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전경.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9.1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9.1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1일 도서문화연구원(원장 이경엽)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0년도 인문한국 플러스(HK+)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HK+사업에서는 ‘섬 인문학,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아젠다를 기반으로 기후 위기, 고령화, 연륙 연도를 포함해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의 섬 현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생태적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실천적 섬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도서문화연구원 이경엽 원장은 “급격히 변해가는 전환기의 섬을 이해하고 변동·재편되는 섬 인문지형을 읽어갈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며 “HK+사업을 통해 섬다움을 회복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실천적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서문화연구원은 HK+사업을 통해 7년간 2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지역 인문학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섬 지역과 네트워크를 추진, 학술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98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섬 종합연구기관인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2009~2019년 인문한국사업(HK)을 수행한 바 있다. KCI 학술지 ‘도서문화’, SCOPUS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rine and Island Cultures’를 발간하는 국제적 섬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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