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가 없었어도 누구나 다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일을 한 것입니다.”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15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젊은 취객에게 폭행당하고 있던 택시 기사를 구하고 폭행범을 경찰에 인계한 A씨의 말이다.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안양시 동안구 한 노상에서 만취한 남성 B씨가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 B씨는 요금을 받으러 쫓아온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이 모습을 본 한 여학생은 편의점에 들어가 A씨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명절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겠다는 사장님은 늘었지만 연휴 기간 근무할 알바생 고용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다.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사장님 92명에게 ‘설 연휴 계획’을 묻자 81.5%가 설 연휴에도 매장을 운영할 것이라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76.7%)보다 4.8%P 증가한 수치다.이번 설 연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총 4일인데 연휴 내내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사장님은 40.2%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4.8%P)했으나 연휴 중 1~3일가량 운영을 지속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24년 최저임금이 인상됐음에도 알바생 5명 중 3명이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알바천국이 지난 9~14일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알바생 15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7.2%가 ‘임금 인상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현재 받는 시급 수준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그저 그렇다(36.3%) ▲만족하지 못하는 편(13.9%) ▲매우 불만족(4.1%) 등의 불만족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현 시급 수준에 만족하는 알바생은 5명 중 2명꼴로 집계된 것이다.올해 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알바생 5명 중 4명의 지출 부담이 올해 상반기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알바천국이 올해 상반기 근무 경험이 있는 알바생 5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4%가 올해 상반기에 비해 지출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이는 지난 2월 동일 설문 결과(78.9%)보다 높은 수치로 알바생들의 지출 부담이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지출 부담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는 ‘거듭되는 물가 인상(72.6%, 복수 응답)’을 짚었으며 ▲지출이 불가피한 공공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6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이마트24, 임금님쌀밥집과 ‘임금님도시락’ 2종 선봬이마트24가 이천 유명 맛집인 ‘임금님쌀밥집’과 손잡고 만든 수라상 콘셉트의 프리미엄 도시락 2종을 판매한다.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임금님쌀밥집은 궁중요리 전문가인 최향란 조리기능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천 쌀로 지은 밥과 각종 반찬으로 구성된 ‘임금님정식’ ‘수라정식’ 등 한정식을 즐길 수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임금님 도시락 2종은 임금님쌀밥집의 푸짐한 한상 차림에서 착안돼 임금님의 수라상 메뉴가 도시락으로 옮겨졌다. 실제 궁중
[천지일보 성남=홍보영, 김민희 기자] “저희가 알게 된 게 (오후) 6시 8분쯤이었어요. 앞에 마네킹이랑 옷들 꺼내놓는데 출구에서 사람들이 달려 나왔어요. 지나가는 여성을 붙잡고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안에 칼부림 났다고 하길래 안에 계신 손님과 직원들에게 소리질러서 다 나가시라고 칼부림 났다고 도망가시라고 외쳤어요.”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 난동 범행이 벌어진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AK플라자 백화점 인근에서 만난 의류매장 직원 전모(28, 여)씨는 이같이 말하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날 범행이 벌어진 현장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24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1371명, 사장님 1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최저시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은 52.6% 사장님은 74.8% 등 과반 이상이 불만족하다고 답했다.특히 알바생의 경우 ▲10대 47.6% ▲20대 48.1% ▲30대 60.3% ▲40대 66.2% ▲50대 이상 69.2%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불만족 응답 비율이 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4월 발생한 ‘강남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 이모(26) 씨가 중국에서 붙잡히는 등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피의자 총 60명을 검거했다. 이씨는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국내 송환이 추진되고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금융범죄수사대는 주범 이씨와 사건 발생 직후 붙잡은 주요 피의자 7명 외에 전화사기(보이스피싱) 가담자 A씨, 범행에 이용된 카카오톡 계정 판매자 B씨 등 5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8명은 구속됐다.주범 이씨는 중국에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지난 5월 24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24년 최저임금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알바생과 사장의 입장 차가 뚜렷하다. 현재 임금 수준에 대한 인식부터 내년 임금 결정 방향까지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27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당사 개인회원 중 현재 알바 중인 알바생 1713명과 기업회원 137명을 대상으로 ‘2024년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 대다수는 ‘인상’을 원하는 반면 대부분의 사장은 ‘동결 혹은 인하’를 주장했다.먼저 현재 최저임금인 시간당 9620원에 대한 인식을 묻자 알바생 50.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을의 처지가 어떤지 잘 아는 청년 노동자들에게 ’주 69시간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휴가 가라‘는 정책이 얼마나 허무맹랑하게 다가왔을까”라고 지적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하면서 무엇보다 잃지 않으려는 것이 현장 감각이다. 