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2026년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Islands of the World Conferences) 개최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세계섬학술대회는 세계 섬 연구기구연합인 ISISA(International Small Islands Studies Association)가 2년마다 해외 주요 섬 지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섬 전문학술회의로서 50여개국에서 2000여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신안군은 전라남도,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11월 유치 제안서를 ISISA 본부에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미래융복합관 대강당에서 ‘제12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변화하는 섬 세계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오는 6일까지 목포해양대학교와 신안 안좌‧자은도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목포대학교,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 및 한국연구재단의 후원하에 목포해양대학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공원연구원, 영남대 BK21사업팀, 한국해양재단, 한국섬재단, 2008세계섬엑스포유치추진위원회가 공
목포 시화마을 골목길 감성 품은 추억 속의 골목길영화·드라마 등으로 더 알려져‘연희네 슈퍼’ 등 발길 이어져발길 닿는 곳마다 추억 선사“감성적이어서 더 인상 깊어”“사색할 수 있어 또 찾고 싶어”[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꼬불꼬불 골목길과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하나의 풍경이 되는 곳이 있다. 좁은 길목을 어떻게 다녔을까도 싶지만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 보면 삶을 돌아보게 되고 풍겨오는 바다 내음과 시원한 바람도 선물처럼 느껴진다. 꼭대기에 올라서면 그제야 보이는 탁 트인 바다에 ‘아’하고 감탄사를 부른다.목포 시화마을은 오래전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9월 30일 대한민국 ‘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국섬생활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한다.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25개 섬을 보유한 지자체로서 섬의 가치를 알리고 섬 문화의 다양성 홍보와 전승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 및 전승을 위한 국내 최초로 섬 생활사롤 주제로 한 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군은 2009년 폐교된 자은 두봉초등학교를 매입해 부지
한국섬진흥원 9월 개원섬 미래가치 정책 논의[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섬 정책의 중심지라는 명성을 발판삼아 오는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다.첫 시작은 오는 9월 개원하는 한국섬진흥원 유치다. 다른 지역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섬의 미래가치에 집중하면서 지난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섬 전문 국가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이후 관련 기관, 대학, 단체 등과 함께 섬 발전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8월 8일)로 제정되도록 하고 지난 2019년에는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 행
인천·충남·경남과 치열한 경쟁실질적 공헌, 풍부한 네트워크대한민국 섬의 수도 위상 확인[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섬 정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국립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했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 공모에서 9개 지자체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목포 삼학도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 시행을 위해 설립하는 정부 출연기관이다.오는 8월 목포 삼학도에 50여명 조직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행안부 용역 내용을 분석한 결과 앞으로 5년
6일 목포서 도민과의 대화섬진흥원·의과대학 유치 강조[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목포시를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48조원 규모의 8.2GW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위해 필요한 지원부두와 배후단지를 2180억원을 투입해 목포신항에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목포문화예술회관 열린 목포시 도민과의 대화에서 “대양산단에는 해상풍력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해 해상풍력 물류 중심지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목포항 개발사업은 정부의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에
16개 지자체지지 성명서 발표다도해 관문인 목포가 최적지[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라남도 16개 지자체로 구성된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신우철 완도군수)가 한국섬진흥원(섬진흥원) 목포 유치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성명서에서 “섬진흥원이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그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에 유치되어야 하며 다도해 관문인 목포에 설립되어야 한다는 것을 3가지 근거로 지지한다”고 밝혔다.3가지 근거를 살펴보면 ▲전국에
김영록 도지사 시작으로 확산지역 시장·군수·도민 함께 참여[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위해 26일 김영록 도지사를 시작으로 전남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남도민 동행 릴레이’를 펼친다고 밝혔다.전남도민 동행 릴레이는 ‘한국섬진흥원은 대한민국 섬의 수도 목포로’라는 2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이날 김 지사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어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섬이 있는 지역의 모든 시장, 군수들이 함께 참여한다.전남의 섬·해양관광 대표 브랜드인 ‘가고 싶은 섬’ 주민을 비롯해
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목포시 “상생 발전에 힘쓸 것”[천지일보 신안·목포=김미정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가 24일 오후 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안군은 ‘국립 한국섬진흥원’ 유치의 꿈을 목포시에 양보한다”고 발표했다.박 군수는 “신안군은 한국섬진흥원 유치 공모가 단순히 국립기관 하나를 지역에 유치하는 승자독식 경쟁이 아닌, 대한민국 섬 정책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논쟁과 합의의 과정이길 기대했다”며 “남아있는 공모 과정 또한 섬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섬 정책의 공론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설립될 한국섬진흥원은 명
