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역량 강화, 전통시장 특성화 및 시설 개선 사업 선도적 추진 공로 인정

경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제공: 경북도)ⓒ천지일보 2023.10.09.
경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제공: 경북도)ⓒ천지일보 2023.10.09.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의 고객에게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를 확대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다. 올해는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상인역량 강화, 전통시장 특성화 및 시설 개선,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및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전국상인연합회장 겸임)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태원찬 경산 공설시장 상인회장이 국무총리 표창, 이복만 포항 죽도시장 상가번영회장이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포항 오천시장, 울진 바지게시장이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영주시와 구미시가 각각 기관 표창으로 행안부장관 표창과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경북도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조직 및 시장상인 역량 강화 ▲상권르네상스 ▲특성화시장 육성 ▲주차환경 개선 ▲시설 현대화 ▲화재공제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17개 자체사업과 12개 중앙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장점을 살리고 전통시장만의 우수상품, 합리적인 가격, 오랜 신뢰 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해 경북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오늘 수상은 경북도와 시군 및 지역 상인이 적극 협력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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