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군은 수많은 군인들이 평화 시기임에도 영양실조와 사고로 죽는다. 좀 보태서 북한군 안에서는 연중 1개 대대가 죽어 나간다고들 수군거린다. 지난 3월의 낙하산 사고가 그 대표적 사례이고 또 어쩌다 우리 언론에 걸려들었다.지난 3월 15일 김정은 북한 최고사령관과 그의 딸 김주애가 참관했던 북한군 공수부대의 낙하산 강하훈련 중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군 훈련 중의 대형사고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조선중앙통신 등 어디에서도 이 같은 소식은 찾을 수가 없었다. 북한이 그걸 보도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이달 27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우체국 펀드 가입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우체국 펀드’(이벤트 명: 어쩌다 펀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온라인(모바일, 인터넷)으로 채권형 펀드를 신규 가입 10만원 이상 매수 고객 ▲100만원 이상 최대 5000만원까지 펀드 잔고 증가 고객 ▲우체국 SNS(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이벤트 게시물(킹 받는 뉴스룸(홍보영상) 및 포스터)에 홍보 댓글 참여 고객 등을 추첨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집단행동에 나선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나돌고 이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 것과 관련해 비난이나 복귀를 막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난할 의사가 없다”며 “일부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하라”고 적었다.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며 “사직은 각자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경방 타임스퀘어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드로잉 작품을 즐기며 풍성한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타임스퀘어는 오는 4월 30일까지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보담’과 협업을 통해 봄기운을 가득 담은 작품 ‘봄의 왈츠’를 선보인다. 봄의 왈츠는 따뜻한 색감과 사랑스러운 그림체가 돋보이는 드로잉으로 타임스퀘어는 방문객들에게 설레는 봄기운을 전하고자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몰 건물 내외부 디스플레이 공간을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
인천개신교계 ‘신천지 건물 용도변경 불허하라’ 공무원 압박중구청 “2015년에도 목사 5명 찾아와 용도변경 불허 요구”중구구민 “교회 관계자 아닌 일반 주민은 신천지 이용 찬성”[천지일보 특별취재팀=송태복, 강수경 기자] 10년째 방치된 건물은 흉물스러웠다. 쇠로 된 외벽 계단은 삭아서 구멍이 뚫려 안전사고 위험마저 있었다. 어쩌다 이 건물은 10년째 방치돼 흉물이 된 것일까.해당 건물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6층, 총면적 1만 3174.36m² 규모의 옛 인스파월드 건물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서태지(51)가 1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서태지는 24일 인스타그램에 “2023 크리스마스의 소소한 생존신고!! 우리 퐐로(팬덤 버팔로 애칭)들 한해 동안 건강히 잘 지내고 있었나요? 벌써 1년이 휙 지나갔다. 나이도 훅 먹고 아무튼 많이 보고 싶었겠죠?”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어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지난 1년을 되돌아보게 된다. 1년을 조각 내면 8760시간이라는데, 여러분의 시간에도 뜻깊은 순간이 새겨져 있기를 바란다. 나도 여러분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작년에 내가 쓴 글이 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거취 문제를 놓고 잠행 중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이준석 전 대표와 비공개로 회동했다. 양측은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해 “원래 내 거취 얘기를 하려고 만난 거였는데 어쩌다 김 대표 거취 얘기를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전날부터 대표직 사퇴, 현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불출마를 선언 등을 고심하며 잠행 중인 상황이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과거의 민주당은 내부 다양성과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해 건강을 회복했으나 지금은 리더십과 강성지지자들 영향으로 그 면역체계가 무너졌다”고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28일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주최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제1야당 민주당은 오래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은 긴 세월 동안 나름의 자생력과 회복력을 구사해 왔으나,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이재용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박정제) 심리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관련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기업가로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고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하는 기본적인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문제에 대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엄마 나 휴대폰 떨어뜨려 서비스 맡겼는데…’지금으로부터 2년 전 약 8개월간 자녀 사칭한 문자메시지로 피싱범죄를 벌여 수십억원을 편취한 범죄조직이 검거됐지만, 여전히 같은 수법이 사용돼 주의가 요구된다.제보자 A씨는 14일 오후 1시 27분쯤 모르는 번호로 “엄마 나 휴대폰 떨어뜨려 서비스 맡겼는데… 큰 문제 아니래. 문자 확인되면 여기로 답해줘”라는 문자를 받았다. ‘피싱이지 않을까’ 의심을 품은 A씨는 “이 번호로 문자하면 돼?” “어쩌다 폰을 지금 어디냐”라고 물었고 “엄마 지금 잠깐 시간돼”라는 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청년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선거철만 되면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현재 정치에 관심 없는 무당층 비율이 청년층에 쏠린 만큼 이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권의 구애가 뜨거워지는 편이다.