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공의들이 집단 이탈을 시작한 지 4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환자들의 피해와 관련한 법률상담이 127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응급·중증환자들이 입는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나온다.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보름간 ‘의사집단행동 피해 법률지원단’ 및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서 실시한 법률 상담은 총 127건이었다.피해 유형을 보면 ‘수술 연기’가 8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수술취소 13건, 진료거부 8건, 입원지연 3건, 기타 17건 등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환자들의 피해가 점점 불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공의들의 업무를 떠안게 된 전임의, 임상강사 등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22일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0일 밤까지 전공의 8816명(71.2%)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중 7813명(61.3%)은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하고 결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근무지 이탈만 따졌을 때 하루(19일 오후 11시 기준) 만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4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식물성 크림빵 ‘Vbread 크렘드아망드’ 출시편의점에 생크림빵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식물성 크림빵을 새로 선보였다.세븐일레븐은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원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크림빵 ‘Vbread 크렘드아망드’를 출시한다.최근 식품업계에는 젊은 MZ 고객을 중심으로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미코노미(Me+Economy) 소비 트렌드로 인해 동물성 원료를 제외한 식물성 원료로 구성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실제
[천지일보=이솜 기자] 출산 후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알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로 승인을 얻었다고 미국 연방 보건당국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AP통신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FDA는 이날 출산이나 임신과 관련된 심각한 우울증을 겪는 성인을 위한 약물인 주라놀론(zuranolone)을 승인했다.지금까지 미국에서 산후 우울증 치료제는 특정 의료시설에서 정맥주사로 투여해왔다.FDA의 정신과 약물 담당 책임자 티파니 파치오네 박사는 성명에서 “경구용 약물을 이용할 수 있게된 것은 극단적이고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감정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인 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를 비롯해 비항체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 지난 5월에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지난해 폭염과 관련된 온열질환자는 총 33명으로 이 중 29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온열질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온열질환자 발생 유형으로는 ▲열탈진(13명) ▲열경련(7명) ▲열실신(6명) ▲열사병(3명) 순이다.119폭염구급대는 구급차 33대와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 세트 등 9종의 대응 장비를 갖추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구급대응 출동한다.특히 지역 내 구급차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헬스케어는 고단백 종합 영양음료 ‘케어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제품은 한미헬스케어가 독자 개발한 4대 식물성 유지와 5:5 비율로 균형을 잡은 동·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11종, 미네랄 7종, 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 등 26종의 영양 성분을 함유했다.한미헬스케어가 독자 개발한 4대 식물성 유지는 대두유(Soy bean oil)와 올리브유(Olive oil), MCT오일(MCT oil), 오메가3(Omega-3 oil)로 이들의 영문 앞글자를 따 ‘SOMO’로 명명했다.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13개월 영아 투약오류로 사망영아 약물 적정량 50배 주사유족, 병원·국가 상대 손배소 나흘 뒤에야 병원 집행부 보고의료기록 은폐 정황도 드러나처방·투약오류 내용 빠져있어[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13개월 영아가 치료 중 약물 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병원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대학병원 의료진들은 의료 과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다.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제주대학교병원에 입원했던 13개월 여아 A가 입원 하루 만인 지난달 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희귀질환 치료제의 국내 임상을 개시한다.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개발명: GC1123)’의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국내 3곳의 기관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물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한다. 회사측은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 중 신경병성 증상이 나타나는 중증 환자 비율이 약 70%에 달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맥주와 탁주에 붙는 세금 인상예정[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주류세 인상으로 소비자 주머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는 지난 1일부터 가격을 17%가량 인상했다. 약 5년 만에 ‘짐 빔(200㎖)’ 편의점 가격을 기존 85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대표적인 버번 위스키인 짐 빔은 탄산수와 얼음을 섞어 마시는 ‘하이볼’로 인기를 끌고 있다.짐빔을 시작으로 위스키 가격도 인상이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생후 6개월 이상 2세 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이 연령대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이 제품은 5일간 총 10번 복용해야하는 경구용 치료제와 달리 1회 주사만으로 독감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회사측은 페라미플루의 영유아 허가가 경구 복용이 어려운 어린 나이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유럽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GC녹십자는 자사의 뇌실 내 투여 방식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가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헌터라제ICV는 기존 정맥주사(IV)치료법이 환자의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ICV투여 치료법 개발에 성공해 올해 초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이번 승인에서 임상적 데이터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수액 형태의 인플루엔자 치료제‘플루엔페라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플루엔페라주는 5일간 경구 투여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제제와 달리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페라미비르수화물(주성분) 제제다.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을 적응증으로 한다.이 제품은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돼 있는 국내 최초 수액 백(bag) 형태의 프리믹스(Premix) 독감 치료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최초로 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중·소형 수제 맥주사의 활성화를 위한 수제 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 되다’를 개최하고 참여할 수제 맥주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오디션은 롯데칠성음료가 진행 중인 ‘수제 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동안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레시피를 가졌지만 현실적으로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형 수제 맥주 브루어리 인큐베이팅을 위해 기획됐다.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브루어리와 소비자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동시에 다양한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689억원, 영업이익은 55.6% 늘어난 4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으로 103.2% 증가했다.이번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특히 배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탄산음료 등의 음료와 홈술족을 겨냥한 주류부문 판매가 고른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음료사업 매출은 5036억원으로 10.7%, 영업이익은 4
신종 바이러스 신속 대응 기반 기술 마련[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보다 항바이러스 활성이 200배 높은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김승택 박사 공동 연구팀이 ‘약물 가상 스크리닝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현재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미국 식품의약품(FDA)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가 임상에서 사용 중이다. 하지만 사망률은 감소시키지
온라인 개최… 농산물 홍보·판매 기대어려운 시기 농민들에게 힘이 되길[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 순성면(면장 이재규)이 오는 19~25일 7일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제12회 순성 왕매실&당진맥주축제’를 개최한다.당진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 취소했던 순성 왕매실 축제를 올해도 장기화된 코로나로 대면축제가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순성왕매실영농조합(조합장 이상훈)에서 주관하는 축제는 순성 왕매실과 함께 순성왕매실영농조합에서 만든 당진 최초의 수제 맥주인 ‘당진 맥주’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의 상용화 개발을 진행 중인 파트너사들이 지난 4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주요 임상 연구결과를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파트너사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20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닙의 중추신경계(CNS) 활동에 대한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발표된 ZENITH20 임상은 EGFR과 HER2 Exon20 삽입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모집한 글로벌 임상으로 코호트 1, 2와 3에서
하이트진로, 중국시장 소주 83.8%↑롯데주류, 홈술족 겨냥해 흑자전환오비맥주 ‘카스프레시’ 가정용 1위국순당, 막걸리 효과로 6년만에 흑자곰표, 카스·테라 등 제치고 1위 등극[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타격을 입었던 주류업계가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맞춘 전략으로 개선된 1분기 성적을 받았다.최근 젊은 세대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하지 않은 가벼운 맛으로 즐기기 좋은 술’ ‘집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술’ 등의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지난 9일 ▲태반가수분해물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 유래 물질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추출물 유래miRNA를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PCT) 3건을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출원한 특허는 태반 유래 물질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와 라이넥에 존재하는 엑소좀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데이터 분석으로 얻어진 다양한 마이크로 RNA를 분석한 결과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