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일본 맥주 수입이 급증하면서 일본이 국내 맥주 수입국 1위에 다시 올랐다.2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만 6573t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21.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수입국별로는 일본에 이어 중국이 3만 2153t으로 많았으며 네덜란드(2만 9243t), 폴란드(1만 1291t), 독일(9911t), 미국(9876t), 체코(8850t), 아일랜드(8705t) 등의 순이었다.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량은 1만 8940t으로 전체 수입량의 8.8%에 그치며 중국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민주당 경남도당이 6일 창원한서빌딩 앞에서 ‘민주주의 회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투쟁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당 투쟁본부는 민주주의의 회복과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투쟁본부는 윤 정권의 야당 분열·파괴 행위에 맞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그들은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싸우겠다고 했다.또한 빨치산, 북한 정권과 아무 관련 없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을 폄훼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 장군의 흉상까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서구적 관점에서만 본다면 중국은 거칠다.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지난 24일 예상대로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선언했다. 후쿠시마 근처 지역의 수산물만이 아니고 일본 전 지역에서 중국에 수출되는 물량 전체에 대해 수입을 막아버렸다. 자유무역과 시장의 자율 기제에 의한 작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행하니 일본은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의 반발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문제는 홍콩까지 포함하면 일본 전체 수산물 수출품의 반에 조금 못 미치는 42%를 수입하는 중국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경남행동(경남행동)이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분노와 우려를 표명했다. 경남행동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는 일본에 대해 반대하고 분노하는 국민들의 힘을 모아 일본제품불매운동을 포함한 ‘일본반대 투쟁’을 적극 벌여나갈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이 사대굴종외교-친일행위에 대한 심판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저항하고
“전 세계 모든 LG인 한 사람 한 사람의 고객가치를 모아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과 경험을 만들어 가자.” 이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한 말이다. 구 회장의 말과 같이 LG그룹은 ‘고객 중심’을 핵심가치로 둔 기업이다. 이는 구인회 창업주의 기업정신과도 맞물려 있다. 구인회 창업주가 1947년 1월 락희화학공업사(現 LG화학)를 설립한 이래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며 지금의 LG그룹이 있기까지의 스토리를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LG전자에서 근무했던 박광수 칼럼니스트를 통해 파헤쳐본다.럭키화학은 LG그룹 창업자인 구인회
-핵심요약-◆휘청이던 日기업 회복세‘노재팬’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실적이 급감했던 일본 기업들이 한일관계 개선에 따라 다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불매운동에 대표적 품목이던 일본 맥주와 의류 등의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 맥주는 1년 새 수입액이 2배 이상 늘었으며, 유니클로는 매출이 노재팬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예스재팬으로 日 문화도 인기3년여간 이어져 온 노재팬은 ‘예스재팬’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일본 문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여행객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전북 소재 대일(對日) 수출 및 외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관련 기관, 도레이첨단소재㈜ 등 일본계 외투기업과 대일(對日) 수출기업 11개사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복원되고 있는 양국 간 관계개선 및 협력 기회를 활용해 일본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산업·통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인력 수급의 어려움, 업계불황에 따른 판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조만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외무부는 통화를 이행하기 위한 실무단계의 조치가 일절 없었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전 세계 우주산업의 경제 규모가 4690억 달러(한화 약 616조 2600억원)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에 따르면 세계 에이즈 감염자 수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상반기 세계 판매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들 선방빠른 출고 기간 강점도 영향[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노재팬’ 이른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2년 반이 지난 가운데 일본자동차 브랜드들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친환경차 바람에 힘입어 일본차의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선방했고, 타 브랜드보다 빠른 출고 기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019년 6월 불매운동 시작 이후 2020년 일본차 브랜드들의 실적은 절반 이상 급감했다. 이 과정에서 닛산과 인피니티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2019년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한 고교 동창이 친구 자녀 결혼식장에 독일제 고급 승용차 벤츠를 새로 구입했다며 끌고 왔다. 그는 “몇달 전 일본 고급 승용차 렉서스를 샀는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이를 팔고 다시 독일차 벤츠를 샀다”며 ‘새 차를 중고차로 팔아 수천만원 손해를 봤지만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의미로 일제상품 불매에 동참하니 별로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당시 2년 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뒤 한일 간 맺은 한일 위안부 합의사항을 파기하고 대법원이 기존
