 B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4일 확정했다.두 사람은 지난 2021년 7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주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 여사의 박사 논문을 지도한 C교수의 과거 주소지로 찾아가 앞에 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뒤 수수 현장을 몰래 촬영하는 ‘함정 몰카’를 벌인 최재영 목사(61, 남)를 향한 개신교계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 목사 소속 교단에게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태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새에덴교회 담임인 소강석 목사는 지난 4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목사가 주도한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우회적으로 규탄했다.소 목사는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혼자 사는 여성의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집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0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5시쯤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에서 모르는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가 침입 당시 찍힌 CCTV 영상에는 흰 모자를 쓴 여성이 주택가 언덕을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 뒤를 쫓은 검은색 패딩 차림의 남성은 몇 분 뒤 휴대전화를 보며 다시 언덕을 내려왔다. 10여 분 후 다시 골목에 나타난 남성은 그대로 여성의 집으로 향했다.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이번에는 ‘여자’ 신분으로 다른 남성에게 결혼하자며 접근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피소됐다.1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혼인 빙자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이튿날인 31일 A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이 남성은 수개월 전 데이트앱을 통해 전씨를 ‘여성’으로 알고 만나게 됐으며, 전씨의 결혼하자는 말에 수천만원의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A씨가 전씨로부터 피해를 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30일 사기와 사기미수 혐의로 전씨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통해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지난 2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는 전씨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결혼 예정 소식을 밝힌 뒤 사기 전과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여성 전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남현희가 이별을 통보하고 떠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남현희의 어머니 집까지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전씨가 “3일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1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동선을 추적,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 주거지에서 A(42)씨를 체포했다.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장관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혐의(특수협박, 주거침입)를 받는다. A씨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계단 등을 통해 한 장관 집 앞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기장군에서 새벽 시간 면장갑을 착용하고 벽돌을 든 채 원룸을 털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9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전날 특수강도예비와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6시경 부산 기장군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원룸 출입구 도어록 근처에 적혀있던 비밀번호를 수집한 뒤 공동현관문을 열고 건물에 들어갔다. 이어 한 원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른 뒤 ‘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새빛돌봄의 지향점은 시민의 참여로 돌봄의 사각지대를 함께 채워가는 것입니다. 2025년까지 44개동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수원새빛돌봄사업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8월 21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안정적인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신청한 기록이 없어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당시 세 모녀 장례식에 조문하러 온 이재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기자회견 중 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대학생 1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트윈트리타워 8층에 차례로 모인 뒤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같은 건물 9층에 있는 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했다. 일본대사관은 이 건물 8층 출입구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다.진보 성향 대학생 단체인 ‘진보대학생넷’ 회원들로 알려진 이들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다가 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최윤종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신림동에서 또 한 차례 성범죄가 발생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23일 주거침입 및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한 주택의 담을 넘어 반지하 주택 앞에서 창문 내부를 엿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당 반지하 주택 거주자가 귀가할 때까지 주변을 배회하기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에 신청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초인종 등 안심 물품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안산시는 총 70가구에 안심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안산시 거주 여성 1인가구로 자가소유주택 거주자는 제외한다. 범죄피해자 및 경찰서 등 관련기관 추천자, 저소득층,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가수 최환희(지플랫)가 최근 불거진 가정사에 대해 사과했다.최환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일어난 우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우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들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0)가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외할머니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했다.최준희는 13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 “외할머니 정옥순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최준희는 해당 영상에서 “할머니와 같이 가족 상담도 받으러 다녔다. (주거칩임 신고가)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며 “(할머니와) 유년기 시절부터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잘 안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일부 네티즌이 자신을 패륜아라고 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이 선고된 30대 남성 전주환이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2부(진현민 김형배 김길량 부장판사)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강요, 스토킹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과 성폭력·스토킹 치료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수법이 대단히 잔인하고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최근 한때 연인이었던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여성이 늘고 있다. 특히 교제폭력(데이트폭력)이나 살인의 경우 가정폭력이나 스토킹 범죄와 달리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입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26∼28일 3일간 서울 금천구에서 교제한 여성을 ‘보복살인’한 사건에 이어 서울 마포구와 경기 안산시에서도 연인을 살해하거나 전 연인을 폭행·감금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7시 17분께 서울 금천구 시흥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법원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장소로 특정 음악 카페를 지목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에 관련 영상을 삭제해야 한다고 명령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박범석)는 24일 음악카페 사장이자 가수 이미키씨가 제기한 게시물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인용했다. 법원은 더탐사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 13건을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이를 위반 시 하루 500만원씩을 이씨에게 지급하도록 했다.다만 영상을 삭제하지 않으면 더탐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1절에 자신의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한 개신교 목사를 둘러싼 파장이 크다. 지난 8일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엔 사무실에 일장기를 걸어 놓은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정우 목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무실 책상 뒤편 벽에는 액자 형태의 일장기가 걸려 있는 모습이다. 다른 사무실 공간에는 세로형과 족자 형태의 태극기 3개가 있었다.그는 3.1절 일장기를 게양한 이유에 대해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전주환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정보통신망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오로지 보복 목적으로 찾아가 살해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무참히 짓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한동훈 장관의 주거를 침입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 탐사’의 대표 강진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 소재 한 장관 주거지를 찾아가 집 앞에서 한 장관의 이름을 불렀다. 당시 상황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 장관은 강씨를 비롯해 당시 현장에 있던 더탐사 취재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혐의로는 주거침입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