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158엔선을 넘어섰다.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7일 엔/달러 환율이 26일(현지시간) 장중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8.4엔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가 된 것은 1990년 5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이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현재 0∼0.1%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일본은행 발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교육 현장에 또 다른 갈등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폐지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교육의 논리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의결했다. 폐지안은 이어 오후 2시에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60명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조 교육감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황 의원은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 지역구로 당선됐다.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등을 발의했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
[천지일보=이솜 기자]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간판 정책으로 추진한 ‘난민 신청자 르완다 이송’ 법안이 의회 문턱을 넘었다.BBC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영국 상원과 하원을 여러 차례 오가던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됐다. 이는 난민 신청자들을 아프리카 나라인 르완다로 보내는 법안으로, 대법원은 이를 불법이라고 판결했지만 정부가 새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킨 것이다.르완다 난민 계획(Rwanda asylum plan)이란 영국에 도착한 난민 신청자 중 일부는 5년 계약에 따라 르완다로 보내져 그곳에서 난민 신청 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
조선시대, 백성의 고통을 덜기 위한 최초의 여론조사공법, 토지 비옥도․농사 풍흉에 따라 등급 나눠 과세여론조사․시범시행 등 민주적인 절차 거쳐 공법 완성[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선거철이 되면 선거홍보나 여론조사와 관련된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말 그대로 국민의 생각과 여론을 조사하는 행위다. 지금이야 통신수단이 발달해 간단하게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지만 600여년 전 조선시대에 여론조사가 행해졌다면 백성들의 생각을 어떻게 수집할 수 있었을까. 조선시대의 여론조사 혹은 국민투표의 현장을 소개한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6, 흥국생명)이 2년 연속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4, 등록명 레오)가 9년 만에 MVP 영예를 안았다.기존 남녀부 최다 수상자였던 김연경과 레오는 이 부문 기록을 각각 6회, 4회로 자체 경신했다.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0표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13년 만에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정규리그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역사적인 대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림픽 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종 담금질이 펼쳐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15일∼5월 3일, 카타르)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여정이다. 황선홍호는 UAE 두바이에서 마지막 전지훈련을 치른 뒤 10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2024 AFC U-23 아시안컵은 올해 파리 올림픽 남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박지수가 여자 프로농구 2023-2024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최초 8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박지수(청주 KB)는 4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0표의 만장일치 득표로 정규리그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2019·2020-2021·2021-2022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박지수는 정선민(은퇴, 7회), 박혜진(우리은행, 5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정규리그 MVP 선수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문화재청에 신청한 양산 통도사 천왕문이 보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천왕문(天王門)은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봉안해 가람을 수호하고, 사찰에 출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악귀가 물러난 청정도량으로 인식하게끔 하려는 뜻에서 세워진 건물이다.양산 통도사 천왕문은 1713년(숙종 39)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그 다음해인 1714년에 중건했다는 기록과 천왕문 내부에 봉안된 사천왕상이 1718년(숙종 44)에 제작됐다는 묵서(墨書)가 확인돼, 건립시기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사찰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농구 5관왕에 오른 이정현(소노)이 올 시즌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라운드 MVP 투표가 시작된 이래 첫 ‘만장일치’ 수상이다.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MVP 투표에서 이정현이 총 80표를 모두 챙겨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2021-2022시즌 데뷔한 이정현은 5라운드에서 프로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되더니 6라운드에도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이정현은 2015-2016시즌 라운드 MVP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 수상의 주인공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최성민 원광보건대학교 홍보전략팀장이 전문대학홍보협의회(전문대홍보협) 회장으로 재연임됐다.최성민 전문대홍보협 회장의 재연임은 지난달 27~28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제20회 전문대학 브랜드 홍보 및 입시홍보 실무과정 직무교육’ 중 이뤄진 ‘전문대홍보협’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지난 2016년부터 전문대홍보협 회장·부회장직을 역임한 최성민 회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대학 브랜딩과 입시홍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대 인지도 제고에 힘썼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문대 홍보 방향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홍콩의 새 국가보안법이 통과돼 23일부터 시행된다. 새 보안법은 반정부 행위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조항은 모호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홍콩 여행객들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 입법부는 지난 19일 기본법 제23조에 따라 국내 보안법안 표결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홍콩 정부는 23일 0시부터 국가보안법을 시행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보안법은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39가지 안보 범죄와 이에 대한 처벌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국회의원 후보들의 평균 재산이 1인당 평균 28억원, 가장 높은 후보는 1000억원대로 집계됐다.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의 대선 선거 승리가 공식 승인됨에 따라 2030년까지 6년 더 러시아를 이끌게 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심화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총선 등록 첫날, 평균 재산 28억원… 안철수 1천억원대로 1위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국회의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의 대선 선거 승리가 공식 승인됨에 따라 2030년까지 6년 더 러시아를 이끌게 됐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RIA)통신 등에 따르면 엘라 팜필로바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푸틴이 러시아 연방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선관위가 지난 15∼17일 진행된 대선 결과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5선 당선에 대한 공식 인정 절차가 마무리됐다.푸틴 대통령의 공식 득표율은 87.28%로 지난 18일 선관위가 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대한상의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최 회장은 2027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한다.최 회장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24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25대 서울상의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로 추대하고 참석 의원 전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균관 최종수 관장이 7대 종단이 참여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제15대 대표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13일 KCRP에 따르면 최 관장은 2024 정기총회에서 이의 없음이 확인돼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최 대표회장은 “종교 간 협력 활동을 통해 더욱 화합하는 종교인과 종교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86년 국내 종교계의 화합을 위해 출범한 KCRP는 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개신교(NCCK),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주요종단의 협의체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6000명에 육박했다.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승인을 받아내겠다고 결의하면서 전날 500여명이 무더기로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5개교에서 511명이 새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기존에 낸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2개교에서 4명이었다. 유효 휴학 신청은 전날까지 누적 5954건을 기록했다. 전국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지난해 4월 기준)의 31.7%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이다.유효 휴학 신청은 학과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1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4주간 빅5병원(서울아산, 서울대,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20곳에 파견된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일반의 92명 포함)은 이날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공보의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36개월 간 군복무를 대신해 농어촌 지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서울대 의대 교수 전원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대학병원에서도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충북대학교의과대학·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60여명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13일 오후 5시 30분께 충북대의대 1층 대강의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한다.이 회의에는 충북대병원, 충북의대 교수 50~100명과 의대학장, 병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회의에서는 서울대 의대 교수회의 집단사직 동참 여부, 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정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이 대표 발의한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기준 완화 촉구 건의안이 12일 제3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건의안은 댐 건설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지원사업의 대상이 저수면적 200㎡ 이상, 총저수용량 2000만㎥ 이상인 댐으로 제한돼 용수댐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들에 대해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댐건설법 시행령 기준을 완화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댐으로 인한 피해지역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