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 A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112신고를 4번이나 했으나 막상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면 지원을 거부했다. 경기도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가칭)은 A씨가 두려워하지 않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했다. A씨는 단순 경찰 조사 때는 ‘이혼하고 싶다’고 했으나 전문 상담 결과 ‘남편을 걱정하고 잘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 가정방문, 부부상담치료, 의료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후 A씨 부부는 긴 치료 끝에 일상을 회복하게 됐다.경기도는 도내 8곳의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가칭)’이 지난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을 출발지로 하는 국내·국제 정기노선을 4~5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표격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정기노선 운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노선은 ▲진에어 무안-제주(주 2회) ▲제주항공 무안-장가계(주 4회), 무안-연길(주 2회) 노선이다.항공사별로 운항 시기는 다르지만, 올해 하절기 운항을 추가로 준비 중인 정기노선은 무안-마닐라, 무안-라오스 등 총 8개 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법무부로부터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3월까지 연장 승인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 및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무사증 입국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 나라를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앞으로 1년간 3개국 인바운드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도는 지난해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광주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한도를 21일부터 확대한다.시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사회재난, 대중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부상을 입은 시민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국내 사고 발생지역과 관계없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신청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광주시는 최근 4년 간 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공직자들이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에 마음을 보탰다.박경귀 아산시장은 15일 서천군청을 방문해 공직자들이 마련한 성금 1145만 7000원을 전달했다.아산시 공직자들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서천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1월 31일~2월 7일 8일간 모금을 진행해 성금을 마련했다.아산시 공직자들은 집중호우나 지진, 태풍 등 대형 재난·재해 발생 시 타시군 단체를 위해 어려움을 나눠오고 있다.박경귀 시장은 김기웅 서천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예기치
‘하나된 충청’… 동심동덕(同心同德) 한가족 상생협력김태흠 지사·최민호 세종시장, 다방면 협력 약속 “충청권 메가시티로 가기 전 성과낼 수 있는 사업 우선 추진할 것”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앞서 ‘하나된 충청’이라는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해 상생협력을 약속했다.김태흠 지사와 최민호 시장은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서천특화시장 화재복구 성금전달식에 이어 ‘충남‧세종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도와 세종시는 충청권을 제2의 수도권으로 도약시키기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화성 평택 하천 수질오염사고’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무산된 것과 관계없이 시민들의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지난 25일 화성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요청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재난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통보함에 따라 오염수 처리 및 방제둑 유지관리, 하천수 우회 등의 조치는 화성시를 비롯한 관련 기초자치단체의 몫이 됐다.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별재난지역이 무산된 것과 관계없이 화성시는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시민들이 일상으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행위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대응으로 활용한 비대면진료가 다시 활성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국가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사실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이외에도 본지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대통령,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행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 팬데믹 대응으로 활용한 비대면진료가 다시 활성화할 전망이다. 일상회복 후 비대면진료가 제한되고 있다는 비판을 정부가 받아들이고 의료법 개정을 통해 제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 등 휴일·야간과 같은 의료취약 시간대나 응급의료 취약지에 거주하는 환자 등은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고,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등 환자 본인의 진료 정보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정부는 30일 분당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이 사회적 고립가구 고독사 예방사업 2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2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대응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고독사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독사 예방사업은 1인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주민인식개선 캠페인,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당사자 자조모임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굴과 지원,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의 고독사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사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0일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심리치료와 일상회복지원, 가해학생과 학교 부적응 학생의 특별교육 등을 맡을 광주청예단(광주청소년폭력예방재단), 마음드림심리상담센터, 호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 등 28개 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기관 지정은 원활한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사후 지원과 가해 학생의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처음으로 교육감이 직접 해당 기관에 지정서를 수여해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 실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앞으로 해당 기관은 시교육청과 함께 특별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 2주기를 맞아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는 시민들이 살아남은 이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날 오후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열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건물이 무너진 후 무려 29일 동안 죽음에 갇힌 이웃을 바라봤고 희미한 희망이 확실한 절망으로 바뀌는 아픔을 경험했다”며 “사고 이후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무너져 내린 건물 앞에서 여섯 분의 명복을 빈다”며 이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달 29일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통한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명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전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주민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체육·문화 행사 등을 개최하여 광명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지난 8월 15일에는 자전거 동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시민 등이 방문해 즐기는 참여형 페스티벌인 ‘스피돔 챌린지 페스트 23’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고 더불어 광명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녹색나눔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11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어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통계청은 20일 ‘2022년 육아휴직 통계’를 통해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19만 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7만 5110명)보다 14.2%(2만 4866명)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증가 폭은 2011년(28.7%) 이후 가장 컸다.육아휴직자는 2012년 10만 4996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1만명 안팎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하는 범죄가 잇따른 가운데 1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더 늘어난 반면 비만·흡연·음주율은 모두 증가하는 등 오히려 건강은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각각 지명했다. 이외에도 19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경복궁 담벼락 낙서’ 10대 남녀 피의자, 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더 늘어난 반면 비만‧흡연‧음주율은 모두 증가하는 등 오히려 건강은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 인지율이나 우울감 경험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 정점을 찍었던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도 소폭 감소했다.질병관리청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 17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08년 이후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는 전국 258개 보건소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자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는 건강에 해로워 주의가 요구되는데, 최근 2년째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율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사이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크게 하락했지만, 일상 회복이 되면서 차츰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17일 질병관리청과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위험 음주율은 12.2%였다.고위험 음주율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의 술을 주 2회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도시공사가 지난달 30일 시흥 월곶종합어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성금 약 400만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했다.지난달 25일 새벽 3시 27분경 시흥 월곶종합어시장에 대형화재가 발생한바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재난 선포 및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30명과 소방차 49대를 즉시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온 힘을 다했고, 점포 17개소를 모두 태우고서야 4시간여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었다.이에 공사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재난발생에 따른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7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명, 재산 등의 극심한 피해를 입은 상황 속에서도 슬기롭게 수해를 극복한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자연재해에 대처·극복한 경험을 기억하고 예측불가한 이상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극복해나가도록 미래 세대를 위한 교훈으로 삼고자 마련됐다.공모자격은 예천군의 수해로 인한 관련자로 자원봉사자, 피해 주민 등이다. 주제는 ▲수해현장의 생생한 기억 ▲자원봉사활동 경험, 따뜻한 감동 이야기 ▲군민협력, 민관협력 우수사례·미담 ▲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8일 오후 KBS창원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함께 제16회 이홍렬의 락락페스티벌을 개최했다.락락페스티벌은 ‘함께 해서 즐겁고(樂) 나누어서 즐겁다(樂)’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기부도 함께 이뤄지는 나눔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도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박상민, 남궁옥분, 전영록 등 출연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