유치 시 5년간 생산유발효과부가가치효과 등 경제효과 기대[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진흥을 위해 최초로 제시한 ‘한국섬진흥원’ 설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유치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전라남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16일 제1차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회를 열어 설립지역을 공모로 선정키로 하고, 후보지 선정 및 평가 기준 등을 결정했다. 특히 지역공모는 전남도가 그동안 건의해 온 사안으로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공모 기간은 오는 3월 8일까지다. 광역자치단체가 2개 이내 후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섬 생활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뗀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012년 흑산권역을 시작으로 섬 생활사자료를 조사 및 수집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간 결과보고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신안군과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10여년 동안 흑산·홍도·가거도(2012), 비금·도초(2012), 자은 표문철 소장(2013), 자은·암태(2013), 안좌·팔금(2014), 임자도(2014), 압해도(2019), 지도(2020)와 진도, 완도, 경남 통영지역의 섬 생활사 자료들을 조사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내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진도 금호도와 완도 금당도에 대한 섬별 개발주제 발굴을 위한 자원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섬 가꾸기에 나선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자원조사는 각계 분야별 전문가와 마을주민 대표들이 참여했으며 개발 가능한 관광자원 조사를 비롯해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마을기업 육성 방안, 사업부지 확인, 섬 주민 인터뷰 등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특히 조사위원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총괄 설계한 ㈔한국의 길과 문화의 윤정준 이사,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박성현 교수, ㈜네이처포스트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신안 국제문페스타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일 동안 팔금도 고산카페, 안좌도 김환기 생가,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열린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해 개최한 ‘신안 문순득 국제페스티벌’의 명칭을 변경해 문순득의 성을 딴 ‘신안국제문페스타’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안 국제문페스타는 코로나19에 대비 유튜브 ‘갯돌TV’를 개설해 신안 섬과 문순득의 표류역사를 지구촌 곳곳에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신안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이브 콘서트를 비롯해 해양문화여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1일 도서문화연구원(원장 이경엽)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0년도 인문한국 플러스(HK+)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HK+사업에서는 ‘섬 인문학,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아젠다를 기반으로 기후 위기, 고령화, 연륙 연도를 포함해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의 섬 현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생태적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실천적 섬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도서문화연구원 이경엽 원장은 “급격히 변해가는 전환기의 섬을 이해하고 변동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도서문화연구원(원장 이경엽)이 지난 27일 전라남도와 함께 ‘섬을 읽는 15가지 열쇠말’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목포대에 따르면 이 책은 전라남도의 섬을 읽을 수 있는 바람, 물, 산, 농·어업, 소금, 음식, 예술, 유배, 공동체 등 15가지 주제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섬을 방문하는 사람, 학생이나 교사들이 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간 책임자인 도서문화연구원 이경엽 원장은 “책은 섬의 매력과 가치를 입체적으로 주목한 책”이라고
농민운동 기념사업회 현판식[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일제강점기 농민운동 저항정신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민운동에 참여한 후손들의 명예회복을 본격 추진한다.신안군은 지난 14일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안에 기념사업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군수 및 군의원, 운영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일제강점기 신안 섬 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됐던 신안군 농민운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목포대학교(책임 최성환 교수)를 통해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농민운동 관련자 325명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도서문화연구원(원장 이경엽)의 홍선기·송기태 교수가 각각 전라남도지사와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목포대에 따르면 홍선기 교수는 지난달 19일 ‘섬의 날’ 제정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공로가 인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송기태 교수는 지난달 31일 국립민속박물관의 해외 학술교류와 한국민속학자대회를 개최한 공로가 인정돼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홍선기 교수는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공로가 크다.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섬의 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신문방송사(주간교수 안미현)가 주최한 ‘제39회 목포대 학술문학상 현상공모 시상식’이 지난 13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열렸다. 목포대에 따르면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목포대 학술문학상은 갈수록 쇠락해가는 창작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글쓰기를 통해 예비 작가들이 문학의 꿈을 꾸고 나래를 펼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작품은 지난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시, 단편소설, 수필, 논문 부문으로 신청받아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부문별 수상작에는 ▲시 부문 ‘어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도서문화연구원(원장 이경엽)이 ‘목포대학교 MNU국립대학육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019 시민강좌 섬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개강해 오는 18일까지 운영하는 시민강좌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목포대 목포캠퍼스 도서문화연구원에서 대학의 연구자와 지역민이 모여 ‘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강좌는 총 10회의 주제강의와 1회의 현장답사로 기획됐다. 지난 11월 11일에는 중간 ‘책걸이’ 형식의 섬 답사로 신안군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