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저도 건설사에 다니지만 집값이 정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도 집값이 오를 거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업계도 살아날 텐데, 현재는 이렇다 할 돌파구가 없어 보입니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가 겪는 고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침체는 건설 경기로 이어졌고, 현재는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저금리로 시장에 풀린 자금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고금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공사비 인상 등 악재와 겹쳐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아울
[천지일보=방은 기자] 2차전지업체인 노스볼트가 독일공장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2026년 완공된다. 영국 명문대들이 등록금 수입 절반 이상을 외국 학생들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다.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빅테크 갑질’을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시행 18일만에 구글의 모회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공공건축물 건축의 첫 단계인 건축기획을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에서 담당하는 시범사업이 도입된다.기존에는 각 사업 담당자가 건축기획을 맡는 형태에서 전문기관인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수행하는 것으로 좀 더 전문적인 기획과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2020년 1월 설립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사비 1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하고 자문하는 기구다.건축기획이란 모든 건축의 첫 단계로 건축물의 배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18일 시장실에서 ㈜포스코이앤씨(대표 전중선)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재 ㈜포스코이앤씨는 탕정면 매곡리 일원에 탕정지구 A3BL(사업규모 19만 2945㎡, 총사업비 2545억원)·A4BL(사업규모 19만 5803㎡, 총사업비 3010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아산시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안 사항에 대한 적극 협력·지원 ▲관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기계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주택이 인접한 곳에 자동차정비공장 신축을 두고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난 14일 상유곡 유방2통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동네 어르신 30여명이 모여 마을 집회를 열고 있었다.마을 앞 도로변 펜스에는 ‘주택가에 자동차공업사가 웬 말이냐? 용인시는 유방2통 주민을 죽이는 행정을 즉각 철회하라’라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었다.김종성 유방2통장, 경로회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주민 10명이 나와 현수막을 펼치고 집회의 구호를 외치며 마을회관에서 자동차공장 신축 장소까지 100여m 행진했다.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 학교 추진 관계자 의견을 듣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경기도교육청이 발주청, 시공사, 감리사, 설계자와 함께 소통하는 ‘2024 신설 학교 관계자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정담회는 물류 대란, 자재 단가 상승 등으로 인해 개교 지연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개선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구체적으로 ▲경기도 내 신도시 개발 현황 공유 ▲개교 지연 사례 ▲신축공사 추진 시공사 및 감리사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DL건설이 전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강화 캠페인인 ‘하이 퀄리티 페스티벌’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자체 품질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이를 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진행하던 품질 캠페인을 개선해 시행, 형식적 자가점검을 탈피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현장 내 자가점검의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본사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또한 품질 활동은 품질관리자의 국한된 업무가 아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본청직원 대상 ‘교육행정 혁신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한 직장교육을 진행했다.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지난 5일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지원하는 (가칭)광주AI교육원 신축공사 착공에 맞춰 마련됐다. 공직자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가하고자 했다.강의는 GIST AI정책전략대학원 김준하 원장을 초빙해 ‘피할 수 없는 미래, 인공지능 그리고 생성형 AI’라는 주제로 90분 동
5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독일공장이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했다.타게스슈피겔과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께 테슬라 독일공장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테슬라 측은 직원을 전부 대피시키고 전기공급업체와 함께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테슬라 공장뿐 아니라 그륀하이데를 비롯한 브란덴부르크주 일부 지역, 공장에서 4㎞ 이상 떨어진 베를린 남동부도 정전됐다. 경찰은 공장 인근 송전탑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방화 여부를 수사 중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5일 학교급별(초·중·고) 교육과정에 맞는 체계적이며 통합적인 AI 관련 체험과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가칭)광주AI교육원 신축공사’ 착공식을 진행했다.가칭)광주AI교육원 설립은 직선 4기 공약사업 및 광주교육 역점과제이며 총 40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북구 오치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129㎡ 규모 시설로 설립된다.이번 착공식 이후 2025년 10월 준공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준공 이후 여러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광주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지난 26일 군청 송강정실(구 영상회의실)에서 담양군 농촌유학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담양군 농촌유학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립된 농촌유학협의회는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에서는 담양 농촌유학 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와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주택의 관리·운영 방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담양군은 찾아오는 교육으로 지역을 살리는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유학경비 지원과 작은학교살리기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2개 면에 8동의 농촌유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일 새만금산단 1공구에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앤드림의 생산공장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이사 및 국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에코앤드림은 지난 2022년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새만금산단 제1공구 약 14.8만㎡(4만 4000평)에 18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45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디젤차량의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생산기업으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4개 분야, 21개 세부 과제로 이뤄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종합 계획 추진을 통해 올해 5조 1762억원의 신규 건설공사 발주 규모(공공분야) 중 지역업체가 2조 9115억원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침체된 지역 건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로, 하천 등 올해 예정된 공공 발주 공사를 상반기 내 70% 이상(3조 6233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지역업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와 공사비 인상으로 건설사들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특히 미분양 주택 수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주는 상황이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떨어지면서 대부분 5% 안팎을 기록했다. 호황기 영업이익률이 10%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업체별로 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9조 3100억원이다. 전년보다 32.3% 증가했다. 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림이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발휘한 첫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림은 서울 가산동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착공에 돌입했다고29일 밝혔다. ㈜대림은 지난 2021년 호주 ‘DCI Data Centers(DCI)’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림이 사업 기획부터 부지 선정 및 매입, 인허가, 자금 조달 등 개발 사업 전반을 주도했다. 오는 2025년 준공 및 서비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빚더미’에 올라앉은 건설업계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고금리에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다. 문제는 건설사들이 자금난으로 무너지면서 협력사뿐 아니라 수분양자들에게까지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는 점이다. 또한 고금리로 분양시장 침체도 장기화하고 있어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늘고 있다는 점도 건설사들을 옥죄고 있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부도 처리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건설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법원 공고 기준 지난해 12월 건설사 10여곳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올해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이 올해 평택·오산·안성지역 건설업 사망사고의 증가에 따라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안전문화 릴레이 챌린지는 지자체, LH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안전관리자 협의체 등 추진단 내 건설분야에서 참여하기로 했으며 공통된 안전문화 구호를 릴레이 형식의 동영상 촬영을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릴레이 캠페인 진행 시 고용노동부의 고드래곤 등신대를 전달해 로비나 교육장 등 근로자들이 많이 볼 수 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 2주기를 맞아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는 시민들이 살아남은 이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날 오후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열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건물이 무너진 후 무려 29일 동안 죽음에 갇힌 이웃을 바라봤고 희미한 희망이 확실한 절망으로 바뀌는 아픔을 경험했다”며 “사고 이후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무너져 내린 건물 앞에서 여섯 분의 명복을 빈다”며 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부동산 침체로 건설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공사 비용이 3년 만에 3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상 원인으로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 등이 꼽힌다.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2023년 11월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53.37(잠정)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120.2)보다 27.57% 늘어난 수치로 공사비용이 30%가량 올랐다는 의미다.건설공사비지수란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나 노무, 장비 등 자원의 직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올해 외부 공모사업 선정,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해 53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시는 올해 중앙부처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67건이 선정돼 국·도비 205억원, 특별교부세 등 국비 77억원, 특별조정교부금 등 도비 248억원을 더해 모두 530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전년 397억원 대비 133억 증가한 금액으로, 2023년 광명시 본예산(일반회계)의 6%에 달하는 큰 규모이다.올해 국·도비를 확보한 주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