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최근 그룹 경영 몰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회장은 주요 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현안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달 8일 회장 승진 이후 즐겨하던 골프는 물론 재계 대표적인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활동 등 대외활동을 자제한 채 변화무쌍한 상황을 직접 챙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계열사 대표와의 일대일 회의는 물론 재무, 영업, 물류 등 현안별로 관련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토론하는 그룹회의도 잦다. 장시간 회의가 하루 2~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그룹이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각계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다.앞서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은 다음 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이날 빈소에는 오전 9시 20분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가장 먼저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마트의 대표교섭노조인 전국이마트노조(한국노총)가 성명서를 내고 “신세계를 국내 11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마트 사원들이 이제 패잔병 취급을 받고 있다”며 “백화점 존재감 미약할 때 이마트라는 할인점의 성공으로 그룹을 키워 온 사원들에게 이제 나가주길 바란다는 시그널(신호)을 보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미트가 1993년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한다. 이마트는 지난 25일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지를 올렸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마케팅 전문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웨이퍼의 신’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올해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이다. 올해는 정부포상 규모가 전년 대비 10점 늘었다.이날 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8년 동안 부회장으로 했던 일을 계속 할 뿐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 부회장이 지난 8일 회장으로 승진하며 기업 혁신에 정진을 강조했다. 회장에 오른 건 1995년 말 입사 이후 28년 만으로 2006년 총괄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본격적인 2세 경영 체제가 시작됐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기존 유통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인식하고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유통 강자 신세계그룹은 2024년 ‘혁신과 도전’을 통해 더 큰 도약에 나선다. 최근 신세계 경영계획을 들여다보니 사업의 비효율을 줄이고 경쟁력 회복과 수익 안전성 강화를 통해 유통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사활을 걸었다.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본업 기반에서 온·오프라인 핵심 사업의 수익 안정화를 이뤄 그룹사의 핵심 콘텐츠와 비전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고객가치’ 실현… 신세계 전체 ‘상생’ 성장 이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간 관행처럼 진행되던 비효율을 걷어내고 이를 고객 가
▲전달선(향년 93세)씨 별세, 정용진·용운·용원(KG 모빌리티 대표이사)·화순·경희씨 모친상, 이숙희·김경랑·최성미씨 시모상, 김복규·이종순씨 장모상=12일(월), 수원중앙장례식장 특실, 발인 14일(수) 오전, 연락처 031-231-8888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에 대한 후속 대책, 동인선 벨트 노후도시 재구조화, 공공시설 부지 활용 등 김승원 국회의원의 장안 발전 구상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김승원 의원과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일 수원시 장안구 장안문에서 열린 지역현안 간담회에 참석하고 주민들의 의견 청취했다. 김 지사는 장안구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장안문은 과천에 살던 기재부 과장 시절부터 주말에 자주 오던 곳”이라며 “가족들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정용진 부회장은 마감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고객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정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다.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위기를 혁신 엔진으로 삼아 올해 우리나라 경제의 활기찬 도약을 다짐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가 돼 경제 도약의 해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전국 기업인, 경제단체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경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ONE LESS CLICK’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정 부회장은 “최근 리테일 업계 전반의 지각 변동과 관련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
[서울=뉴시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장남 정해찬씨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정 부회장의 배우자 한지희씨의 플루트 독주회를 관람하기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 온 방식을 질책하며 지금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무겁게 뒤돌아봐야 할 시기라며 새로운 경영전략실은 계열사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고 가장 많이 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일하는 방식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영전략실이 신세계그룹의 최종적인 의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배우 강동원과의 만남을 인증했다.정 부회장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ㄱㄷㅇ(강동원)님에게 사인받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 속 정 회장의 쌍둥이 자녀는 한 식당에서 체크무늬 셔츠에 비니를 쓴 강동원에게 사인을 받고 있다.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에게 사인을 남기고 있는 강동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정용진 부회장은 1993년 배우 고현정과 결혼했으나 2003년에 이혼했다. 이후 2011년 플루리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했고 2013년 이란성 쌍둥이 자녀들을 얻었다.한편 강동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정부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을 선언했다. 여기에 봄나들이 야외활동이 많아지자 집 밖을 나온 이들을 잡기 위해 유통업계가 고객들의 오프라인 경험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객을 잡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특별하고 새롭게 매장을 꾸미고 있다. 특히 MZ 세대 중심으로 이색경험을 중시하는 만큼 이들의 취향에 맞게 색다른 공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자체 캐릭터 ‘흰디’와 함께하는 ‘판교랜드, 테크 앤 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유통업계의 판도가 뒤집히고 있다. 쿠팡이 글로벌 유통기업 순위에서 전년보다 24계단 뛰어오르며 롯데쇼핑을 가볍게 제쳤다. 이제 쿠팡은 유통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재계 서열 11위 신세계그룹과 경쟁한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보고서에서 쿠팡 매출이 롯데쇼핑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유통기업 상위 250위 내에 등재된 국내 기업은 총 6개로 ▲이마트(60위) ▲쿠팡(74위) ▲롯데쇼핑(91위) ▲GS리테일(162위) ▲홈플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번 리뉴얼은 큰 실험입니다. 매장 면적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고객들이 더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선물했어요. 이로 인해 매출이 많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리뉴얼 개장 후 추이를 보니 우리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지난 3월에 이어 약 2달 만에 현장 경영에 나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연수점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인천 연수구의 ‘이마트 연수점’이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로 탈바꿈한 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장보기 외에도 외식, 레저, 문화 활동이 가능해 기존 대형마트와는 다른 복합쇼핑시설에 가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번 리뉴얼은 큰 실험입니다. 매장 면적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고객들이 더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선물했어요. 이로 인해 매출이 많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리뉴얼 개장 후 추이를 보니 줄지 않았어요. 우리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3일 이마트 연수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한 말이다.정 부회장의 연수점 방문은 이마트24 상품전시회와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등에 이은 현장 경영 일환이다.정 부회장은 지난 3월 이마트24의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찾아 편의점 트렌드를 살피고 점주들의 목소리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