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과 중국의 지난 9월 교역량이 1억 달러(1444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가 24일 공개한 9월 북중 교역량은 1억427만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전달인 8월에는 9032만 달러, 7월은 7271만 달러였다. 북중 교역량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 4월 통계 이후 두 번째다.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규모는 9007만 달러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코로나19 관련 의료 용품 수입이 수백만 달러에 달했다. 마스크 1055만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1만명이 넘는 예비군이 부분 동원 첫 날 입대 사무실에 자발적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에서 예비역을 대상으로 한 부분 군사 동원령이 선포된 뒤 인접국으로 이어지는 일부 육로 국경검문소에 극심한 혼잡이 벌어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레바논에서 이민자를 태우고 출발한 배가 시리아 해안에서 침몰해 최소 53명이 숨졌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트럼프와의 친분 무용지물 불안감”“환율급락 이유로 거물 환전상 처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한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27일 국가정보원의 정보위 현안보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은 북한이 해외공관에 미국을 자극하는 대응을 하지 말 것과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대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단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미국 대선과 관련해 극도로 발언에 신중하라는 지시가 내려가고
하태경, 국정원 현안보고 언급“김정은, 3중고 속 감정과잉 표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오전 국가정보원의 정보위 현안보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하 의원은 “제재 조치와 코로나19, 수해로 인해 ‘3중고’를 겪고 있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과잉분노를 표출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를 내놓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 거물 환전상을 10월 말에 처형
北매체 “여성·어린이 방역에 만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전국 탁아소·유치원 등 보육기관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이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5세 미만 어린이 보호자들에게 휴가와 일시적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외선전매체 ‘내나라’는 11일 기사를 통해 “조선(북한)에서는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 증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을 세움으로써 여성들과 소녀들의 건강과 권리를 원만히 보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지난해 남북교역액이 북중무역의 1/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12년 남북교역·북중무역 동향 비교’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교역액은 19억 8000만 달러로 5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한 북중무역의 1/3 수준에 그쳤다.또 북중무역 대비 남북교역 규모는 2008년(65.3%)보다 32%p나 하락해 점점 그 격차가 커지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격차는 거래금액 증가율을 비교했을 경우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남북교역 연평균 증가율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최근 북중교역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함 피격사건 등으로 취해진 우리 정부의 5.24 조치에 따라 남북교역이 크게 위축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의 지난해 교역액은 전년 대비 62.4% 증가한 56억 2919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북한의 대중국 수출은 107.4% 증가한 24억 6419만 달러, 수입은 38.9% 증가한 31억 6501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한의 대표적인 대중국 수출물품인 무연탄·철광석 등의 수출액은 지난해 16억 47
빛과 그림자 ‘극명’… “일관성 유지” vs“적극성 결여”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대화할 의사는 있지만, 원칙은 끝까지 지켜가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2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대북정책관을 밝혔다.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빛과 그림자는 확연히 갈린다. 임기 내내 흐트러짐이 없이 일관됐다는 목소리와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갔다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대북정책 관련 발언은 지난 4년간 해왔던 레퍼토리와 정확히 일치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한 자세를 갖고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열린 자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