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19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부 각료는 물론 무엇보다 대통령이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치명률"이라며 "사망자가 너무 많다. 매일 1천 명 이상의 국민이 목숨을 잃는데 이는 비극"이라고 밝혔다.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를 보면 18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천967명, 사망자 수는 1천23명이다.일일 사망자 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Ⅴ를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10일 뉴시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장관은 인라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스푸트니크Ⅴ 백신의 효능을 알리고 빠르게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러면 스푸트니크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입국 후 열흘 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이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러시아직
확진자 5일 연속 최고 기록국민 백신 불신에 접종 안해[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에서 코로나19 관련 일일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고 타스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일일 사망자 수는 1002명으로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일일 확진자는 3만 3208명으로 5일 연속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0만명에 달했다.지역별 사망자 비중은 수도인 모스코바에서 72명으로 가장 높았다.러시아 당국은 감염과 사망의 급격한 증가의 원인으로
세계 첫 개발 코로나 백신스푸트니크V 자국민 외면WHO 등 국제 승인 못해신뢰 낮고 해외여행 제약세르비아·크로아티아 원정러 최근 확진·사망자 최악[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명성을 떨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가 자국에서 외면당하는 신세가 됐다.세계에서 가장 일찍 출시가 됐음에도 백신 접종률이 좀처럼 늘지 않더니, 이제 세르비아로 서방 국가들이 개발한 백신을 맞으려 원정 접종 여행에 나서는 러시아인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AP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
격리면제서 없이 입국한 내국인 대상도 인정할 예정[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는 앞으로 국내 예방접종자와 동일하게 인정하고 확인서를 발급받아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와 인원제한 등 방역수칙의 예외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중대본회의에서는 해외 접종완료자의 확인서 발급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간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예방접종 이력을 증명할 수 없어 접종완료자에 대해 사적모임
세계 최초 스푸트니크V 백신개발불구 접종완료자 28%뿐마스크착용 등 방역규제도 거의 없어러시아 정부는 3일 코로나 19 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890명으로 1주일 동안 5일 째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정부의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은 이 날 하루새 사망자수는 1일 보고된 887명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날 하루 새 신규확진자 수는 1년중 두 번째로 많은 2만5769명이었다.인구 1억4600만명의 러시아는 코로나19 치명률이 유럽에서 가장 높아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거의 21만명이 사망했다.하지만 전국의 신규확진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도 없다는 투르크메니스탄외부기구·언론인·활동가 “코로나19로 수천명 사망”[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 거의 2년 동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가가 이를 숨기고 있으며 실제 코로나19 사망자는 수천명에 달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존스홉킨스대학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껏 단 한명의 확진자도 보고하지 않은 국가 및 지역은 5곳이다. 거의 6백만명의 인구가 있는 투르크메니스탄과 북한, 세 곳은 태평양에 있는 고립된
“기업 발굴로 K-바이오 시대 열어갈 것”결핵예방 백신, 중국 상용화 추진에 박차[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리온홀딩스가 중국 제약·바이오 사업의 영역 확장을 위해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4월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가 모여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리온홀딩스가 진행 중인 중국 시장 내 결핵백신 상용화도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오리온홀딩스는 연내 중
'세계의 백신 공장'이라는 별명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수요조차 맞추지 못한다고 비판받던 인도가 이제 하루 1천만회까지 접종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28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인도 전역에서는 1천33만5천290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지난 1월 16일 인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하루 접종 수가 1천만회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전날 이번 성과에 대해 "중대한 업적"라며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인도 정부는 올
추석 전 ‘전국민 70%, 3600만명’ 달성 먹구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목표한 ‘전국민 70%, 3600만명’ 백신 접종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번 주부터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예약률이 64%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 미치지 못해 추가 예약을 독려하는 상황이다. 단 정부는 기접종자나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예약한 사람을 포함하면 이들 연령층의 접종 참여율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
권덕칠 복지부장관 “원활한 생산 이뤄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8월 말부터 국내에서 시범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11곳 부처 합동 정례브리핑을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다”며 “원활한 생산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22일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가 모더나와 맺은 계약은 모더나
멕시코에서 가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발견돼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멕시코 보건당국은 20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국경 인근인 북부 타마울리파스주 탐피코의 한 민간 병원에서 가짜 렘데시비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멕시코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쓰고 있다.보건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가짜 렘데시비르가 인터넷을 통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자에게 투약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지난달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인도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당시 백신을 접종하고도 감염된 '돌파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86%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17일 더힌두 등에 따르면 정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 니베디타 굽타 박사 연구팀이 2차 유행 당시 17개 주에서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에도 코로나에 걸린 환자 677명의 바이러스 유전자와 임상 특징을 분석했다.677명 가운데 592명이 2차 접종을, 85명이 1차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됐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이 된 돌파 감염자의 86%가 델타 변이 바
상원 코로나 국정조사서 비리 의혹 제기…대통령 연루 의혹도브라질 정부가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철회했다. 구매 계약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브라질의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과 바기네르 호자리우 회계감사원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백신 구매 계약 철회를 발표했다.브라질 정부는 실제보다 부풀린 가격으로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보건부 직원인 루이스 히카르두 미란다와 그의 형인 루이스 미란다 하원의원의
中백신 의존 칠레·몽골·바레인접종률 50%↑, 확진자 폭증각국서 中백신 접종자들 감염中 “확산세-백신 연관성 없어”러시아, 7개월간 접종자 10%불신 커… 근로자 접종 의무화[천지일보=이솜 기자] 몽골의 광부 오트곤자르갈 바타르(31)는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지 한 달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 입원해 9일 동안 치료를 받은 그는 이제 이 백신에 의문을 제기했다. “사람들은 우리가 백신을 맞는다면 여름에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몽골 정부는 국민에게
지난 4월 한때 2만8천명을 넘어섰던 인도 수도 뉴델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9명으로 급감했다.이에 지난 몇 달 동안 인도 전역을 강타했던 코로나19 대확산 사태는 완연히 잦아드는 분위기다.22일 뉴델리 당국 집계에 따르면 전날 뉴델리에서는 89명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16일(94명) 이후 4달 만이다.신규 확진자 수 89명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작년 4월 30일(76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지난
[카라카스=AP/뉴시스] 5월3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알바 카라카스 호텔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행해 호텔에서 노인들이 스푸트니크 V 백신 첫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체결mRNA 백신 국내연구 기여[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국내 백신 수급 문제 해결과 백신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국적 제약사인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이 세계의 백신 공장으로 떠올랐다.이번 체결은 국내 바이오기업이 위탁생산을 맡게 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와 미국 노바백스, 러시아 스푸트니크V에 이어 네 번째다. 다국적 제약사와 백신 기술 연구개발 협력에도 나서면서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60세 이상 연령층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故) 손정민(22)씨 사인이 ‘익사’로 알려진 가운데 가족에게만 통보됐던 손씨의 사망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공개됐다. 여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한 데 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2030년까지 국내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 허용
백신 부족한 개도국 공략러 백신을 中에서 생산 ‘공조’서방 “의도 의문” 우려 목소리“실제 성과 얻을 지는 불분명”[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계기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백신 외교전에서 미국 등 서방 선진국들이 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멕시코, 인도, 아르헨티나 등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60여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지난 한달 동안 2억 6천만회분 이상 제조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력은 중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