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도 오미크론에 효능 유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는 물론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 도입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세부 유형인 BA.1, BA.1.1, BA.2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평가한 결과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BA.2는 흔히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린다.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높다고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 종합[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1만 9761명으로 집계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1년 가까이 이어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 “우크라이나에서 처음으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서부의 무기저장소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본지는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오후 9시 31만 9761명 확진…전날보다 2
이르면 이달 말 긴급사용 승인 날듯팍스로비드 추가 구매도 검토 중[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머크(MSD)사가 개발한 ‘몰피아누르’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사용을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몰피아누르는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함에 따라 ‘팍스로비드’, ‘렘데시비르’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들을 위한 추가 선택지로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이 검토 중이다. 머크사는 국내에서 승인 시 즉시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긴급사용 승인의 시기는 이르면 다음주, 늦으면 이
전파력 2배↑, 피해증가 전망사망·위중증자 증가할 가능성“분야별 업무지속계획 필요”[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배 이상 높지만 치명률은 5분의 1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중증화율이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에 대규모 발생 시에는 방역·의료대응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고, 개인 중증도는 낮지만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를 평가하기 위해 국내 확정사례를 중심으로 비교를
40만 4000명분 구매 목표[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오늘(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먹는 치료제 구매 현황과 도입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전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항체치료제와 경구용 치료제와 관련해서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2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구체적으로 이날 코로나19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치료제 선구매 상황과 도입 일정 등을 발표한다.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백신과 더불어 게임체임져라 불리는 먹는 경구용 치료제는 주사용 치료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미국서 10월 이후 배포한 약병 회수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주사약인 렘데시비르에서 유리 입자가 발견됨에 따라 5만5천 개 약병을 리콜했다.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미국에서 코로나 입원 환자 1만1천 명을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의 렘데시비르 약병을 회수했다.길리어드는 성명을 통해 렘데시비르에서 유리 입자가 보인다는 고객 불만이 접수됐고 조사 결과 그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리콜 결정이 내려진 문제의 약병은 지난 10월부터 미국
"일본 심사 당국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신청 협의 중""승인 시 연내 공급할 수 있도록 조율 중"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의 첫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연내 일본에 공급될 전망이다.NHK는 7일 머크의 일본법인 사장인 카일 태틀 등 책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에서도 해당 치료제의 승인 신청을 위해 심사 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연내 공급 계획을 전했다.태틀 사장은 "승인될 경우에는 일본 정부와 계약을 맺고 필요한 분량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며 승인 신청을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공급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다른 질병에 사용 중인 약물 3개가 코로나19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세 가지 약물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Artesunate), 특정 유형의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이매티닙(Imatinib), 면역 체계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맵(Infliximab)이다.이들 약물은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로부터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의
인도에서 13개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3차례나 감염된 의사가 나왔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뭄바이에 사는 26세 여의사 슈루슈티 할라리는 지난해 6월 17일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올해 5월 29일, 7월 11일에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올해 확진 판정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후 나왔다. 할라리는 가족과 함께 지난 3월과 4월 코비실드(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 2차 접종을 받았다.1, 2차 확진 때는 증상이 가벼웠지만 3차 때는 증세가 심해졌고 부
멕시코에서 가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발견돼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멕시코 보건당국은 20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국경 인근인 북부 타마울리파스주 탐피코의 한 민간 병원에서 가짜 렘데시비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멕시코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쓰고 있다.보건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가짜 렘데시비르가 인터넷을 통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자에게 투약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지난달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신종 바이러스 신속 대응 기반 기술 마련[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보다 항바이러스 활성이 200배 높은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김승택 박사 공동 연구팀이 ‘약물 가상 스크리닝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현재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미국 식품의약품(FDA)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가 임상에서 사용 중이다. 하지만 사망률은 감소시키지
지난 11일 식약처 조건부허가 좌초, 3일 뒤 치료목적 사용승인[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항코비드19사람면역글로불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조건부 허가가 미승인됐지만 의료 현장에서 수요는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GC녹십자 등에 따르면 지코비딕주는 지난 11일 식약처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지 못했고 3일 뒤인 14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목적으로 사용승인을 받았다.식약처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환자에게 다른 치료 수단이 없을 것을 고려해 허가되지
임상결과, 70대 중증환자 완치GC녹십자 “무료로 제공될 예정”[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GC녹십자사가 제조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지코비딕주’의 품목허가를 위해 1차 검증단계인 전문가 자문회의를 오늘(11일) 연다고 밝혔다.회의 결과는 이날이나 12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GC녹십자에서 지코비딕주의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심사에 들어갔다.식약처는 기존 180일 이상 걸리는 심사 기간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품목허가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40명을 돌파한 인도에 한국과 미국 등을 비롯한 40개국 이상이 산소와 의약품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PTI와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하르시 바르단 슈링글라 외무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산소와 의약품이 절대로 필요한 인도에 지금까지 40개국 넘게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환자가 40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3500명에 이를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 의료지원 체제가 붕괴할 위기를 맞고 있다.미국은 그간 1억 달러(
한 병상에서 두 환자를 치료하는 인도 병원 vs '사회적 거리두기'는 깡그리 무시한 채 뒤엉켜 소똥싸움 축제를 벌이는 시골 주민들.인도에서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벼랑 끝에 몰린 현지 의료 체제와 방역에 무신경한 일부 주민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15일 수도 뉴델리의 대형병원 LNJP의 한 병상에 누워 나란히 산소마스크를 쓴 두 환자의 사진과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이 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전용 치료 시설로 지정됐으며 1천500개 이상의 병상이
렘데시비르,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기존 바이러스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있지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효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국내에서 개발한 항체치료제에 대해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실시한 효능평가 결과 기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6종(S, L, V, G, GH, GR)에 대해 우수한 중화능이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FDA 사용 승인 고려[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추진하는 정부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 국내에 공급될 화이자 백신을 11만 7000도스에 대해 특례수입을 신청할 예정이다.3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질병청이 합동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자문회의는 국내 백신·임상 전문가와 대한의사협회에서 추천한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회의에 참석한 전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추진하는 정부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 국내에 공급될 화이자 백신을 11만 7000도스에 대해 특례수입을 신청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질병청이 이날 합동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국 사용 승인을 받은 점 ▲한국 식약처도 WHO의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인 한미약품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 COVID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이 진행한 ‘람다카라기난(λ-carrageenan)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 결과 논문을 12일 게재했다.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은 한미약품이 최근
첫 완치 이후 승인건수 늘어총 44건 가운데 25건으로 ‘최다’[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녹십자 혈장치료제(GC5131)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목적으로 사용을 승인한 건수는 지난 16일 기준 총 44건이다. 이 가운데 녹십자의 혈장치료제가 25건으로 가장 많은 승인 건수를 차지했다.‘치료목적 사용 승인’이란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