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소추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면서 예산 국회가 사실상 매몰되고 있는 실정이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검사들에 대한 탄핵안을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예산안 통과를 위해 잡아놓은 본회의를 탄핵안과 같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건 안 된다며 맞서고 있다.국민의힘은 예산안 처리 합의 없이는 30일과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방송3법’ 野 단독처리로 국회 본회의 통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국민 뜻에, 국리민복(國利民福)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탄핵을 연상케 하는 말이었다. 민주당 측은 이에 대해 “탄핵 이야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대결의 정치를 은근히 조장하는 선동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이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 거론하고 있다. 설훈 의원은 국회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관련 질의를 하며 “대한민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재투표에서 결국 부결됐다. 군 당국이 30일 북한이 다음달로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MBC 소속 기자와 국회 사무처 등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간호법’ 본회의 재투표서 부결… 법안 폐기☞(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재투표에서 결국 부결됐다. 간호계는 내년 총선에서 “부패 정치와 관료를 심판하겠다”며 저항권 발동을 선언했다.대한간호협회는 국회 본관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안 재투표에서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발의하고 심의했던 간호법의 명줄을 끊었다”며 “2024년 총선에서 공정하고 상식적이지 못한 불의한 국회의원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을 속이고, 간호법을 조작 날조한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재투표에서 결국 부결됐다.이날 국회는 5월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어 간호법 재의결 투표를 실시했다. 재적 의원 289명 중 찬성 178표, 반대 107표, 무효 4표로 부결됐다. 재투표에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2/3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이로써 간호법은 양곡관리법에 이어 ‘야당 단독처리 후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되는 두 번째 법안이 됐다.간호법은 의료법, 보건의료인력지원법으로부터 간호 인력에 관한 내용을 독립시키는
대한간호사협회 소속 간호원들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정부와 국민의힘 중재안을 대한간호사협회가 거부한다는 점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간호법 제정을 둘러싼 의료계의 갈등은 이미 정치문제로까지 비화됐다. 관련 단체들이 찬반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여야의 입장도 팽팽히 갈려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공청회와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 등의 논의 과정을 충분히 거쳐 고심 끝에 만든 법안이라며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하
정부는 안전운임제 정책효과에 대해 치밀한 검증을 해야 한다. 또한 법과 원칙이 따르는 노동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화물연대의 불법파업을 법과 원칙으로 해결했다. 향후 정부는 모든 노사관계를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격하게 집행해야 한다. 한국의 전체 화물기사는 총 43만명이다. 이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에 가입한 기사는 5%이다. 2만 2000명 정도가 파업을 주도해 우리나라 전체 물류를 막았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었다. 화물연대가 주장한 것은 두개다. 첫째 안전운임제를 일몰제가 아니라 영구히 지속하자는 것이다. 둘째 시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에 대해 “모두 참 미숙하다”며 양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이행 방안인 ‘담대한 구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성탄절 및 연말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간부와 지휘부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특별수사본부
[천지일보=최혜인·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키면서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에 대해 “모두 참 미숙하다”며 양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홍준표 시장은 “국정조사를 하기도 전에 각료 해임안을 단독 통과시켜 더 버틸 명분이나 준 것”이라며 “단순 무지한 사람들이 진영 논리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왕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다면 책임 소재를 밝힌 후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국정조사도 하기 전에 각료 해임안을 단독 통과시켜 국정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0일 2023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해 원내대표 간 협상을 재개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감액 중심 수정안’을 발의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5시께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하지만 1시간 만에 끝난 회동에서 양당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예산안 관련 비공개 회동 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권이 9일 국민의힘 반대 속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대상은 서울 용산구와 서울시, 소방청·경찰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을 조사하는 것인데 사실상 야권 단독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추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책임자 8인을 지목하며 특검까지 예고하는 등 대여 공세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위성곤 의원, 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이날 오후 이 같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민의힘의 강력 비판에도 양곡관리법(양곡법) 개정안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통과시켰다. 이로써 양당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해당 법안을 두고 2차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사실상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때 같은 당이었던 무소속 윤미향 의원도 함께 찬성했다. 국민의힘은 회의에서 퇴장하지 않았지만 기권으로 간주됐다. 당초 이번 회의는 오전 10시로 예정됐지만 여야 간 일정 협의가 안 돼 예정된 시간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진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與 불참·野 단독처리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8일 만에 정부와 협상을 타결,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당 지도부 구성을 놓고 연일 공개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며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비선 논란’을 두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다. 이 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화물연대, 8일 만에 국토부와 협상 타결… 파업 철회한다☞(원문보기)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8일 만에 정부와 협상을 타결,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
대통령실 “국세청장 임명 곧 재가”여야, 원구성 논의 대치상태 지속野 “국회 의장단 단독 처리 가능”與 “단독처리시 의회폭거로 간주”[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를 임명하면서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논의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임명은 “국회 패싱”이라며 국회 의장단을 단독 선출할 뜻도 숨기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계속된 대치 상황을 보이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청장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14조원보다 2조 9000억원이 순증된 16조 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23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여·야의 의견 차이로 여당의 단독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었지만 막판에 극적인 타결을 이뤄 소상공인들을 위한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추경안 의결로 코로나19
박병석 의장 주재로 회동與 추경 단독처리 가능성[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21일 자영업자·소상공인 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단독 처리에 대해 여야가 날선 공방을 펼쳐 이견이 예상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1일 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 집무실에서 만나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지를 두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
“단독처리란 표현 쓰는 건 적절치 않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최선을 다해 합의하되, 합의가 안 되면 표결 처리하는 게 민주주의의 원리라고 생각한다”며 강행 처리할 방침을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금 논란되고 있는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은 여야가 충분히 논의를 했다고 본다”며 “윤호중 원내대표가 마지막 협상을 나가고 있지만, 저희들은 숙의기간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송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단독처리라는 표현을
법 제․개정은 입법부인 국회의 전권이다. 그렇더라도 법을 제정하거나 개정함에 있어 여야 합의는 기본적인 것이다. 특정 사안과 관련된 법이 제정 또는 개정될 때 단독처리하는 경우가 있어 상대당의 원성을 유발하고 때로는 처리 과정에서 몸싸움 등 격렬한 대치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21대 국회에 들어와 더불어민주당에서 절대 다수의석을 차지하게 되자 여야 합의 없이 통과시킨 법들이 많은데 민의인 전당인 국회의 합의 정신과는 멀어 보인다. 국회 법사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을 논의한바,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는 물론 여야의 협력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