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일 전세사기 범죄에 대한 수사·공판 대응 방향에 대해 “가담자 전원에게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해 유사 범죄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열린 ‘전세사기 엄정대응 일선기관장 회의’에서 “청년·서민들이 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인 전세금을 빼앗는 전세사기는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중대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이 총장을 비롯해 심우정 대검 차장, 박세현 대검 형사부장, 서울중앙지검장·수원지검장·인천지검장·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원룸·오피스텔·다세대 주택 등 소규모 주택 관리비의 세부내역이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서 오는 6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부터 네이버부동산·직방 등 준비가 완료된 부동산 중개 플랫폼부터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부동산 중개 플랫폼 업체들은 소규모 주택 관리비가 월 10만원이 넘는다면 전·월세 물건을 광고할 때 세부내역을 공개한다.이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제2의 월세’로 악용되는 것을 막는 조치다. 일부 임대인들이 전월세신고제 등을 피하고자 만50가구 미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정부는 ‘전세사기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대출의 허점과 치솟은 전세보증금을 노린 ‘빌라왕’ ‘건축왕’ 등 전세사기꾼의 등장으로 피해자들이 속출하면서다. 정부는 저리 대출, 매입임대 등을 대책으로 내놨지만, 피해변제에는 선을 그었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일각에선 허술한 전세대출 구조 개선과 함께 임대차 시장의 투명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또 오는 6월 전월세 신고제가 본격화하는 만큼 이를 활용해 관련 통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새 임대차법을 시행한 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세입자(임차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선 절반 이상의 재계약이 청구권을 사용한 갱신이었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신고된 서울 전·월세 계약은 72만 4161건이다. 이중 신규계약은 75%, 갱신계약은 25%다. 기존 전·월세를 재계약한 18만 1134건 중 계약갱신 청구권을 행사한 거래는 10만 269건으로 55%를 차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정부 법무부가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과정에서 청와대의 법리검토 요청을 받고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취지로 결론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 북한군 피살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 지정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전세사기에 대한 엄정한 대처 방침을 밝혔다. 20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北피살 공무원 유족 “文 6시간 알고싶다” 대통령기록물 공개 소송 ☞(원문보기) ‘서해 북한군 피살 공무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전세사기에 대한 엄정한 대처 방침을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된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의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영구임대단지 내 복지관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월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임대차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회를 중심으로 공론화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이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달 임대차 거래 10건 중 6건은 월세라는 국토교통부 통계결과가 발표됐다. 오는 7월 말 ‘임대차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30일 국토부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전월세 계약은 총 40만 4036건으로, 이중 월세는 24만 321건이다. 전체의 59.5%이며 전세거래 16만 3715건(40.5%)를 크게 앞섰다.임대차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지난 4월에는 50.4%(13만 295건)를 기록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세보다 많아졌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순수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가 21일 오후 4시 진행된 지 16여분 만에 정상 궤도에 올라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를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해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 “(작년 여야의) 합의로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며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지난 합의를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약속 이행이 굉장히 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약속 이행하겠다고 의사 표시한 점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산화제탱크 레벨 센서 오류로 한차례 미뤄졌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드디어 발사된다. 21대 국회 하반기 원(院) 구성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공백 사태 장기화 우려가 일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식량위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세계 각국이 식량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20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누리호, 오늘 드디어 발사… 준비작업 정상‧기상여건 양호(원문보기)☞산화제탱크 레벨 센서 오류로 한차례 미뤄졌던 한국형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임대차 3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신고제)’과 관련 “(전월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서 제도개선을 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시행 2년이 돼가는데, 이런 시기에 전세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상생 임대인들을 우대하고, 임차인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라”
