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백신을 맞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어도 쉽게 재감염될 수 있다고 추정되는 ‘피롤라’ 변이 국내 확진자가 처음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31일 오미크론 새 변이인 BA.2.86이 국내에서 1건 처음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확진자(40대, 남)는 국내 감염 추정 사례로 최근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은 경증이며, 동거인과 직장 접촉자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17일 미국에서 처음 검출된 BA.2.86은 일명 ‘피롤라’라고 불린다. 오미크론 변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6월 일상회복 이후 가팔랐던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이런 추세가 내달 초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전망이 나왔다.2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지난주(20~26일)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만7000여명으로 1주 전(4만 355명)보다 약 9.4% 감소했다. 지난 6월 말 이후 코로나19 유행은 7주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8월 2주차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직전 주에 이어 다시 1 이하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최근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다소 꺾이면서 감염병 등급을 하향하는 논의가 다시 이뤄질 전망이다. 이르면 이달 안에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는 21일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관리법) 개정 공포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7월 3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738명으로 전주 대비 1441명(33.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확진자 발생은 6월 4주부터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6월 4주부터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10~19세 연령대에서 5월 4주부터 꾸준히 증가해 7월 3주에는 전체 확진자의 21.8%인 1251명이 발생했다.확진자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6월부터 격리의무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 20일 이후 3년 4개월 만에 정부가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한다. 다만 지난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10일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회의 후에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적인 코로나19 비상사태가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장기간 방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국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연 1회 4분기에 실시하는 것으로 바뀐다. 사실상 독감처럼 동절기에 한번만 예방접종해도 될 만큼 코로나19의 위험도가 이전보다 대폭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2일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공개했다. 대상은 전 국민으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의 대상으로 적극 권고된다. 기존 고령층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정의했으나 60~64세의 누적 치명률이 65~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해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독감처럼 무료로 연 1회 4분기에 실시된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항체 지속기간이 짧은 점 등을 고려해 2분기와 4분기에 연 2회 시행하기로 했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동절기 추가접종은 4월 8일 종료하겠다. 이후에도 (접종) 희망자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2023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방향’을 수립했다. 정부는 65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뿐 아니라 신종 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방역 역량을 충분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미래 신종 감염병의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긴급한 방역 위기상황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감염병 대응 역량 혁신을 위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더 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위기단계 하향과 남은 방역규제 해제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무 방역 조치가 모두 풀리는, 즉 코로나19 이전의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행이 반등하지 않는 한 5월 초쯤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남아 있는 코로나19 방역 의무 조치는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이 있다. 하지만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의 전면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역량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정부가 하나둘씩 의무 방역 조치를 완화한데 이어 남은 방역 조치까지 모두 푸는 검토를 하겠다는 설명이다.지난 1월 말 실내 마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8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7차 유행이 눈에 띄게 잦아들고 있다. 두 달 전 하루 9만명 가까이 발생했던 확진자는 1만 명대까지 떨어졌다”며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도 1만 6000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0으로 5주 연속 1 아래”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제 하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이라 판단하고 코로나19 환자 지정 병상을 기존 5800여개에서 3900여개로 단계적으로 단축 조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하루 확진자 14만명이 발생해도 대응 가능한 규모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직후 소폭 반등한 양상이지만, 방역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1000명대로 지난주보다 약 16% 증가했다. 이는 연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주(8~14일)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을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조정되는 시점에 검토하기로 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월 3째주 ‘발생동향 및 위험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일 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79명으로 전주 대비 8.6%, 일평균 사망자는 3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감소세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중국발 입국자 중 다수의 확진자가 확인되고 BN.1 변이 검출률이 높아지는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 9000명대로,2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2주만에 1 아래로 떨어졌다.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19 XBB.1.5 변이로 인해 급속도로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미국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탄 사이클론까지 불어닥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각 지역 재난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서부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했다. 이에 따라 큰 홍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를 비롯해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 등 인구 밀집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N.1이 점점 세력을 넓혀가면서 향후 유행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가 목표로 하는 접종률은 아직 그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21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BN.1 변이 검출률이 20%를 넘어서 향후 유행세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의 모든 지표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감염 속도를 알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9주 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새 변이가 세력을 넓히고 있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정부는 23일 관련 세부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2단계로 나눠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1단계 해제 시점은 다음달 중순 곧 설 연휴 전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해제 판단지표의 기준을 발표함과 동시에 이 지표에 충족될 경우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이 3주째 증가하고 있다. 확산세가 꺾이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정 방안을 오는 2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조규홍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달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오는 15일부터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유행의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8주째 1을
[천지일보=최혜인·홍보영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또 그 시기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공개토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는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의무 조정 관련 기준과 대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조정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공개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번달 말까지는 최종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상(확산지속)이 7주 연속 유지하고 있고, 이날 신규 확진자 수도 수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이 제2차장은 “불확실성은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