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제22대 총선 본투표 하루 전인 9일 “야당이 범죄자, 막말, 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많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줘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딱 한표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야당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지지를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8일 북수원시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집중 유세를 펼쳤다.홍윤오 수원시을 국회의원 후보와 이수정 수원시정 국회의원 후보들도 집중 유세에 참석했다.이날 집중 유세에서 김현준 후보, 이수정 후보, 홍윤오 후보는 “수원에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 때 돈봉투 명단에 오른 후보, 수억 원의 금품이 오간 코로나 치료제 식약처 로비사건에 연루된 후보, 여성비하 막말 후보들이 있다”며 “이런 정치꾼들보다 일 잘하는 검증된 국민의힘 일꾼들을 뽑아달라”고 말했다.한동훈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부산 여성 후보·당원 일동이 최근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향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김미애(해운대을)·서지영(동래구)·김희정(연제구) 후보와 시의원 등 여성 당원 일동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성상납 망언을 한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김 후보는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대한민국 전체 여성들을 비하하고 명예를 실추시켰다. 이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결코 가져서는 안 될 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준석 전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과 저는 서사가 되게 비슷해요. 그리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열망하는 게 같아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 셋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정치권에서는 연대, 합당, 빅텐트 등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각 정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5개월을 앞둔 상황 가운데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연달아 터진 ‘비하’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당이 새 현수막 문구가 청년 세대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민주당 소속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이 설쳐” 발언이 나오면서 여성 비하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앞서 김은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까지 있었기에 ‘막말리스크’로 민주당의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잇따른 세대·성별 비하성 발언에 발칵 뒤집힌 모습이다. 최근 민주당은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상사가 사적으로 만나자는 헛소리를 하길래 웃으며 참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만해 보였는지 성추행을 시도하거나 밤에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제가 자신을 거절했으니 혹독하게 일을 시키겠다고 하면서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합니다.”12일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성차별, 성차별적 괴롭힘 경험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000명 중 여성 직장인 11%
여성비하·인종차별·역사왜곡 일삼고 각국 정상·배우자도 모욕흑인 오바마 부부에 "선탠했다"'연상부인' 마크롱에 "예쁜 엄마와 산다"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생전 '망언 종결자·실언 제조기'로 불릴 정도로 끝없는 설화로 악명 높았다. 그의 막말은 인종과 성별, 주제를 가리지 않았고, 심지어 주요국 정상과 배우자까지 거침없이 모욕했다.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문란한 삶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녔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비하하거나 기혼자면서도 공개석상에서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기행을 일삼았다.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입동이 지난 지 한참 지났고 초겨울에 들어서게 되니 늦가을까지만 해도 동네 숲길에서 요란하게 들려오던 귀뚜라미 울음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가을 정취를 물씬 나게 했던 풀벌레였는데, 계절의 변화 앞에서는 속수무책인가 보다. 잠시 그 생각을 하다가 언젠가 어느 지인이 귀뚜라미에 관해 들려준 이야기가 갑자기 떠올랐고 또 재미가 있어서 글머리에 화두로 삼아본다. “귀뚜라미가 왜 그렇게 우느냐”는 것인데, 그의 명쾌한 자문자답은 이렇다.귀뚜라미가 소리 내 울지 않으면 그 작은 풀벌레가 어디에 있는지 사람들이 모른다는 것
“표현의 자유와 형법상의 모욕죄와 경계선 상에 있는 문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윤 전 총장 부인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쥴리 벽화’ 논란과 관련, 법적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쥴리는 김씨 관련 소문에서 나오는 별칭이다.윤 캠프의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은 지난 30일 저녁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캠프 내에서 줄리 벽화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는 표현의 자유와 형법상의 모욕죄와 경계선 상에 있는 문제다”라고 밝혔다.김 전 의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의 여성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 약 390명이 사퇴했다고 NHK방송이 9일 보도했다.도쿄올림픽에서는 경기장과 선수촌 등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약 8만명이 채용됐지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모리 회장이 문제 발언을 철회한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자원봉사자 약 390명이 사퇴했다.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운영에 지장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자원봉사자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발표했다. 