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바른 후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전주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후백제학회는 26일 전주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후백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2024년도 상반기 후백제 역사문화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고대국가인 후백제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차인국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영민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
충남도,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 유치백제문화유적지 등 4개 시군 방문[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대만 단체관광객들이 백제문화유적지 등 충남관광 매력에 흠뻑 빠졌다.충남도는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이 이달 중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을 다녀간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단체관광은 2022년부터 대만 현지에서 세일즈콜, 팸투어 등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대만 여행사는 물론 서울 여행사 등과 긴밀히 소통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지난 11일과 18일 각각 150명씩 1,
편집자 주한·중·일 간의 역사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동북아역사재단의 책무는 무엇일까.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은 재단이 중국 및 일본과의 역사 전쟁을 진두지휘할 책임이 있는 기관이라고 봤다. 또 이를 위해 주류 및 비주류 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토론을 통해 우리 역사의 여러 쟁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박 소장의 기고. 박 이사장 기자회견 발언 실망일본 과거사 반성 안 하는 사실젊은 세대에 강요하지 말라니日 우익 의견 환영한다는 망언 국내 동북아史 학계 현실 참담‘동북공정’ ‘반도사관’ 극복 못해주·비주류 함께하는 토
일과 휴식의 어울림 ‘2024 워케이션 충남’ 시작된다 “오늘도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관광지서 일과 휴식 동시 즐겨공주·천안·아산·홍성까지 확대참가자 90%이상 만족도 높아이용자 수요 맞춰 숙소 다양화체험활동 늘려 방문객 증가 기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평온한 사무실에서 여유롭게 업무를, 그리고 저녁엔 서해 낙조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일과 휴식의 어울림 ‘2024 워케이션 충남’이 본격 시작된다.충남도는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워케이션 충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워케이션은
글 신현배아주 오랜 옛날, 일본을 만든 것은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였다. 두 신은 결혼해 바람의 신, 곡식의 신, 강의 신, 항구의 신, 산의 신 등 여러 자식을 낳았는데, 마지막으로 낳은 자식이 불의 신이었다. 그런데 이자나미는 불의 신을 낳다가 큰 화상을 입어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이자나기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잠겨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내를 데려오려고 저승으로 떠났다. 하지만 이자나미는 저승에 와서 흉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얼굴에 구더기가 들끓고, 몸이 절반쯤 썩어 진물이 뚝뚝 떨어졌다. 이자나기는 그 얼굴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 수제천보존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신춘음악회는 수제천보존회의 올해 첫 공연으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수제천 연주단의 웅장한 연주를 통해 힘찬 선율을 선사한다.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경남 무형문화재 보유자 강동열의 가야금 병창 공연을 선보이며 신관용류 가야금산조를 통해 가야금의 진수를 맛보는 시간도 준비됐다.정읍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열리는 음악회가 시민들의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혼탁한 사회 청룡의 희망을 전하고 싶었지요.”긴 뿔과 휘날리는 수염, 커다란 이빨….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4m의 크기의 대형 ‘청룡’은 힘이 넘쳐흘렀다. ‘108용 특별전시회: 앙코르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은 지난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나뿐인 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저출산이 심각해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자손이 없다면 나라를 잃
미술사학자 이재준 고문, 유묵 연구 통해 ‘행서체’ 밝혀고배과학감정원 공개…‘두보 글씨’ 중국에도 한점 없어유묵 간지에 ‘갑신년 춘모’ 기록… ‘등루’ 쓴 시기 밝혀져[천지일보=백은영 기자]‘시성(詩聖)’이라고까지 추앙받는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 712~770)의 ‘등루(登樓)’ 시 유묵(백분지, 44㎝X93㎝)이 한국에서 찾아졌다.두보의 글씨는 중국, 대만, 한국, 일본은 물론 세계 어느 박물관에도 한 점도 없어 이 유묵이 진본으로 밝혀지면 세계적인 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두보의 시 ‘등루’는 한국 국문학계에도 널리 알려진 유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백제시대에 축성된 석성(石城) 마로산성, 불암산성, 봉암산성과 고려시대의 토성(土城) 중흥산성 등 유서 깊은 4대 산성이 탁 트인 조망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며 현대인들의 사색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마로산성(사적 제492호)은 광양읍 북쪽 해발 208.9m 마로산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산 정상부를 둘러쌓은 성)으로 말안장처럼 가장자리는 높고 가운데는 낮은 마안봉 지형이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사용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오는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제29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운영한다.이번 강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역사민속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올해 박물관대학은 한국사의 새벽이었던 광주역사의 진정한 힘을 알리기 위해 ‘광주, 한국사의 새벽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기존 강의 중심 강좌에서 탈피해 강사와 청중 간 소통형 강좌를 위해 콜로키움 강의를 도입했다.