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종상영화제 주최권을 가진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파산했다.12일 서울회생법원은 대종상영화제의 주최권을 가지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법인 파산은 법인이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경우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고, 재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우선 순위에 따라 분배하는 절차다.재판부는 “채무자가 자산보다 빚이 많은 등 채무 지급불능과 부채 초과의 파산원인이 존재한다”며 파산을 선고했다.법조계에 따르면,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6~7억여원의 채무가 있었으나 자금난 등으로 변제하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법원이 개인회생을 진행 중인 채무자의 소득에서 기본생계비 금액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 1인 가구 기본생계비는 올해 대비 7% 증가한 133만원으로 산정됐다. 추가 생계비로 인정할 수 있는 주거, 교육, 의료비 기준도 정했다.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일 생계비 검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4년도 개인회생절차 생계비 추가 인정 기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채무자 및 피부양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본생계비를 정하고 있다. 채무자는 소득에서 기본생계비를 공제한 금액을 채권자에게 갚게 된다.서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62·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에서 “정형식 지명자는 1988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35년 동안 서울고등법원,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해박한 법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정평이 난 법관”이라며 “대전고등법원장과 서울회생법원장을 거치며 법원 행정에 있어서 원칙에 충실한 업무를 해왔다”고 밝혔다.이어 “지명자는 헌법재판관으로 지녀야 할 자질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최근 광주 가전산업 앵커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의 기업회생(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는 탄원서를 16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광주시는 탄원서에서 “가전산업은 광주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22%를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가 담당하고 있기에 계열사들의 몰락은 광주지역에 큰 타격을 주게된다. 이미 400여개에 달하는 지역 협력업체들의 매출 감소, 납품대금 미회수로 인해 자금 운용에 심각한 애로를 겪는 등 경영난
ChatGPT 기사내용 요약.정부의 규제 완화로 미분양 물량은 일부 해소되었지만, 악성 미분양이 지방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며, 폐업하고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분양 주택은 줄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입주를 시작한 건물들이 미분양으로 전환되는 결과라고 설명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미분양 주택이 감소했으나, 서울은 증가했으며 인천과 경기는 감소했다. 지방 지역에서도 미분양이 증가하거나 크게 감소한 곳이 있어 건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는 7월 퇴임을 앞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을 대신할 후보자가 8명으로 압축됐다.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3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추천할 차기 대법관 후보자 8명을 공개했다.후보자는 윤준 서울고법원장(62, 사법연수원 16기), 서경환 서울고법 부장판사(57, 21기),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57, 22기),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54, 23기),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2, 25기), 박순영 서울고법 판사(56, 25기),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54, 25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KG그룹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해 기업회생절차가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쌍용차는 M&A 성공 및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 9월 곽재선 쌍용차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10월에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와 한국성장금융이 후원하고 한국증권학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업구조혁신포럼’이 22일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정준영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금리 인상 충격’을 주제로 기업 도산가능성 진단과 구조조정 수요 등이 논의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빈기범 명지대학교 교수는 ‘금리인상 충격에 따른 기업 도산 가능성 진단’을 주제로 “한계기업 중 퇴출이 나은 기업에 대한 연명 자금의 지원보다는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퇴출된 기업의 이해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본격적으로 금융지원책을 진행하는 가운데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후 제때 돈을 갚지 못한 20대 금융채무 불이행자 10명 중 4명은 500만원 이하의 빚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당수는 상대적으로 소액의 빚으로 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돼 신용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실업부조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상환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채무 불이행자 현황’ 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확정됐다. 쌍용자동차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으면서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 2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 요건을 월등히 상회하는 동의율인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95.04%, 주주조의 100%의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이날 법원의 인가로 쌍용차는 두 번째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20대 이하 청년층의 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이 급증한 가운데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청년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경기침체, 주식투자 열풍 등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났으나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상환부담이 커지자 법원 문을 두드린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말 29세 이하 청년층의 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은 26조 5587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말 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으며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이다.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이 인수대금 미납으로 해제된 이후 스토킹 호스 방식(Stalking-horse bid)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하고,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K
“합법적‧평화적 집회 이어나갈 것”[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진보 성향의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가 다음주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예고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보수단체 등의 집회에 대한 맞불시위의 성격을 띈 것으로 이들은 양산 사저 앞 집회가 끝날 때까지 집회를 계속 열겠다고 밝혔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서울의소리 기사를 공유했다.서울의소리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100여명 규모의 맞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 서초경찰
쌍방울그룹, 인수의향서 제출[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2차전에 돌입했다. 쌍방울그룹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KG그룹과 쌍용차 인수를 놓고 다시 한번 맞붙는다.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쌍방울그룹뿐 인 것으로 알려졌다.에디슨모터스와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해지한 쌍용차는 재매각을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쌍용차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의 개선기간 부여 결정 및 경영능력이 검증되고 자금력이 풍부한 KG컨소시엄과의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로 M&A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공고 전 인수예정자 선정 시 인수대
다음달 최종 인수자 결정쌍용차 상장폐지 위기 넘겨연말까지 개선기간 부여돼[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의 우선 인수 예정자로 KG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로써 쌍용차는 회생으로 한 발짝 나아갔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주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최종 인수호보를 확정하는 본입찰에 나선다. 최종 인수 예정자는 다음달에 결정된다. 그간 변수로 여겨졌던 쌍용차 상장폐지 여부는 연말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한고비를 넘겼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법원장 서경환)는 쌍용차의 우선 인수 예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의 우선인수 예정자로 케이지(KG)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법원장 서경환)는 쌍용차의 우선인수 예정자로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에디슨모터스의 지난 3월 28일 인수합병 계약이 해지된 후 한 달 반여 만이다.앞서 사전 인수의향서 제출 단계에서는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앨비엔티의 4파전이었지만, 실사 과정에서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손을 잡으면서 3파전으로 좁혀졌다.쌍용차 재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호스
개인회생 신청 당시 20대 빚 평균 채무액 6260만원 ‘돌려막기’ 63%… ‘추심 두려워’ 61%·‘방법 몰라’ 48% “개인회생 신청 전 파산‧워크아웃 상담 한 번 안받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 청년은 평균 6260만원의 빚을 졌고 10명 중 8명은 제2금융권 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센터의 ‘청년재무길잡이’ 과정을 이수한 20대 청년 512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다. 시는 실태조사에 참여했던 20대 일반 청년 1582명과 비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회생법원과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와 서울회생법원이 상환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자가 정상 경제활동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신속한 개인회생 절차 진행과 성공적 이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캠코 개인회생 채무자 전담 재판부 운영 ▲캠코 내부 직원 교육 지원 ▲개인회생 신청 상담 및 법률서비스 지원 등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
쌍용차-에디슨 M&A 불발에디슨모터스, 인수대금 미납쌍용차, 계약해제 후 재매각감사 거절에 ‘상장폐지’ 위기지난해보다 매각 여건 개선[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벌써 3번째 인수자를 찾는 쌍용차의 여정은 험난하기만 한데, 그 끝에는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세계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 등 악재에 침체됐고,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전환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요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