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등 정책 행보‘부동산 개혁 입법’도 본격화‘세바정’ 릴레이 토론회 구상당내 일각, 야권 등 반발 부담대장동 파고도 넘어가는 분위기법조계, 정책적 판단 배임 어려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선대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돌입했다.추가 재난지원금 카드 등 연일 정책 행보에 나선 이 후보가 선대위 출범과 함께 정책 이슈 몰이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대장동 논란을 계기로 ‘부동산 개혁 방안’을 쏟아내는 등 정국 주도권을 틀어쥐겠다는 심산인데, 그의 전략대로 먹혀들어갈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약속[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관련 현장인 경기 성남에 있는 제1공단 근린공원 공사장을 찾았다. 대장동 의혹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의혹이 불거진 뒤 이 후보가 대장동 관련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잇따라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입니다.이 후보는 “일부 관련자의 일탈이 있어서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대한민국 역사에 유례없는 대규모 공공환수 사례는 꼭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씀
국토보유세 도입 구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임기 내 주택을 250만호 이상 공급하고, 이 중 기본주택으로 100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주택에 대해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건설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평생 살 수 있는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있는 고품질에 충분한 면적의 공공주택”이라며 “건축물만 분양하는 분양형, 건축물도 임대하는 임대형이 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현재 30년 이상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주
법과 규정에 따른 조치 요구시민들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투기 제보·신고 창구 등 검토[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의회의 진보당 황광민 의원이 29일 제234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나주시 전체 공직자와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관련 전수조사할 것”을 제안했다.황광민 의원은 “최근 LH 임직원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 사건은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공공기관의 직원이 최소한의 공직윤리를 저버린 사태”라면서 “일련의 사건은 업무 수행과정 등에서 알게 됐지만 일반에게는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직자 재산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재산은 평균 1억 3112만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신고에 부동산 현재 시세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재산 증가액은 신고가의 몇 배에 이를 수 있다. 25번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재산불리기 대책이 된 셈이다.특이한 점도 발견됐는데, 집을 2채 이상을 보유한 서울시의회 의원 30명 중 2명만 국민의힘이었고 28명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 강대호 시의원은 무려 25채, 이정
“반쪽도 안되는 남루한 삶”[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했던 공수부대원이 희생자 유족을 만나 용서를 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죄는커녕 진실을 가리고 호의호식하고 있는 독재자. 전두환씨는 끝끝내 알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기사를 보고 종일 먹먹했다. 유족 앞에 엎드려 오열하고, 서로 얼싸안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며 모질었던 우리 근현대사를 책망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앞서 이날 오후 광주 5.
“LH 전수조사부터 제대로 해야”경기도, 시민감사관제도 운영세종시, 스마트산단 전수조사충북도, 충북개발공사 전 직원 조사전남도, 과도한 프리미엄 조사 대상경남도, 공무원 대상 자진신고 권고울산시, KTX 역세권 전수조사 촉구[천지일보=김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로 불똥이 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LH 임직원, 가족, 친인척 등을 포함,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각 지자체별로 나름대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전국 지역의 여론은 더욱 ‘시끌시끌’ 끓어오르며 “솜방망이 처벌은 안된다”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땅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커지면서 업무상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공직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질 예정이다.토지나 재산상 이익을 몰수하거나 차익을 환수하는 것은 물론 얻은 이익의 5배 벌금을 내도록 하는 강력 법안이 발의됐다.그러나 이는 소급적용이 안 돼 3기 신도시에 땅 투기를 한 LH 직원은 최대 5000만원 이하 벌금에 불과하다. LH 땅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만 해도 합쳐 수십, 수백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둘 수도 있는 상황에서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
경기도 기본주택 국회 토론회기본주택 장기임대형, 제안기본주택 분양형 제안 발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의식주 해결은 기본. 경기도 기본주택과 같이 공공영역에서 주거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주택시장의 간단한 원리를 보여주면서 투기가 불가능하도록 제도를 개혁하면 부동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온라인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50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기본주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 ‘우수 자치구’선정… 기관표창‧유공공무원 1명 선정260개 기관中 ‘선물신고평가단’ 구성… ‘선물신고제도’ 홍보 적극 높은 평가[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인사혁신처와 서울특별시가 주관한 ‘2019년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인사혁신처장 표창과 더불어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는 공직윤리제도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공직자의 윤리 확립 목적을 위