탁상공론하는 정치는 국민의 삶을 위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요즘 청년들은 권리 의식이 뛰어나서 괜찮다는 주무 부처 장관의 말은 신박한 탁상공론처럼 들렸을 것”이라며 “문제는 권리 의식이 아니라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에서 모형 마카롱을 줘 만 3세의 A양이 먹고 병원에 간 사건이 발생했다.20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대전에 사는 A양과 엄마 B씨는 함께 오전 10시경 대전 을지병원점 빽다방에 방문했고 쿠폰을 사용해 A양이 좋아하는 딸기맛 마카롱을 샀다.오후 7시경 냉장고에 넣어둔 마카롱을 먹던 A양은 B씨에게 “안 씹어진다”고 말했다.A양이 딸기가루랑 초코를 ‘아그작’하고 씹는 소리를 들은 B씨는 직접 마카롱을 씹어봤다.B씨는 “너무 딱딱했고 가루를 씹는데 모래를 먹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냥식당’은 싱아 작가의 첫 단행본으로 올해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냥식당’ 공개, 따뜻한 힐링 스토리 13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연재되고 있다. 이번 단행본은 연재된 작품 중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를 엄선하고, 다채로운 일러스트, 미공개 에피소드 11편을 담은 특별한 소장판이다. 일상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조용히 영업을 시작하는 한 가게가 있다. 이곳의 입구는 특이하게 집에 있는 옷장 문이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옷장 문을 열면, 정 많은 냥사장, 싹싹
명세서 지급 의무화 1년 통계 직장인 5명 중 1명 “못 받아” 지급위반 신고 1450건 달해도 불법 사장 100명 중 1명 처벌 “위법 시 특별근로 감독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사장님이 평소에 인격을 깎아내리는 말과 폭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이로 인해 직원들 모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고요. 임금명세서도 주지 않는데 보복당할까 봐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습니다. #2. 입사한 이래 임금명세서를 한 번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명세서를 못 받은 사람이 퇴사자 포함하면 10명은 넘는 데다 알바생의 경우 근로계약서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자전거 배달 알바생이 경륜선수 후보생이 돼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성장 코미디물 ‘라이딩동댕’이 오는 12월 1일 유튜브 채널 ‘콬TV’와 ‘경륜·경정 스피드클럽’을 통해 첫 방영된다. ‘라이딩동댕’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제작지원하고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6부작 경륜 웹드라마로 광명스피돔과 미사리경정공원을 주 무대로 하고 있다. ‘라이딩동댕’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다음 편을 공개한다. 1억뷰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에 등장했던 주인공 조기성이 ‘라이딩동댕’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고용노동부는 청년을 많이 고용한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를 근로 감독한 결과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을 무더기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고용노동부은 지난 7∼10월 근로감독 대상 프랜차이즈는 커피, 패스트푸드, 미용 등 3개 분야 6개 브랜드 총 76곳(소규모 가맹점 74곳·직영점 2곳)을 감독한 결과 76곳에서 264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6개 브랜드 중에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맥도날드 ▲롯데리아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용은 상대적으로 영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가 5일 정해진다. 올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둘러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뜨거운 경쟁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두 회사는 모두 우리나라 재개발 건설사에 길이 남을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은 한남 재개발 5개 구역 중 제3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 속도가 빠른 곳으로 일반분양 비율이 45%에 달해 사업성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보광동 272-3번지 일대 구역 면적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대우건설이 2일 오전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부재자투표 현장에서 대우건설 직원이 조합에 침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부재자투표가 진행되는 조합사무실의 비좁은 도로상황을 고려해 주차안내를 돕고 몸이 불편한 조합원들을 부축하기 위해 지난 1일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했다. 아르바이트 직원은 이날 오전 8시 조합에 방문했다. 당시 조합 직원이 방문목적을 묻자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다고 답변했다. 조합직원은 대우건설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조합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착각했고 주변정리와 단순업무를 지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태풍자 착한연극 ‘내가없다’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극단느낌의 47번째 창작작품이자 남북통합문화콘텐츠 창작지원 공모선정작으로 붕괴된 가정의 비극을 마을공동체라는 대안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20년 경력의 노련한 박아롱 작가와 다양한 장르의 창작품을 만들어 온 김종성 연출 부부의 합작품인 ‘내가없다’는 탈북청소년의 암울한 현실을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겨내며 극복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아빠를 따라 탈북한 18살 태민은 색안경을 끼고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지난 19일 와이낫미디어(서울 마포구 소재) 사옥에서 경륜선수 후보생 이야기를 그린 웹드라마 ‘라이딩동댕’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라이딩동댕’은 자전거를 탄다는 ‘라이딩’과 경륜경주에서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 ‘딩동댕’의 합성어로 포기가 일상이지만 자전거는 타고 싶은 배달 알바생이 경륜선수 후보생이 돼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성장 코미디물이다.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들의 경력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자 주인공인 추찬수 역을 맡은 배우 조기성은 1억 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편의점 업계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체 유튜브 채널에 MZ세대가 즐겨보는 콘텐츠 형식을 접목한 ‘뉴클래식’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의 영향력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도 유튜브를 활용해 색다름을 선사하는 뉴클래식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뉴클래식이란 기존에 있던 제품이나 방식에 새로움을 더하는 것으로 복고적인 것을 강조하는 ‘뉴트로(New+Retro)’와 달리 새로움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는 방식을 일컫는다. 이 가운데서도 유튜브 채널이 업계의 뉴클래식 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