지역 대표 전통문화 ‘성큼’원주 한지‧이천 도자기진주 비단‧나주 천연염색 담양 대나무‧보성 차 향기‘시각예술’로 구현한 전시이야기로 살아나는 ‘역사’[천지일보=김지현·이미애·전대웅·최혜인 기자] 신선한 가을바람처럼 ‘성큼’ 다가온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더듬어본다. 본지는 24일 서울 경복궁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는 ‘궁중문화축전’을 찾아 7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대표 전통문화의 향기를 담아봤다.지난 봄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이어지는 ‘궁중문화축전-가을’의 주요 현장 행사가 바로 ‘궁으로 온 팔도강산–대동예(藝)지
‘경복궁서 심쿵, 쉼궁’ 주제100년 전통 진주실크 재료“진주실크 산업 확대 노력”[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실크’로 제작된 대형터널이 ‘궁중문화축전’에 모습을 드러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우리나라 궁중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궁에서 심쿵, 쉼궁’이란 주제의 진주실크등 터널이 전국 7개 도시의 문화콘텐츠와 함께 메인 전시물로 설치됐다.경복궁 내 경회루 연못 옆에서 2000여개의 등이 28m 길이로 늘어선 소망등 터널은 진주실크의 아름다움에 많은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이곳에서는
8세대 캠리 부분변경 모델올해 판매 목표 1300대스포티함 더한 XSE 트림[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18일 2022년형 ‘뉴 캠리’를 출시하면서 국내 판매 회복에 나섰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강화해 주목되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 한다는 계획이다.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2년형 뉴 캠리는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새롭게 출시한 캠리 하이브리드 XSE 트림은 기존 캠리와 다른 스포티함과 역동적인 외관을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캠리 하이브리드 X
“트레블버블 협약 체결통해 자유왕래 가능해야”“4년 주기 글로벌 경제위기 대비 ‘통화스왑’도”“반일 감정으로 韓진출 日기업, 경영 어려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악화되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 한일 정치권에서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국제환경에서 한일 양국이 중견국으로서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7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2021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양국 협력방안’ 세미나를 열었다.이번 세미나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대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 손열 동아시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언“오염수 방류는 핵 테러”[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16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조직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보성군은 일본의 경제 보복에 항의하며 일본제품 불매 운동을 전개했던 지난 2019년 수준으로 일본이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기 전까지 관급자재 등에서 일절 일본제품을 구매하지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날 규탄 대회에서는 보성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하여 보성군 어업인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일본 맥주 수입이 불매운동으로 급감하다가 최근 5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11일 관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작년 동월 대비 670.3% 증가한 1072t이다.수입 맥주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일본 맥주는 같은 해 6월 9462t에서 7월 5131t, 8월 245t에 이어 9월에는 4t까지 떨어졌다. 이후 일본 맥주 수입은 증감을 거듭하다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는 일본 맥주 수입은 지난 2019년 7월 한국 수출을 규제하고 나선 후 약 절반이상 급감했지만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지난해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난 가운데 성인 10명 중 7명이 이 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시장조사전문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71.8%가 참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여성(76.4%)이 남성(67.2%)보다 참여 비율이 높았으며 30대(75.6%), 50대(74%), 40대(70%), 20대(67.
‘개업 날 20억 매출’ 유니클로 상징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 매출 반토막[천지일보=정인선 기지]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명동 상권이 크게 침체하면서 유니클로 핵심 매장인 명동중앙점이 폐점된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중 한 곳인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내년 1월 31일부로 운영을 중단한다. 명동중앙점은 4개층 3279㎡(1128평) 규모로, 지난 2011년 11월 개점 첫날 하루 매출 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해 7월 한·일 양국간 갈등으로 격화
1~10월 21만 6004대 팔려벤츠·볼보 등 6곳 1만대 돌파할인공세로 판매량 급증 전망[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수입차가 질주하고 있다. 올해 들어 1월을 제외하고 월별 전년 동기 대비는 모두 성장했으며, 1~10월 판매 대수를 볼 때 역대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던 2018년의 1~10월 판매(21만 7868대)와 불과 1000여대 차이를 보였다. 이에 올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내 주류 출고량이 지난 5년 만에 10% 넘게 감소하고 수입량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수입량은 46만 4455㎘로 2014년보다 125%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80만 8167㎘에서 337만 6714㎘로 11.3% 감소했다.국내 주류 출고량 감소를 두고 절주 확산, 양주(위스키) 선호도 추락 등의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수입량까지 고려한 연간 술 유통량은 2014년 이후로 4.3%가량 감소하는 데 그쳤다.이 기간 수입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