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2022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당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대응한 데 대해 개인 운송업자에도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권고했다.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IL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50차 이사회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이 제기한 진정 사건과 관련해 ILO 산하 ‘결사의 자유 위원회(결사위)’ 권고안을 채택하고, 전날 밤(한국시간 기준) 이를 공개했다.앞서 공공운수노조는 2022년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된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노동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 중 강력한 개혁 의지를 피력한 분야이다. 윤 정부는 근로시간제 개편과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불공정 채용관행 근절을 노동개혁의 중심으로 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세대에 필요한 일을 하겠다는 취지로 노동개혁과 관련해 단호한 모습을 나타냈다.화물연대는 지난해 말 15일간 집단 운송거부 등 파업을 하며 안전운임제를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화물연대는 파업을 철회했다.이후
(서울=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국회 인근에서 '안전운임제 쟁취! 화물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3.4.8
[천지일보=이솜 기자] 100년 만의 최악의 지진으로 평가되는 규모 7.8~7.9의 강진이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해 사망자가 최대 1만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등 민생고, 국민의힘 당권 경쟁, 검찰 수사 공정성 등 거론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그린란드까지 흔들렸다… 예측 불가능 튀르키예 지진 피해 규모☞(원문보기) 6일(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해 최소 2308명(오후 5시 30분 기준)이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리사회에 만연한 ‘빨대 구조’를 퇴출하겠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화물 운송사업 정상화 방안’ 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실제로 일하지 않는, 국가 면허를 독점해서 중간에서 수익을 뽑아가는 그런 기생 구조를 타파하겠다”며 “임시방편으로만 끌어왔던 화물운송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안전운임제가 없어지고 ‘표준운임제’가 도입된다. 표준운임제는 운송사가 화물차 기사에게 내는 안전운임은 유지하면서 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화물차 안전운임과 관련해 ‘표준운임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표준운임제는 운송사의 안전운임 지급 의무는 유지하면서 화주(화물 주인)에게 추가 안전 운임을 강제하지 않는다. 기존 ‘안전운임제’는 철폐한다. 정부는 지입전문업체도 시장에서 퇴출한다. 지입전문업체란 화물차 기사에게 대여비를 받고 번호판을 빌려주는 ‘운송실적이 없는’ 운송사를 말한다. 통상 대여비는 2천만~3천만원 규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을 볼모로 국가 경제의 발목을 잡던 화물운송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빨대구조’를 퇴출하겠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월 임시국회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된다. 여야는 1월 임시국회에서 대립한 여러 현안에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민생법안 등을 두고 거센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임시국회 관련 여야 합의안에 따르면 회기는 오는 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6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7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3~14일, 본회의는 24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요구로 소집된 1월 임시국회가 문을 연 지 24일로 2주가 넘었다. 하지만 여야 대치 속에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방탄 국회’를 열었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일몰법 처리와 북한 무인기 사태 긴급현안질문 등을 줄기차게 요구했으나 여당이 응하지 않아 국회가 공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이재명·노웅래 방탄국회’ 비판을 무릅쓰고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며, 일몰법 등 긴급한 민생법안 처리와 안보위기·민생위기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지난해 두 차례 시멘트 가격을 인상했던 시멘트업계가 올해 추가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요금이 4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미콘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레미콘업계는 지난해 11월 시멘트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기 위한 레미콘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다시 시멘트 가격 인상 이야기가 나오자 분노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지난 1일부터 전기요금을 kwh당 13.1원 올리기로 하면서 시멘트업계는 톤당 7600원 수준 제조원가가 오르게 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간 연장과 ‘안전운임제’ 등을 다루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처리 등 국민의힘과 미협의 사안에 대해 단독 처리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컨트롤타워 책임 문제가 불거지자 어떻게든 이를 피하려는 대통령실 때문에 국민의힘이 또다시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3차 청문회 개최에 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물리적 시간 제약으로 3차 청문회도 재발방지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방부가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말 특별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30일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하다”며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다 최근 방역 완화를 선포한 중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그 여파가 우리나라로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여소야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윤 대통 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서울 상공 이 7시간 동안 북한 무인기에 유린됐는데도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으로 전 정부 탓만 늘어놓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정말 충격적인 안보참사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기막힌 건 대통령 입에서 확전·전쟁 등 위험천만한 말 폭탄이 대통령 입에서 쏟아진다는 것”이라며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국군통수권자로써 최소한의 책임감도 못 느끼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평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여소야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까지 영향을 미치며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늑장 처리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이후 주말마다 보수와 진보 집회의 대립도 계속되고 있다. 여야가 여러 진통 끝에 합의를 이뤄낸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4일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안전운임제 등 여러 쟁점으로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완만한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러 논란으로 몇 달간 20~30%대를 왔다 갔다 했지만 최근 상승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천지일보는 올해 지지율에 영향을 크게 미친 주요 사건에 대해 알아봤다. ◆ 비속어 논란, 대표적 부정 평가 대표적인 부정 평가로 꼽히는 비속어 논란과 관련 윤 대통령은 지난 9월에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회의장에 나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파업 끝났는데도 후폭풍 더 거세져 불법 41건 적발·60명 경찰 수사 중 화물연대 “우리와 무관한 일” 반박 尹 “불법 끝까지 책임 묻고 뽑아야” 전문가들 “파업 벌일 때 벌이더라도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파업 나선 배경이해 필요” 목소리도 안전운임 3년 연장 입법 여부 불투명 [천지일보=최혜인·홍보영 기자] 보름이 넘게 이어진 화물연대의 파업이 지난달 들어 가까스로 종료됐지만 후폭풍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승기를 잡은 당정이 당초 제시했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철회하고 대응 수위를 높인 가운데, 이렇다 할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공공운수노조가 노조법 2·3조 개정과 안전운임제 확대를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가 28일 국회의사당 5번 출구 앞 농성장에 모여 안전운임제를 지키고 민영화 금지법 제정과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지난 9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업무개시명령으로 종료됐다. 파업이 종료된 이후 정용재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과 이봉주 화물연대 본부장은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고자 단식 농성 중이다. 결의대회에서 외친 이들의 요구는 ▲화물 안전운임제 확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금지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채권 발행한도를 늘리는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한국가스공사법(가스공사법) 개정안 등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 아울러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범죄피해자보호법)도 법사위에서 의결됐다. 해당 법안들은 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오른다. 국회 법사위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의결된 법안들은 한전법 개정안을 비롯해 가스공사법 개정안과 스토킹범죄피해자보호법,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천지일보=정다준·이대경 기자] 여야가 2022년을 일주일 남겨두고 올해로 종료되는 일몰 법안 연장 논의에 들어간다. 주요 일몰 법안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 ▲건강보험의 국고 재정 지원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골자로 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등이다. 먼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일몰 시한 연장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2018년 7월부터 사업장 규모별 ‘주 5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번주 들어 더욱 매서워진 한파에 폭설까지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성탄절을 맞아 무의미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식량의 무기화 중단을 촉구했다. 여야가 여러 진통 끝에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이뤄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안전운임제 등 여러 쟁점으로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25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한파·폭설에 피해도 눈덩이… ‘하우스 폭삭’ 전남서만 11억 손실 ☞(원문보기) 이번주 들어 더욱 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여러 진통 끝에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이뤄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안전운임제 등 여러 쟁점으로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23일 예산안의 주요 쟁점인 법인세 등에 합의에 이르렀지만 곧바로 쟁점 법안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화물연대에서 총파업을 하면서 일몰 폐지 및 품목 확대를 요구한 안전운임제를 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2025년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의 화물자동차 운수 사업법 개정안이 논의된다. 해당 법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