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준석 전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과 저는 서사가 되게 비슷해요. 그리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열망하는 게 같아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 셋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정치권에서는 연대, 합당, 빅텐트 등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각 정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5개월을 앞둔 상황 가운데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19세 미만의 미성년 임대인 수가 최근 5년 새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기준 미성년 임대인 3136명이 벌어들인 임대 소득은 548억여원이다. 1인당 연평균 1748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성년 임대인은 매년 증가했다. 연도별로 지난 2017년 2415명, 2018년 2684명, 2019년 2842명, 2020년 3004명, 2021년 3136명 등이다. 5년
“전 세계 모든 LG인 한 사람 한 사람의 고객가치를 모아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과 경험을 만들어 가자.” 이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한 말이다. 구 회장의 말과 같이 LG그룹은 ‘고객 중심’을 핵심가치로 둔 기업이다. 이는 구인회 창업주의 기업정신과도 맞물려 있다. 구인회 창업주가 1947년 1월 락희화학공업사(現 LG화학)를 설립한 이래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며 지금의 LG그룹이 있기까지의 스토리를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LG전자에서 근무했던 박광수 칼럼니스트를 통해 파헤쳐본다.LG그룹을 창업한 구인회 회장은 근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노조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사회주의 금융’을 만들려 하는 것이냐”며 날을 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5대 은행의 과점체제를 깨고 ‘완전 경쟁 체제’를 구축해달라고 지시한 데 반발한 것이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이 비난한 ‘과점 체제’는 은행의 탐용이 만든 것이 아닌 금융시장에서 진화된 생태계”라며 “숙고 없는 개혁은 폭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홍배 위원장은 “은행 경쟁력을 더 키울 대안이 있다면 국민에게 제시하고 동의받을 일이지, 은행을
편집자주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소통하는데 기본적으로 빠질 수 없는 용어다. 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주제로 등장하는 등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로 다뤄진다. 또한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건설·부동산 소식을 메인 뉴스로 접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 삶의 일부인 셈이다. 본지는 건설·부동산과 관련한 이슈를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담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전체 사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건설맥짚기] 기획을 연재하고자 한다. 재개발과 달라, 규모서 차이 안전진단 완화에 활성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남FC 뇌물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원래 세상 바꾸려면 다리에 흙 묻지 않나”라고 말하며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2일 강원 강릉에서 진행된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국민보고회 강릉편에서 검찰의 잇따른 수사와 자신에 대한 소환 통보를 겨냥하듯 이 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원래 세상을 바꾸려면, 농사를 지으려면 손에 물이 묻고 다리에 흙이 묻지 않냐”면서 “이건 본질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재명을 죽이
스웨덴 카롤린스카 가장 비싸 대학 등록금 한화 2571만원 15위 루마니아와 10배 차이 자녀 학업따라 주거이동까지 유럽 각국 학비 차이 천차만별 GDP 비율 고려해 학교 선택 아들은 202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인 대학에 대해 고민 중이다. 대학에 입학할 것인지, 입학한다면 어느 대학에 입학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대학 교육의 장점에 대해 논하고 싶지는 않다. 장점들 대부분이 개인적 경험과 신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등교육을 선택한 사람들은 극복해야 할 몇 가지 장애물이 있다.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경기도 따라 서울시·국토부 사전단속 추진[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9)이 10일 경기도 건설국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경기도 페이퍼컴퍼니 사전단속 정책과 관련해 논의했다.김 의원은 “페이퍼컴퍼니는 건설업 등록기준 등 미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해 공정한 건설시장을 교란해 불로소득을 얻는 회사”라고 설명하며 “경기도에서는 부실시공 등 사회적 폐단을 초래하는 페이퍼컴퍼니를 건설시장 내에서 퇴출하고, 공정하고 건실한 건설시장 조성을 위해 사전단속 제도를 도입해 시행
윤석열 정부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비전을 내걸고 이달 공식 출범했다. 국정운영의 근간으로 삼을 운영 원칙에 ‘국익·실용·공정·상식’이, 6대 국정목표와 110개 국정과제에는 새 정부가 나아갈 정책들이 집약됐다. 여기서는 경제·에너지·노동·복지·공공·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 정부의 정책들이 나오게 된 배경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짚어보고 정부가 놓치거나 마련하지 못한 부분을 집중 진단한다.文정부 ‘균형재정’보다 줄인다尹정부, 긴축재정 추진 예고“긴축 시 ‘완충 역할’ 약화” 고물가·침체
성남판교, 수원 광교 세류7개 신도시 대상 수사[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시세차익을 노리고 불법으로 매매·임대한 불법 투기자·공인중개사·입주자격 위반행위자 등 151명이 경기도 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 일대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불법 매매와 임대, 입주자격 위반행위 등 부동산거래 전반에 대해 기획 수사를 실시해 불법 행위자 81명과 불법 중개사 70명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지자체 특사경에서 공공임대주택 불법행위를 수사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수사는 성
