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지난 27일 전라남도와 함께 ‘섬을 읽는 15가지 열쇠말’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섬을 읽는 15가지 열쇠말 표지.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8.31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지난 27일 전라남도와 함께 ‘섬을 읽는 15가지 열쇠말’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섬을 읽는 15가지 열쇠말 표지.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도서문화연구원(원장 이경엽)이 지난 27일 전라남도와 함께 ‘섬을 읽는 15가지 열쇠말’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이 책은 전라남도의 섬을 읽을 수 있는 바람, 물, 산, 농·어업, 소금, 음식, 예술, 유배, 공동체 등 15가지 주제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섬을 방문하는 사람, 학생이나 교사들이 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간 책임자인 도서문화연구원 이경엽 원장은 “책은 섬의 매력과 가치를 입체적으로 주목한 책”이라고 설명하며 “기존에는 외부의 시선으로 섬을 대상화하는 데 익숙했지만, 섬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섬을 중심에 두고 안팎을 아울러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서문화연구원은 ‘섬을 읽는 15가지 열쇠말’ 발간을 계기로 전라남도와 섬 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할 계획이다.
 
한편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198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섬 종합연구기관으로 2009~2019년 인문한국사업(HK)을 수행했으며, KCI학술지 ‘도서문화’, SCOPUS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rine and Island Cultures’를 발간하는 국제적 섬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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