“실력있는 기업인 장관 될 수 없는 제도”“文 정부가 코드인사 하려니 힘든 것”[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야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조명래 환경부장관 임명까지 총 7번째 임명강행을 한 데 대해 여권은 ‘인사청문제도개선’을 제기했고 야권은 ‘인사 독주’라고 비판하며 충돌했다.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의장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 정부의 조 장관의 임명강행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취임 6개월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장관 등 고위공직자 ‘백지신탁’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인사청문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집
재산 심사 적정성 등 모든 항목 높은 점수 받아[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6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3), 광역자치단체(17), 기초자치단체(226) 등 28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 ▲공직자 선물신고제도 운영실태 ▲퇴직자 취업 제한제도 ▲주식백지신탁제도 운영실태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 등 6개 분야 21개 평가지표에 대해 지난 3월부터 4주간 시행됐다.광주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한지 1년이 지난 뒤에야 언론사 보유 주식을 백지신탁한 것으로 확인돼 ‘주식백지신탁제도’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경기도가 양근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6)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남 지사는 경인일보 주식 1만 7000주를 보유했다.이 주식은 액면가가 주당 1만원으로 총 1억 7000만원에 달하며, 취임 1년째인 지난해 4월 8일 농협은행과 백지신탁했다.주식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자가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주식을 3000만원 이상 보유한 경우 직접 매각하거
주식 백지신탁 판결시 “지분 매각할 것”‘3세 경영’ 혹은 ‘재단 기부’ 가능성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63) 의원이 지난 2일 서울시장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유 중인 현대중공업 지분 처리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초 정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주식 백지신탁 문제가 큰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정 의원이 보유한 지분은 10.15%(717만 7769주)로 1조 6150억 원에 달한다.현행법상 정 의원이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이른바 공직자
새누리 적극적인 구애 속 민주 견제 수위 높일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에선 김 전 총리와 7선의 정몽준 의원을 유력한 후보군으로 낙점해 놓은 상태다.김 전 총리는 최근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하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의원 연구 모임 특별강연에서 “국회 해산제도가 있었다면 딱 국회 해산시키고 다시 국민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이미 새누리당의 강한 러브콜을 받
인사 난맥‧야당 포용력 한계 드러내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 지지율 최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취임한 지 한 달째를 맞는다.지난달 25일 공식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늦어진 조각 작업으로 박 대통령이 지명한 총리는 물론 단 한명의 장관도 새 정부 출발을 함께할 수 없었다. 또한 인사 난맥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간 팽팽한 신경전으로 인해 국정 공백이 장기 표류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지난 22일에서야 정부조직법이 제출된 지 25일 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겨우 통과했다. 박근혜 정부가 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황철주 전 중소기업청장 내정자의 사퇴로 논란이 된 주식백지신탁제도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등이 직무와 관련한 회사의 보유 주식이 3000만 원이 넘으면 매각하거나 금융회사 등에 처리 전권을 백지신탁으로 넘기는 제도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은 21일 MBS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백지신탁제도에 대해 “성공한 기업인들의 공직 임용을 역으로 제한하는 규정”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내정자 사퇴 이후 이른바 ‘황철주법’ 발의를 추진 중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황철주 전 중소기업청장 내정자의 중도사퇴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청와대가 황철주 전 내정자에 대한 사전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황 전 내정자는 고위공직자의 주식백지신탁제도를 잘못 이해했다는 이유로 18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등이 보유한 주식이 3000만 원이 넘으면 매각하거나 금융회사 등에 처리 전권을 백지신탁으로 넘기는 제도다. 백지신탁을 받은 회사는 60일 이내에 주식을 다른 재산으로
[천지일=명승일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7대 비전과 25개 정책과제, 850여 개의 실천과제를 담은 공약집 ‘안철수의 약속’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발표한 10개 정책과제와 함께 노동정책, 문화예술, 사회복지, 정보기술(IT), 농어업 등 발표하지 않은 15개 분야의 정책과제를 이번 공약집에 담았다고 밝혔다. 우선 안 후보는 민주통합당과 논의 중인 ‘새 정치 공동선언’의 합의내용을 전면 수용키로 했다. 발표한 정책 외에도 고위공직자에 대한 부동산백지
점점 빨라지는 대선 시계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선 정국의 시계추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대선 후보 ‘빅3’ 사이에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둘러싼 수 싸움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공약대결까지 가세한 형국이다. 이에 따라 대선판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무한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단일화 방식 협의팀을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제복지, 통일·외교·안보 관련 협의팀도 구성키로 했다. 새 정치 공동선언 실무 협상팀에 이어 단일화 방식 협의팀까지 가동하게 되면 단일화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