李, 부동산개혁위원회 출범“종부세 감면, 납부 지연가능”尹, 부동산 공약 1·2호 발표일각선 시장 혼란 가중 우려[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 대선 후보들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부동산 세제 완화 공약 카드를 꺼내고 있다. ‘가족 리스크’로 연일 높아진 국민의 피로도를 낮추고 환기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선거 공약이 오히려 시장의 혼란만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후보 직속 부동산개혁위원회(개혁위)를 출범하며 “부동산 개혁으로 대한민국 대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가격 상승세를 멈추거나 하락한 단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은평구의 경우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으며, 경기도 일부 지역과 세종시 등에서도 뚜렷한 하락세가 눈에 띈다. 지방의 경우 여러 지역에서 거래 절벽인 가운데 급매물까지 쌓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마치 거짓말처럼 치솟던 아파트 값이 비로소 고점을 지나 조정국면을 보이면서 일부 하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반갑긴 하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세는 아직도 멀었다.그동안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파트 사재기에
“국제업무지구 개발 방식, 대장동 판박이”“100% 공공주택 공급해 주거권 보장해야”[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용산정비창 개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국공유지인 용산역 철도정비창에 ‘국제업무지구’가 아닌 ‘공공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공대위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내 대규모 국공유지인 용산역 철도정비창을 상업시설 중심의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추진하려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10년 전에 실패했던 오세훈표 투기 개발”이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정치인은 최근 프레임과 이념으로 사회현상을 설명한다. 집권세력이 좌파임을 직감할 수 있다. 자유주의, 시장사회는 계급 상황(class situation), 시장상황(market situation)이 으뜸 변수이다. 책상머리에서 연동해 모델을 만들고, 그 기획에 따라 머리를 굴려 집권을 하고, 포퓰리즘 정책으로 정권을 연장한다. 그 속임수가 대단하다. 그들이 대물림하는 권력은 결국 신분집단(status groups)을 창출한다.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진정 공동체가 우선하는 체제가 아니라, 과거의 왕조시
“2·4대책 더 일찍 마련했어야”“차기정부에 부담주지 않겠다”“부동산 가격 상당한 안정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임기 내 집값의 하락안정세를 약속한다”며 “지나고 생각해보니 주택의 공급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7시부터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공급 대책인 지난해) 2·4대책 같은 게 좀 더 일찍 마련되고 시행됐으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다만 앞으로는 현재까지 역
박상병 정치평론가대선정국이 본격화 되면서 거대 두 정당의 정치공방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다. 민주당은 연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 공수처까지 나서서 수사의 칼끝을 윤 후보에게 겨누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정적 한 방이 없다. 주장과 의혹만 난무할 뿐 무엇 하나 손에 잡히는 ‘스모킹 건’이 없다는 뜻이다. 물론 수사가 더 진척되면 새로운 사실관계가 나올 수 있겠지만, 그건 수사당국에게 맡겨야 한다. 민주당이 무차별적으로 공세를 펼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文과 차별화‧의제 선점‧기본소득 재원”“윤석열, 부동산 실패 강조‧차별화 전략 차단 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선 가운데 앞서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 이견을 노출하더니 이번에는 세제개편 문제를 둘러싸고 격돌했다.이 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 타파를 전면에 내걸며 그 수단으로 국토보유세(기본소득 토지세) 도입을 역설하고 있는 반면, 윤 후보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전면 재검토를 포함한 세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 개편을 주장했다.16일 오후 2시
오후 2시 유튜브 생중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선 가운데 앞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이견을 노출하더니 이번에는 세제개편 문제를 둘러싸고 격돌했다.이 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 타파를 전면에 내걸며 그 수단으로 국토보유세(기본소득 토지세) 도입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윤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를 포함한 세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 개편을 주장했다.16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하이킥 64회에서는 두 대선 후보가 세금 관련 공약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모든 토지세금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자신의 ‘토지보유세’에 대해서 “토지보유 상위 10%에 못들면서 손해볼까봐 기독소득토지세를 반대하는 것은 악성언론과 부패정치세력에 놀아나는 바보짓”이라고 비판했다.이 전 경기지사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토지보유세 구상에 대해 일각에서 제시한 비판과 관련해 이같이 반박했다.국토보유세는 토지를 가진 사람이 토지 가격의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지불하도록 하는 제도로, 고가 부동산을 중심으로 매기는 종합부동산세와 달리 모든 토지를
尹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 면제 방안 검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종부세(종합부동산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윤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낮춰 보유세가 급증하는 것을 막겠다”며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인하하고 장기보유 고령층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매각하거나 상속할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의 도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