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인들과 만찬자리서 언급… 외신 “농담조이지만 진지해”트럼프 “북한, 대화원해 전화 와… 비핵화 해야 가능해 답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언론인들과의 만찬 석상에서 농담 섞인 연설을 하며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날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중견 언론인 모임에서 만찬을 갖고 “그들이 며칠 전 전화해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우리도 그렇다. 그러나 비핵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검찰·국정원 개혁 시도내각 완성 195일 걸려성공적 정상외교 무대안보라인의 ‘엇박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장미 대선에서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촛불 혁명에서 외친 ‘이게 나라냐’라는 말에 탄식하며 9년간의 보수 정부를 끝냈다.문 대통령은 득표율 41.08%로 당선됐으나 당선 직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81.6%를 받는 등 압도적인 국민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에 취임했다.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급하게 치러진 조기 대선이었던 만큼 인수위원회가 없어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北, 평화의 길로 나오길 바라는 입장 변함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감자가루생산공장 시찰한 것과 관련 “김정은의 지시가 이행되고 있는 것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정은의 애민지도자상을 부각하고 선전하려는 의미로 본다”고 덧붙였다.백 대변인은 “작년 11월에 김정은이 산지 지역 공개활동을 하면서 감자가루 공장 건설을 지시한 바가 있었다”며 “오늘 보도는 그것을 과시하는 것”이
합참, ICBM으로 추정… “일본 EEZ에 떨어져”日 언론 “美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보복성 도발”“75일간, 北 입장에선 특별한 진전 없어 강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29일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로 75일 만에 도발을 감행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벌써 11번째 도발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3시 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고 전했다.이번 미사일은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높은 고도를 날았으며, I
탈권위·소통·개혁 행보는 與野 모두 환영與野, 외교·안보·적폐청산서 뚜렷한 온도 차文 “제재·대화 투트랙” vs 洪 “전술핵배치”한미FTA 재협상에… 野 “과거태도 사과부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5일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50일을 맞이했다. 박근혜 정부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다고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탈권위·소통 행보에 대해선 여야 할 것 없이 반기는 행보지만, 외교·안보·적폐청산과 관련해선 여야 간 의견 차이가 뚜렷하기 때문이다.특히 북한이 6차 핵실험과 일본 영
[천지일보=이솜 기자] 13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가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반도체 직업병 문제와 관련 삼성전자에게 ‘사과’와 ‘보상’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먼저 “이번 합의를 통해 비로소 삼성반도체 공장의 안전ㆍ보건 문제는 외부 독립기구의 장기적인 진단과 평가를 받게 됐다”며 지난 12일 재해예방방지대책에 대한 합의를 평가했다. 이어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서는 세 가지 교섭(조정) 의제인 사과, 보상, 재해방지대책이 모두 합의돼야 한다“며 ”그러나 사과, 보상
`천안함.연평도 先협의' 제안도 검토 UEP 국제사회 先대응 이후 남북대화 조율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7일 북한의 잇따른 대화제안에 대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포함한 북핵 문제를 남북대화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사건을 남북 대화에서 의제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9일 "핵 문제를 남북간 대화에서 논의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정부가 검토해온 사항"이라며 "엄중한 이슈인 북한의 핵개발 노력을 막아내려면 남북간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논의될 필요가 있
적십자회담, 금강산관광 재개회담 1월말∼2월상순 개성서 판문점 적십자통로 재개통,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동결 해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은 8일 남북 당국간 회담의 개최를 공식 제안하는 동시에 적십자회담과 금강산관광재개 회담, 개성공업지구 회담을 1월말이나 2월상순 개성에서 열 것을 제의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1.5)으로 천명한 중대제안을 적극 실현하여 하루빨리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북남관계 개선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