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확보 및 인도 정비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서곡교~홍산교 구간의 교차로를 개선한다.

시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총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곡교 사거리 등 서곡교~홍산교 구간에 대한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구간인 서곡교 사거리는 주요 간선도로인 온고을로와 홍산로, 백제대로와 기린대로까지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다. 차량 통행량이 많아 주말과 출퇴근 시 상습 정체를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은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하가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로 인해 해마다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교통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교통환경을 조사·분석하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또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차로수 확보 및 차로폭 조정 등의 개선안을 검토했다.

시는 해당 구간의 교통개선을 위해 ▲홍산교~서곡교 방면 2차로 확장 ▲하가지구~롯데백화점 방면 1차로 확장 ▲횡단보도 및 교통섬 조성 ▲교통시설물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서곡교 일대 상습 정체 완화 등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기간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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