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하마스의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가자지구 전쟁 반대… 인질 석방해야”(원문보기)☞사우디아라비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장관이 10일(현지시간)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유럽 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제 문제에 있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박 장관은 이날 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차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유럽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국제기구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박 장관은 6월 양국간 정상회담, 10월 총리회담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양국 간 교류를 평가하고, 고위급 교류를 기반으로 우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워싱턴에서 3박 4일, 보스턴에서 2박 3일의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계기가 될 때마다 가치외교를 명분으로 내세워 미국과 중러간 줄타기 외교가 아닌 미국에 대한 ‘줄서기’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하지만 이 같은 행보는 정작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북한을 넘어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등 중대 기로에 마주섰다는 지적이 나온다.◆한미동맹 업그레이드에 주력12년만의 국빈 방미에 나선 윤 대통령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미중 패권 사이 중립 아세안 일방편 들지 않는 외교전략 韓 제안한 ‘인‧태 전략’ 불편 미국에 쏠려 중국 자극 우려 편집자 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한-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놓고 동남아시아 지식인 사이에서 불편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이 내놓은 전략이 다분히 미국에 치우쳤다는 인상을 받았던 터다.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권 교체에 따라 덩달아 바뀌는 외교정책도 도마에 오르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캄보디
동용승의 글로벌 경제안보 분석 한중수교 30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韓, 미-중 사이 줄서기 딜레마 ‘안보-경제’ 놓고 논란 가중돼 “中의존도 낮추고 안보 택해야” “실리 중요… 北‧中관계 풀어야” “단기적 임기응변 해결책 아냐 국가전략 국민공감 형성해야” [핵심내용] ◆선택 기로에 놓인 한국 표면적으로 팬데믹의 영향이 크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론 미-중 대결이 본격화하는 와중에 칩4동맹,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한미군사훈련의 강화 등에 따른 긴장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에 줄을 설 것인지, 중국에 줄을 설
한미동맹, 북한문제 등 논의한미관계 전문가 5명 안팎 구성“방미 시점 조율 중… 확정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운 정부 출범에 앞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다음 주 중 꾸려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은 신정부 출범 전 미국 측과 주요 현안에 관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갖기 위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대표단은 이른 시일 안에 미국을 방문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등의 주요 인사들과 만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어떤 말을 계속해서 들으면 처음엔 생소하게 느끼다가도 어느새 당연한 것으로 느끼기 시작한다. 말도 이러한데 법률과 제도, 규범의 이름으로 자리 잡게 되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서 의심하는 사람은 더욱 적어진다. 마치 자기 자신의 신체 일부처럼 느끼게 된다.한국 사람치고 ‘대북제재’라는 말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거다. 거의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어느 날엔 언론에 도배되는 말이 바로 이 말이다. 하도 많이 들어 이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나는 ‘대북제재’라는 말 자체에 문제
한반도 정세 등 논의 관심전문가, 왕이 대북메시지엔“北두둔… 원론적 수준일 듯”왕이 순방, 美연대 맞대응 관측올림픽 때 文방중 요청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이며,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중국 푸젠성 샤먼 만남 이후 5개월만이다.이번 회담은 공교롭게도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美연대 강화 겨냥한 맞대응 관측한미일 북핵대표 이은 연쇄 만남‘디지털화폐’ 구축 목적이란 의견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열 달만이고,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정 장관의 중국 푸젠성 샤먼 방문 이후 5개월만이다.외교부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양국 관계의 심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제1비서직 신설엔 ‘유고시 대비’ 주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달여만에 체중이 부쩍 줄어든 모습으로 나타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건강이상설과 함께, 그의 유고시 대비책이 마련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를 인용해 이같이 밝힌 뒤, “김 총비서의 체중이 건강 이상에 따라 급격히 감소했을 경우 후계구도나 체제 안정성 문제 등이 거론될 수 있는 만큼, 한미일 3국 정보당국이 김 총비서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당뇨병과 기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결과에 대해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대단한 성과가 있었다”며 “한미관계가 이전과 질적으로 다른 전면적 변화, 전략적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달라졌다. 의전에서도 드러났지만 관련 의제를 넘어 글로벌 산업 정책이나 백신 공동생산 등 핵심 파트너가 됐다는 점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대북정책도 최선의 내용,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 대북관계에서는 판문점 선언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북한문제, 지금은 큰 이슈 안 돼““의혹 제기한 쪽 손해본 경우도““북한 원전, YS정권부터 추진한 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정치권의 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USB 공개로 의혹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26회’에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큰 문제가 없다면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USB를 공개하는 것이 좋겠
“北도 유연하게 열려 있으면 좋겠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북한이 최근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본질적인 문제로 올해 3월에 있을 한미연합훈련 중단 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군사적 긴장으로 가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하게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연합훈련 문제 논의 과정에 대한 통일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아직 확립되지 않은 미국의 한반도 정책, 우리의
與설훈 “가능한 모든 카드 검토”“방호복 입고서라도” 박지원 주장안철수 “특사단 일원으로 갈 용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의 대남비방 수위가 높아지면서 남북관계가 긴장 국면을 조성한 가운데 대북특사론이 제기되고 있다.우선 여권에서 대북특사를 파견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남북 정산 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며 “대북특사 파견 등 가능한 모든 카드를 검토하며 위기가 증폭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설 최고위원은 “국회는 원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새로운 안보‧대북정책으로 전환해야”“정부, 실패한 대북 정책에 사과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10일 북한이 대남 사업을 대적 사업으로 전환하고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완전 차단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굴종적인 대북 유화정책의 미몽을 벗어나 현실적이고 원칙에 입각한 대북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안보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안보 대북정책으로 전환해야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통합당은 이날 성명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실패한 대북 정책에 대해서 사과하고 안보라인을
동대문구 8개 동 대표공약 발표자녀교육 환경 개선 확고한 의지“현 정권 실정·오만·폭주 멈춰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허용범 서울 동대문갑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거의 모두가 원외인 서울 동북부 총선 전략에 중심이 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당 1호 공천에 대한 의미를 자평했다.허 예비후보는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동대문구를 서울 동북부의 허브도시로 만들고 자유, 민주, 공화, 공정의 가치를 지키면서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한 정당이 권력을 장기 독점해 오면서도 이루지 못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신병처리에 관심이 쏠린다. 24절기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이자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광화문광장이 또다시 태극기와 성조기로 물들었다. 옛(舊)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지난 19일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견되면서 광주 오월 단체 및 시민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DNA 분석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트럼프 “무역합의 좋은 대화”[천지일보=이솜, 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미중 무역합의와 북한문제 등을 논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우리의 거대한 무역협정에 관해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며 “중국은 이미 농산물과 그 이상의 것의 대량 구매를 시작했다. 정식 서명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문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에 관해서도 대화했다. 우리는 중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 홍콩도 마찬가지(진전!)”라고 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5년 임기의 반환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호명하며 검찰개혁도 강조했다. 반환점을 도는 문재인정부를 짚어봤다. 미국이 방위비와 지소미아를 놓고 한국에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목고 학부모의 절반이 고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만에 가장 추운 입동이 찾아왔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0일 회동한다. 치매라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 치던 모습을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포착했다. 경찰이 윤지오씨를 인터폴 적색수배했다. 검찰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여전히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제와 남북관계, 권력기관 개혁 등 국정 핵심 분야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에 직면한 상황에서 본지는 지난 문 대통령의 임기 2년 반을 되짚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봤다.‘北 비핵화’ 개념부터 문제北 도발로 군사합의 무의미대북 치우쳐 주변국에 소홀[천지일보=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