보증금 6000만 월세 30만 임대차 거래에 신고의무지난해 시행 이후 전월세 거래량 정보 13% 증가[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보증금 6000만원, 월세 30만원이 넘는 임대차 거래에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임대차신고제(전월세신고제)’의 계도기간을 1년 추가로 연장한다. 계도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위반 시 과징금도 내년 6월 1일부터 부과된다.27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의 부담 완화 및 지자체의 행정 여건 등을 고려해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을 오는 2023년 5월 5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 이에 따라 계도기간은 지난해 6월
임대차 계약 신고 의무 생겨 위반 시 최대 100만원 부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계도기간을 마쳐가는 ‘임대차 신고제(전월세 신고제)’가 내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에선 “당장 다음달부터 법이 본격 시행되지만 이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공무원·중개인이 많아 정책 홍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임대차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임대차 신고제가 된다.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화를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보증금 6000만원 이상,
국토교통부 2월 주택통계 미분양도 작년比 60% ‘껑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적으로 집을 산 사람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전세나 월세 등 임대차 계약을 한 사람은 최근 5년 평균보다 26.5% 늘어났다. 현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금리를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미분양 주택은 1년 새 60% 가까이 늘어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주택매매량은 총 4만 3179건으로 지난해 2월(8만 7021건)보다 50.4% 감소했다. 1월보다는 1470건(3.5%) 증가했다. 업계에선 작년보
같은 법안 다른 관점에 논쟁인수위 “축소·폐지 불가피해”법 시행 후 전세 급감하기도“주거권 보호된 사례도 많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해서라도 ‘임대차 3법’을 전면 재개편하겠다고 밝혀 여야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시장경제원리를 무시하는 임대차 3법이 큰 혼란을 가져와 축소·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다.다만 임대차 3법이 세입자(임차인)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세입자를 지키기 위한
각종 부동산 제도에 전산 반영토록 개선새 정부 임대차3법 폐지 기조에 난항 예상[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새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조정할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토부가 임대차 3법 중 ‘전월세신고제’의 현황 조사에 나선다. 신고제의 계도 기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인수위 내에서 임대차 3법을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만큼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에는 물음표가 붙는 상황이다.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임대차 신고제 장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연
李 “현행 유지, 시행 조라 적응 기간 필요”尹 “전면 재검토… 계약갱신청구권제 폐지”[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동산 공약이 서민·실수요자들의 전·월세 부담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면서 ‘임대차 3법’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9일 양당의 대선후보 공약집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월세 세액공제와 전세자금대출을 늘리는 등 세입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먼저 월세 세액공제와 관련해선 이 후보는 공제율을 현행 10~12%에서 15~17%로 확대
2년간 서울 전셋값 23.8%↑ 월세비중 13.7% ‘껑충’“보유세 인상, 안정 효과 없고 ‘전세의 월세화’ 초래”[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임대차 3법(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신고제)의 부작용으로 ‘전세대란’이 심화하는 가운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보유세의 급격한 인상으로 월세 비중까지 높아져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보유세 인상이 주택임대료 상승에 미친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전세가격 급등과
임대차 계약 5% 이내로 2년 유지시 1년 실거주 인정근로자 햇살론 대출한도 2000만원으로 확대 방침[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내년부터는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를 늘릴 경우 100만원 한도로 최대 20%p(포인트)까지 소득공제를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내년 1분기까지는 전기와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에 대한 동결 기조가 유지된다.정부는 내년 경제 정상화를 목표로 설정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을 20일 확정해 발표했다. 내수 회복을 지원할 목적으로 올해 도입한 추가 소비특별공제는 1년 연장키로 했다.신
바닥난방 허용 면적 85㎡→120㎡오피스텔 확대 시 편법문제 해결돼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4인 가구도 살 수 있는 넓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늘릴 수 있도록 규정을 개편한다.15일 국토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는 오피스텔에 허용되는 바닥난방 면적을 85㎡에서 120㎡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준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을 실질적으로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뜻이다.이전까진 바닥난방 허용 면적이 85㎡ 이하였다. 하지만 이번 발표 이후에는 99
가계대출 마지노선 벌써 5∼6% 뚫려실수요자 추가 대출 불가피집값·전셋값 급등에 시장혼란금융당국의 현실감 없는 규제인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시중에 풀린 역대급 유동성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가 집값을 올린 주요인이 됐고, 이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이어져 가계대출을 폭증하게 했다. 그런데 너무 올라버린 집값 전·월세로 인해 수요자들이 다시 빚을 내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잡겠다고 강력한 억제에 나서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불안만 키우고 있어 부동산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