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취약계층의 금융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363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상생금융 확대 및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이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363억원의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앞서 총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계획을 수립, 지난 2월 18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 바 있다.지난 1일부터는 청년 및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 총 60만명을 대상으로 908억원 규모의 민생금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이 40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 4743억원이다. 역대 최다 액수인 39조 4743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2월보다 78억원 증가했다.이번 카드론 잔액 증가는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연체율 상승에 저축은행 등이 대출 문턱을 높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대출 길이 막히자 상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고금리 지속과 주택거래 회복세 지연 영향으로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줄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도 정책대출의 자체 재원 공급과 전세자금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쳤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1일 ‘2024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을 통해 지난달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4조 9천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 감소 폭은 2월보다 더 커졌다.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증지원에 나섰다.전북자치도는 소상공인의 자금애로 해소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특례보증은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들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출을 보증하는 제도다.도는 전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전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들에게 특례보증을 추진한다.지원대상은 도내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로 대표자의 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50조원 넘게 줄었다.한국은행은 4일 ‘자금순환 통계’를 통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이 158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209조원) 대비 50조 8천억원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비용이 늘고,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소득 증가율도 둔화한 데 영향을 받았다.순자금운용은 금융자산 거래액(자금운용)에서 금융부채 거래액(자금조달)을 뺀 값으로, 빌린 돈을 빼고 순수하게 예금·주식·펀드·연금 등의 자산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의 기술금융 ‘테크평가’에 기술금융 우대금리 관련 지표를 추가하기로 했다. 은행이 기술등급별로 어느 정도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담보나 매출이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금융당국은 기술신용평가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조사를 의무화하고 평가등급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평가의견 작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평가자가 임의로 정성점수를 조정해 기술등급을 상향하는 등의 관대한 평가를 하지 못하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금수저 자녀는 30억 받을 때 나는 전역 선물로 아버지가 소주 사주셨다”일부 군 제대를 한 청년들이 자신의 신세를 비교하는 울림이 거세다. 총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네거티브 공방도 격화되고 있다. 일부 후보의 부동산 대물림 사례, 막말 논란까지, 신경전도 치열하다. 정치인들은 서로의 정책 방향과 이데올로기를 비판하고 물고 뜯고 있다. 며칠 남지 않은 선거일 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중이다.그중에서도 청년층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안겨준 일부 부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5대 은행 가계대출이 약 1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는 데다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중 우리나라 경제 규모(GDP) 대비 가계신용(빚) 비율은 3년 반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기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 68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695조 7922억원)보다 2조 1088억원 적은 규모다.월말까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석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전체 대출금리가 4%대로 내려간 것은 17개월 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월 연속 하락했고 가계 대출금리도 3개월 연속 떨어졌다.한국은행은 29일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통해 예금은행의 2월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가 연 4.8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04%)보다 0.19%p 하락한 규모다.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대출별로 가계대출이 4.68%에서 4.49%로 0.1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가계와 기업의 부채 규모가 여전히 국내총생산(GDP)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벌어들이는 돈보다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여기에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확산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우려도 더해지고 있다.한국은행이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점검한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가계신용과 기업신용을 합한 민간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신용 레버리지)은 지난해 4분기 224.9%로 집계됐다. 전분기의 225.6%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이다.가계신용 비율만 보면 100.6%로 지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물가 속 금리가 폭등하면서 직장인들의 평균 대출잔액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신규대출 수요가 줄고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은 상승했다.통계청은 28일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를 통해 일자리행정통계 데이터베이스(DB)와 신용정보 등을 연계해 임금근로자가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빌린 개인대출 잔액을 조사한 결과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잔액이 511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1.7%(87만원) 감소한 규모다.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이 줄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달부터 아파트 잔금대출도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오피스텔과 빌라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환승이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 및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금융위는 지난해 5월 말 신용대출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가동한 이후 올해 1월 9일 아파트 주담대, 1월 31일 전세대출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환대출 대상 확대를 추진 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은행권의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4조 1천억원 규모로 공급된다.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25일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 및 계획’을 통해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가 지난해보다 1300억원(3.3%) 늘어난 4조 1천억원으로 설정됐다고 밝혔다.은행권은 비대면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서민·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새희망홀씨는 연소득 5천만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거나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개인에 대해 연 10.5%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네이버페이가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더 나은 조건의 대출 기회를 확대하는 대안신용평가모형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NICE평가정보와 개발하고 이를 케이뱅크, SBI저축은행과 함께 개인 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로 기존 신용평가 방식의 정보 비대칭성을 개선하고 더욱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네이버페이와 NICE평가정보가 기존의 신용정보(CB)와 약 7300만건에 달하는 가명결합데이터, AI 머신러닝을 적용한
[천지일보 영천=장덕수 기자] 영천시는 20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관내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영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특례보증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및 청년창업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을 보증하는 제도다.업체당 보증금액은 개인 신용점수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다. 청년창업자는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최근 불경기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50억원으로 보증한도를 설정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이 대출금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대출과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했다.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8일 신용대출 시 최초 신규 차주에 대한 우대금리와 상위 신용등급 차주에 대한 우대금리를 각 0.5%포인트(p) 확대하기로 했다. 전세대출의 경우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등을 0.1%p 높이기로 했다.우대금리가 확대되면서 대출금리는 내려갔다. 신용대출 금리는 MOR(시장금리) 6개월 기준 4.33~6.13%에서 3.75~6.05%로, MOR 12개월 기준 4.20~6.00%에서 3.63~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11개월 만에 감소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기타대출이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힘입어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감소세를 점치긴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2024년 2월 중 가계대출 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1조 8천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6조 5천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 전월 대비 1천억원 늘어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신용대출 비교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출시된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30여곳의 제휴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눈에 조회하고 한도 및 금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상품을 포함, 다양한 제휴사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신용대출 비교하기를 통해 제휴 금융사 대출을 실행한 고객들은 최대 3%의 첫 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신청 문턱을 완전히 없애고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인 ‘대출통로BOX’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기업은행은 “대출통로BOX는 법인·개인사업자가 비대면으로 대출신청을 하면 영업점에서 신속하게 고객과 상담하는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기업금융 디지털 서비스”라고 소개했다.기업고객이 대출통로BOX에서 대출신청 정보입력, 서류제공 등에 동의하고 대출신청을 완료하면 영업점 직원은 신속하게 고객과 대출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비대면 신용대출을 신청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급등해 8000만원대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1억원 고지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내비치며 ‘고고싱’을 외치고 있다.해외의 한 비트코인 찬양론자는 비트코인은 확실히 하나의 투자재로 자리 잡고 있고 투자자산으로서 가치를 찾아가고 있다고 어필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빠르고 가벼워지면서 엘살바도르 같은 국가에서는 실제 화폐로서 결제가 가능해졌다.하지만 비트코인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크고,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회사의 사업 내용과 실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