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스퀘어·송정역에서 4월 13일 출발
역사·문화·자연 명소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슬픈 사연이 전해지는 영광백수해안공원 ‘모자(母子)바위가 마치 사람이 조각한 것처럼 신기한 형상으로 바다를 향해 있다. ⓒ천지일보 2024.03.22.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슬픈 사연이 전해지는 영광백수해안공원 ‘모자(母子)바위가 마치 사람이 조각한 것처럼 신기한 형상으로 바다를 향해 있다. ⓒ천지일보 2024.03.22.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의 역사·문화·자연 명소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인 ‘영광 쉼 투어’가 4월 1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2023년 첫 시작 인기에 힘입어 꾸준한 관심과 참여 문의로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 특히 2024 영광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운행코스를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영광의 숨은 매력을 더욱 알리고자 한다.

4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A(바다야), B(행복숲) 코스를 격주로 운행하며 광주 유스퀘어(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9시 30분, 광주 송정역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10시에 출발한다.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 전시관 앞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제공: 영광군청) ⓒ천지일보 2024.03.22.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 전시관 앞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제공: 영광군청) ⓒ천지일보 2024.03.22.

A코스(바다야)는 숲쟁이공원(백제불교최초도래지), 백수해안도로, 백수풍력발전단지, 염삼 백바위해수욕장, 영광 칠산타워, B코스(행복숲)는 물무산행복숲 황톳길, 원불교 영산성지, 매간당 고택, 불갑사를 운행하는 코스다.

영광 쉼 투어는 천년의 역사·문화·자연과 함께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코스로 운영되며 중식은 영광굴비 한정식으로 제공돼 영광의 맛도 느껴볼 수 있다.

이용요금은 버스 탑승료·중식비·간식비 포함해 3만원이며 만5세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전남, 영광백수해안도로 주변 공원에서 바라본 ‘거북바위’가 자연의 신비를 더해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2.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전남, 영광백수해안도로 주변 공원에서 바라본 ‘거북바위’가 자연의 신비를 더해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2.

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나라고속관광 전화예약 또는 영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영광 쉼休 투어’ 메뉴에서 본인 인증 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고 1인이 대표로 여러 명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투어 전날 오후 5시 마감되고 38명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 쉼 투어가 관광객들에게 영광의 매력을 느끼고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2024 영광 방문의 해를 맞이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영광군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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