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5.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5.13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60세 이상 연령층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故) 손정민(22)씨 사인이 ‘익사’로 알려진 가운데 가족에게만 통보됐던 손씨의 사망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공개됐다. 여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한 데 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2030년까지 국내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약 414조 7000억원이 증발했다.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확진 685명 어제보다 증가… 14일도 700명대 예상 (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8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30명보다 55명 많다.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2019년 6월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산책하고 있다.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2019년 6월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산책하고 있다. (출처: AP/뉴시스)

◆서방 개도국 외면할 때 손내민 중·러… 백신외교로 밀월 가속☞

중국과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계기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백신 외교전에서 미국 등 서방 선진국들이 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멕시코, 인도, 아르헨티나 등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60여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지난 한달 동안 2억 6천만회분 이상 제조하기로 합의했다.

◆정부 “백신접종, 건강·생명 지킴이… 어르신들 예방접종 꼭 해달라”☞

정부가 60대 이상 어르신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매우 치명적이어서 백신 접종은 건강 지킴이면서 생명지킴이라며 60세 이상 연령층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간 분석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0일 대학생 고 손정민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손씨를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여 있다. ⓒ천지일보 2021.5.1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0일 대학생 고 손정민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손씨를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여 있다. ⓒ천지일보 2021.5.10

◆‘한강 실종’ 대학생 혈중알코올농도 ‘만취’… 40분 행적 관건☞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 사인이 ‘익사’로 알려진 가운데 가족에게만 통보됐던 손씨의 사망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공개됐다. 경찰은 13일 공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서 내용에 따르면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4%로 나타났다. 이는 만취상태에 해당한다. 국과수 측은 마지막 음주 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임혜숙·노형욱 청문보고서 속전속결 채택… 野 “협치 파괴” 반발☞

여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한 데 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야당이 “협치 파괴”라며 반발하는 등 여야 간의 대치 전선은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천지일보DB

◆5.18 다가오니… 민주 ‘빅3’, 호남 민심 구애 작전☞

더불어민주당 ‘빅3’ 대권주자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여권 내에서 각종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는 17~18일 호남을 방문한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조선대 강연에 나섰고, 16일까지 광주에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서삼석·양향자 의원 등 광주·전남 국회의원 6명과 간담회를 했다.

◆2030년까지 삼성전자 등 510조 투자, 정부는 전방위 지원 ‘K-반도체 벨트’☞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2030년까지 국내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된 내용은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대기업 연구개발(R&D) 투자비 최대 40% 세액공제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 지원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반도체 제조부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첨단장비, 팹리스(설계) 등을 아우르는 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고 이건희 전 회장의 기증품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호인 이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 2021.4.28
고 이건희 전 회장의 기증품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호인 이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마다 “‘이건희 미술관’ 최적지”… 전국 확대 유치전 ‘치열’☞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2만 3000여점에 달하는 미술 소장품을 전시할 일명 ‘이건희 미술관’과 관련, 전국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이 회장의 미술품 기증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실이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주문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월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자신이 세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드래곤 캡슐 비상탈출 시험 관련 기자회견에서 웃고 있다. (출처: 뉴시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월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자신이 세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드래곤 캡슐 비상탈출 시험 관련 기자회견에서 웃고 있다. (출처: 뉴시스)

◆“비트코인 결제 중단” 머스크 선언 3시간 만에 시총 415조원 ‘증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3658억 5000만 달러(약 414조 7000억원)가 증발했다. 13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은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오기 직전인 전날 오후 6시(미 동부시간) 전체 가상화폐 시총은 2조 4300억 달러였으나, 같은 날 오후 8시 45분께 2조 600억 달러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북한, 세계 최악 종교 침해국… 특별 우려국 유지”☞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종교와 인권 문제가 전 세계에서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는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 헌법은 주민들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에게 종교의 자유가 없는 것은 물론 일부 주민들이 탄압을 받고 있다”여 헌법과 배치되는 이 같은 상황을 17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설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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