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7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이는 겨울철새 북상으로 개체 수가 줄고, 가금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없는 데다 전체 가금농가 및 전통시장 594개소의 일제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같이 종합적 검토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 및 확산 위험이 낮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단계를 하향했다.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 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8건 발생했으며 전년보다 73% 감소했다.발생 위험지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진도읍 북상리 진도읍성과 군내면 만금리 울돌목 무궁화동산 일원에 ‘주민‧단체 참여숲’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주민‧단체 참여숲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주민 또는 단체가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숲을 조성‧관리함으로 군민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군은 지난 2015년부터 생활권과 도심권 유휴지에 총 16곳을 조성해 도시열섬‧폭염 완화와 탄소중립 실현 등에 일조했다.올해는 북상리 가로숲과 만금리 무궁화 마을숲을 주민‧단체 참여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을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의 시조인 흑두루미가 순천만에서 월동을 마치고 지난 7일 모두 번식지로 북상했다.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순천만에서 월동한 흑두루미는 7238마리로, 지난해보다 41% 개체수가 증가했다. 2022년 11월 일본 이즈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순천만으로 역유입했던 흑두루미 중 절반가량인 3000여 마리가 2023년 가을에 일본으로 내려가지 않고 순천만에서 월동한 것으로 보인다.월동지와 번식지를 오가는 이동 시기에 순천만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한 흑두루미도 8661마리로 조사됐다.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봄철을 맞아 강력한 방역 조치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 지역’을 사수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겨울 동안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31건 발생한 가운데 나주시는 단 한 건의 발생도 없이 ‘제로(0)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나주는 1139만 5000마리의 가금을 사육할 수 있는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금 생산지로 전국 오리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해 지난 11개월 동안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특히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정책추진단을 확대 운영해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친기업 행보로 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살고 싶은 정읍’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미래에 지역을 이끌 청년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정읍에 머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의 연료비 경감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도시가스 공급 배관을 연장하는 등 민생을 가장 앞자리에 두며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의성가음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설정된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방역대 내에 있는 10개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은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세척·소독·청소를 마치고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면 이동 제한을 해제하도록 하고 있다.이번 조치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 ‘주의’ 단계로 조정돼 가금의 정기 검사 주기가 완화되고 육계와 토종닭은 정밀검사
교원·민간단체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남북교육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심의, 자문 활동[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5일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에 관한 제반 사항을 자문·심의하기 위한 '2024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위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충청남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남북교육교류협력과 평화·통일교육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초·중등교원, 민간단체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교육청의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남북교육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정책 협의 등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이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천연기념물 205-2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Platalea leucorodia)가 카메라에 포착되었다고 22일 밝혔다.조류생태과학관 이상민 팀장에 따르면, 노랑부리저어새는 몸길이가 90cm에 달하는 황새목의 대형조류로 낮은 습지나 호숫가에서 끝이 평평하고 노란 주걱 모양의 부리를 좌우로 저으며 곤충과 물고기, 습지식물의 열매를 먹이로 삼고 있는 희귀한 겨울철새다.이날 확인된 노랑부리저어새 2개체는 목 부위를 황적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이 지난 2일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큰기러기(Anser fabalis)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큰기러기(Anser fabalis)는 시베리아 동북부의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는 한반도 등 중위도 일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다.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를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외형을 가지며 자연환경이 뛰어난 왕송호수에서 초본류와 식물의 열매를 먹이로 북상을 준비하며 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화요일인 6일은 아침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특히 밤사이 낮아진 기온으로 내린 눈과 비가 얼어 길이 미끄럽겠으니 출근 시간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9시 이전에 그치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정오까지, 제주도 산지는 늦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인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다. 북한군이 5일 오전 서해 NLL(북방한계선) 북방에서 200여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받기 시작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4일(현지시간) 나왔다. 이외에도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쌍특검 거부’ 여야 공방… “헌법 권한” vs “가족 비리 방탄”☞(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인 이른바 ‘쌍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북한이 5일 연평도·백령도 북상서 해안포 발사한 것과 관련 “남측 군사행동에 대한 대응조치”라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13개 중대와 1개 소대 역량의 각 구경의 포 47문을 동원해 192발의 포탄으로 5개 구역에 대한 해상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통신은 “군이 조선 서해의 해상 완충구역이라는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수역으로 해안포사격을 했다는 대한민국 군부 깡패 주장은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완전한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연평도 주민) 대피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많은 눈비와 한파가 전국을 덮친 16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사흘째 많은 눈비가 쏟아진 강원에서는 특히 피해가 크다.1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낙석 1건, 나무 전도 29건, 하수 역류 1건 등 3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얼어붙은 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가운데 국내에서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인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가 최초로 발견됐다. 특히 넓은띠큰바다뱀은 독사보다 20배 강한 독이 있어 발견 시 주의가 필요하다.27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최근 국립공원 섬지역을 대상으로 수중생태계를 조사한 과정 중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인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소간여와 거문도 인근 해역에서 각각 처음으로 확인됐다.넓은띠큰바다뱀은 코브라과의 해양파충류로 주로 필리핀, 일본 남부 오키나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 15일 해양수산국을 마지막으로 5일간 이어졌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올해 농수산위원회는 현지 감사를 포함하여 10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평소 지역구에서 수집한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잘 대변했다는 평가다.농어업 관련 사업소(축산기술연구소, 수산자원연구원, 농업자원관리원, 동물위생시험소, 어업기술원)에 대해서는 농어업인이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 품종 개발 ▲생산비 절감 기술 개발 ▲치어생산·방류 ▲가축 방역 강화 등 연구
[핵심요약]◆심상치 않은 밥상 물가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3%대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금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 상승이라기보다는 대내외의 복합적 요인에 기인하는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보이기에 더 우려스럽다. 미-중 대결에 따른 대중국 무역의 축소,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팔 전쟁으로 인한 곡물 및 유가의 불안정 등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물가 상승의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무역의존도는 최근 줄어들고 있다. 한 국가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는 국가 경제의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글ㆍ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가장 먼저 ‘목릉’에 들어선 무덤은 조선 제14대 왕 선조의 첫번째 왕후인 의인왕후의 ‘유릉’이었다. 1600년 12월 22일 의인왕후의 장사를 지냈다. 7개월 전 승하했는데 처음 포천 신평에 능자리를 정하고 절반의 공사가 진행됐는데 술관(점치는 관리) 박자우가 불길하다며 소(疏)를 올렸다. 이에 다시 건원릉 안에 정하고 유릉이라 했다. 의인왕후는 후궁의 자식들, 특히 광해군을 각별히 챙겼고 광해군이 세자 책봉과 왕위에 오르도록 지지했다. 그러나 자식 없이 45세에 세상을 떴다. 이에 선조는 32년 연하의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에 전통역사와 현대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융복합 아트·공연 대작들이 몰려온다.2023 나주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이번 축제에서는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대형복합문화시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문화예술공연이 10일 동안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나주시는 역사, 문화예술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의 고객에게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를 확대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다. 올해는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렸다.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이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전쟁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는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이 계속됨에 따라 희생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아시아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