조직위는 "불쾌한 생각을 한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에 더해 같은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공연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을 축하한다'(Celebrating America)를 주제로 한 축하 공연은 일반 관객없이 TV,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으로 중계됐다.미국에서 '국민 아빠'로 불리는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을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총출동했다.인종차별, 여성비하를 이유로 많은 연예인이 참가를 거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식과 대비되는 풍경이었다.행크스는 "깊은 분열과 걱정스러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23이 오거돈 부산시장의 사퇴에 대해 “여성인권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직 광역단체장이 자신의 입으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자진사퇴하는, 보고도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며 “민주당 출신 인사의 성 관련 문제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사건과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은 물론 최근에는 여성비하와 욕설이 난무한 팟캐스트에 참여한 김남국 당선자까지”라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안산 단원을 후보가 과거 팟캐스트에서 여성에 대한 성적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미래통합당이 공세에 나섰다. 반면 김 후보는 “네거티브 행태”라고 맞받았다.미래통합당 박순자 안산 단원을 후보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지난해 출연한 팟캐스트 ‘쓰리연고전’ 방송 일부를 공개했다.박 후보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수치스러운 성 비하 발언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김 후보는 이 방송에서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들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맞받아치는 등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여성분께 진심 다해 사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막말·여성비하 동영상 상영’ 논란에 휩싸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이날 윤 회장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제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일본 물품 불매 운동이 일어난 후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가 이와 관련한 처신이 문제가 돼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내부조회 시 참고자료
지난 7일 직원 조회서 극보수 성향 유튜브 시청일본 수출 규제 관련 처신 문제로 사퇴는 최초[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부대변인이 ‘막말·여성비하 동영상’ 시청 논란이 일고 있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사죄를 촉구했다.조 부대변인은 지난 10일 오후 논평을 통해 “편향된 식민사관으로 열패감에 빠져 있는 회장 개인의 정치적 관점을 직원들에게 강요한 점에 대해 윤 회장이 직접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조 부대변인은 “한국콜마는 국민의 분노에 직면하자 ‘올바른 역사 인식이 있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
(서울=연합뉴스) 최근 직원 조회에서 '막말·여성비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물의를 일으킨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단순한 새벽 클럽 폭행 사건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버닝썬 게이트’는 이제 클럽 비리와 문제를 뛰어넘어 가장 큰 사회적 이슈로 확대됐다. 버닝썬은 마약, 성접대, 몰카, 경찰유착, 미성년자 출입, 불법동영상 공유 의혹 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소재들이 뒤엉켜있으며, 여기에 K-POP 스타 승리가 관여돼 있다는 소식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퇴폐와 타락의 온상으로 밝혀진 버닝썬 클럽의 실제 운영자인 승리, 배우 박한별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속해 있는 카톡방에 가수 정준영의 불법
성희롱부터 극우 성향 발언까지상처 받은 성도들, ‘가나안’ 신앙“특권의식 문제… 평등 노력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가 멍들고 있다. 교계 안팎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목회자가 말씀이 아닌 세상적인 막말을 쏟아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평등’ ‘사랑’을 실천해야 할 목회자들이 교인들을 무시하고 막말을 퍼붓는다는 지적이다. 영혼의 안식처가 돼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성도들에게 상처와 모욕을 주는 사례가 발생해 상처를 받은 일부 성도들은 교회를 나와 가나안(교회 ‘안나가’를 거꾸로 읽음) 신앙을 하기도 한다. 전문
온라인상 “미투 슬슬 지겹다” 등 표현 나타나유엔 “한국 정부, 2차 피해 방지에 총력 쏟아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투(#Me Too) 운동이 전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온·오프라인에서 미투 운동을 조롱하거나 희화화하는 등 현상이 나타나 미투 운동 ‘2차 가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소설가 하일지(본명 임종주, 64)는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전공 강의 중 “소설 ‘동백꽃’은 처녀가 순진한 총각을 성폭행한 내용”이라며 “얘도 미투해야겠네”라고 말하면서 성폭력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에 휩
‘안희정 파문’ 도덕성 치명상 입은 與… 총공세 펴는 野TF 엄중처벌 촉구 安 제명·출당 조치에도 수습 역부족한국당, 탁현민 거론… “與, 충남지사 후보 내지 말아야”바른미래 “더듬거리던 민주당, 선거 앞에선 전혀 달라져”[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지방선거를 불과 석달 앞둔 상황에서 ‘안희정 성폭행’ 파문이라는 초대형 돌발변수가 터졌다.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난 여당은 파장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수습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고, 야당은 총공세에 나선 상황이다.정치권은 그야말로 자다가 봉창을 맞은 꼴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