하지만 이전 사례들을 본바 청년 정치인들은 선거가 끝나면 소모품으로 전락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에 본보는 내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특별보좌역부터 지역 청년위원회 인사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을 통해 현 상황을 살펴봤다.국민의힘 이무영 당대표 특별보좌역, 배윤주 상근부대변인, 조일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마트가 지난 2일부터 ‘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115g×4입(봉)’ 상품을 448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이마트는 대게라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이마트 앱(App)을 통해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며 앱에 접속 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대게라면 4입(봉) 상품은 지난 2021년 처음 방영된 어쩌다 사장 시즌 1과 이듬해 시즌 2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큰 인기를 얻은 대게라면의 맛이 구현됐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라면을 목표로 출시됐다.어쩌다 사장, 대게라면 115g×4입
[천지일보 양산=윤선영 기자] 임용된 지 2개월 된 경남 양산의 한 초등학교 신임 교사에 외모 비하 발언과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교장을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관할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3일 경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달 31일 교사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동안 교내에서 겪은 일들을 올렸다. 교장은 A교사에게 ‘예쁜 선생이면 민원도 없다’ ‘빚이라도 져서 백화점에서 옷을 사 입어라’ 등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올해 9월 1일 자로 신규 임용된 A교사는 이 글에서 “교장이 임용 첫날부터 옷차림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통영에 살던 한 꼬막 채취 어부는 1973년 북한 경비정에 납북됐다. 그는 30년 동안 북한에서 살다 탈출, 지난 2003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납북 당시 생후 백일도 안된 딸은 어엿한 성년이 됐고 꽃 같았던 아내는 중년의 나이가 됐다.고향에 돌아온 기쁨도 잠시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가 걱정됐다. 북한당국은 그를 강제노역에 종사시키면서 정착하도록 결혼을 시켰다.30년을 북한에 살았으니 자식도 생겼다. 어부는 북한을 탈출하면서 북한 아내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그러나 아내는 딸을 두고는 혼자 갈 수 없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와 아내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이 18일 “이 대표와 김씨가 해온 일들은 작은 잘못도 아니고, 어쩌다 그럴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절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제보자 조명현씨는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대체 무엇이 두려워 사전에 합의된 공익제보자 국감 출석을 방해하고, 온갖 억지를 써가며 끝내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가 오는 27~28일 2일간 문화제조창 내 동부창고 일원에서 청주시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다시 시작하는 설렘, 두근두근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86개 평생교육 기관·단체·동아리가 참여한다.박람회에서는 ▲35개 학습동아리 공연 ▲핑퐁 로봇, 나만의 작은 정원, 마술, 샌드아트 등 43개 체험 ▲성인문해 시화, 서양화, 수공예품 등 200여점 작품전시 등을 구성,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 주최로 ‘초고령사회 노인평생교육’이라는 주제로 ‘평생교육 세미나’도 진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경남 진주에 가면 ‘갱식(羹食, 갱시기)’이 있고, 거제 일운면에 가면 ‘숭어국찜’이 있으며 경북 울진에 가면 ‘꾹죽’이 있다. ‘꾹죽’은 ‘국죽’의 된 발음이다. 갱식이나 국찜, 국죽은 보통명사가 합쳐져 합성어가 돼 지역 방언으로 굳어진 음식들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다.이러한 것들은 모두 쌀 한 톨이 귀했던 보릿고개 시절 배고픔에 허기를 면케 해줬던 애환이 깃든 음식이다. 동해안의 다양한 국죽은 보릿고개 시절 목숨을 부지하게 해 주던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생명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지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오는 12일 김경일 교수가 인천을 찾아 자녀와의 소통 비법을 전수한다.인천시는 이날 저녁 7시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자녀와의 소통을 통한 행복의 비법’이라는 주제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초청 강연을 연다고 4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아동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의 일환이다.무엇보다 이번 강연은 맞벌이 부부 등 근로로 인해 평소 부모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야간에 진행되며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도 볼 수 있다.김경일 교수는 ‘어쩌다 어른’ ‘세바시’ 등 다수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관광공사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스타강사 김경일 교수 초청 여행특강’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행복을 위한 일상 속 여행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누리는 여행의 의미와 가치, 행복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광주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엮어 이야기를 풀어낸다.또 강기정 시장이 ‘광주 여행토크쇼’에 참여해 김 교수와 함께 ▲미식 광주 ▲생태 광주 ▲익사이팅 광주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간다.김경일 교수는 아주대 심리학과
어머니의 목(木)쟁반정대구(1936 ~ ) 어머니 생전에 우리 집엔바닥에 토끼 한 쌍 각(刻)한 목쟁반이 있었습니다.요즘처럼 네모난 쟁반 말고통나무 같이 둥근 쟁반이었는데어머니 돌아가신 뒤슬그머니 사라져버린 목쟁반부장품으로 넣어드린 것도 아닌데분명 내 아내가 내다버린 것 같은데아, 분명 지금 저 밤하늘 한복판에 환한 보름달 저거어머니께서 쓰시던 쟁반 같아분명합니다. 바닥에 새겨 넣은 토끼 한 쌍이랑어머니의 쟁반 같이 둥근 보름달신기하다며 자꾸 보듬어 반들반들 어머니 손때 묻은 저것……[시평]추석 명절이다. 고향 생각, 그리고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