콜로키움 강좌는 발표자가 발표를 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토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29일 군청에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고 상생발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지난해 10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가 실시한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에서 인연을 맺은 두 도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마한·백제문화권으로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박정현 부여군수와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은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인 이날 영암군을 방문해 두 도시의 상호교류 시작을 알리고, 우승희 영암군수와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과 마한·백제문화권 교류를 선도하기로 약속했다.이날 오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에서 발굴된 토제 이동식 아궁이가 삼국시대 식생활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아궁이는 전라남도 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기존에는 주로 가야나 신라권역에서 발견됐던 유물이다.해당 토제품은 높이 31.6㎝, 너비 41㎝, 그리고 솥 걸이 지름이 22.8㎝에 이르는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제품의 외면에는 격자 문양이 새겨져 있고 연통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연기 배출 기능을 갖췄다. 이는 전북 군산 성산면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비단이 장사 왕서방 명월이 한테 반해서 / 비단이 팔아 모은 돈 통통 털어서 다줬어 / 띵호와 띵호와 돈이가 없어도 띵호와 / 명월이 하고 살아서 왕서방 기분이 좋구나 / 우리가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지난 60년대 상영된 ‘비단이 장사 왕서방’이란 영화의 주제가다. ‘띵호와’란 무슨 뜻일까. ‘가장 좋다. 더 좋은 일이 없다는 ‘顶好’를 표현한 것이다. 당시 이 노래가 유행하여 필자도 어린 시절 즐겁게 따라 부른 적이 있다.6.25 전후 시장통에서 대부분 중국 음식점을 한 화교들은 열심히 살았다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의 역사·문화·자연 명소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인 ‘영광 쉼 투어’가 4월 1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군에 따르면 2023년 첫 시작 인기에 힘입어 꾸준한 관심과 참여 문의로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 특히 2024 영광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운행코스를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영광의 숨은 매력을 더욱 알리고자 한다.4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A(바다야), B(행복숲) 코스를 격주로 운행하며 광주 유스퀘어(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9
김부겸 선대위원장의 지원으로 힘 얻은 충청 메가시티 추진장철민 “윤석열 정권이 포기한 지역균형발전, 민주당이 앞장설 것”[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역에서 충청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민주당 후보들의 합동 기자회견이 22일 열렸다.옥천역을 시작으로 대전역, 대화산단, 둔곡지구, 세종청사를 거쳐 공주까지 이어지는 CTX-a(알파) 노선에 포함되는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이 총집결 한 것이다. 대전역을 중심으로 하는 ‘CTX-a(알파) 노선 추진’은 장철민 후보(대전 동구)의 1호 공약이기도 하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장철민 후보(대전 동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1일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古都)인 공주시의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한다.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라는 주제와 공주 지역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서며, 관광 활성화, 청년 창업 등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탐방에는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충남 부여군이 14일 부여군청에서 저탄소 식생활의 확산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aT에 따르면 두 기관은 앞으로 ▲저탄소 식생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 협력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부여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도시로 백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지역 농식품 공동브랜드 ‘굿뜨래’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가치의 확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서곡교~홍산교 구간의 교차로를 개선한다.시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총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곡교 사거리 등 서곡교~홍산교 구간에 대한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사업 구간인 서곡교 사거리는 주요 간선도로인 온고을로와 홍산로, 백제대로와 기린대로까지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다. 차량 통행량이 많아 주말과 출퇴근 시 상습 정체를 겪고 있다.특히 이곳은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하가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로 인해 해마다 교통량이 꾸준
충남도, 5-7일 독일 베를린 국제 관광박람회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및 전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충남도는 충남 방문객 5000만 시대를 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세계 3대 관광 박람회인 ‘2024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이 기간 도는 지난해 11월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 도 독일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홍보부스 운영 및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만물이 깨어나는 봄. 남쪽에선 산수화, 매화 등의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흩날리는 벚꽃 아래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축제도 펼쳐지기 시작한다. 전남 영암군에서는 오는 28~31일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 구림마을 일원에서 ‘2024 영암 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축제 주제는 ‘시공초월: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이다. ‘새로운 축제도시로서의 빛이 나는 시작을 열다’라는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영암군과 영암문화재단은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및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