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서영현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이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의 노동이사제 축소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박유진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노동이사제가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고 노사 갈등을 완화하는 중요한 제도임을 언급하며 “노동이사제를 통해 노동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경영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100명 이상의 규모를 가진 공사·공단.출연기관에 노동이사를 두는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노동자 대표도 이사회에 참여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 새로운노동특별위원회(새노동특위, 위원장 채은지)가 관계기관의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2024년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업무계획 보고는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교육청 정책국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노동정책 전반에 관한 질의 및 제안이 이어졌다.채은지 위원장은 “광주시 24년도 노동 관련 예산을 살펴본 결과 17개 사업 중 미추진 사업 3개, 감액 사업은 12개로 전체 삭감액 규모만 13억 8000여만원에 달하며 노동정책 연구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 17일 안산지역 소재 제조기업 136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72.1’ (전국 82.7, 경기 77.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세부 업종별로는 석유화학(89)이 부진을 전망했으며 철강금속(72), 전기전자(72), 섬유의복(70), 비금속(67), 기계설비(64), 목재종이(60), 운송장비(20)는 모두 침체를 전망했다.연초에 세운 영업이익 달성 수준은 ‘10% 이상 미달’이 48.5%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원인”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 등 총선용 정책을 쏟아내도 역효과만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이 윤 대통령과 정부에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경제의 최대 리스크”라고 직격했다.이어 그는 “윤 대통령은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남북관계 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근본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에 대해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무리한 국회 강행처리 땐 사회 갈등과 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국가경제 전반에 심대한 부정적 여파가 예견된다”며 “헌법·민법 원칙에 위배되고 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8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린 제308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에 참여해 민선 8기 도정 성과와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노사합동 조찬 세미나는 경남경영자총협회에서 주관해 노사합동 참여를 통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조찬 세미나에는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재석 ㈜SNT 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원업체 대표와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등 도내 노사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6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을 방문해 기업 청산문제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와이퍼 안산공장 문제에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했다.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와이퍼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인 일본 덴소의 자회사로 안산에서 30년 넘게 운영돼 온 기업이었으나 지난 7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주주총회를 열어 청산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 별다른 사전협의 없이 기업을 청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어 왔으며 노조는 일방적인 청산발표는 노동조합 해산이 목적이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1일 최근 기업 청산 문제로 노사가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와이퍼 안산공장을 방문해 양측의 입장을 경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와이퍼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인 일본 덴소의 자회사로 안산에서 30년 넘게 운영돼 온 기업이었으나 지난 7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주주총회를 열어 청산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 별다른 사전협의 없이 기업을 청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어 왔으며 노조는 일방적인 청산 발표는 노동조합 해산이 목적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교통 분야 공약인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실현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부터 민선 8기 종료 시점인 오는 2026년까지 시내버스 노선 준공영제 전환, 임금인상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권 보호를 위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심화하고 있는 민영제 시내버스업체의 경영 위기 극복과 더불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가 29일 서정숙·윤관석·윤상현·이채익·홍익표(가나다 순)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1대 국회 하반기 선플위원회 출범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선플위원회는 2007년 11월 7일, 당시 17대 국회 대통합민주신당 유재건 의원과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10여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정론관에서 국회에서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자는 ‘선플정치선언식’을 갖고 ‘국회선플정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제18·19·20대 국회를 거치면서 ‘국회선플지자체위원회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20.62%(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선 최고치다. 이날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진화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산림청이 야간산불 대응체계로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내홍의 중심에 선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당 비대위가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민주당의 후보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법원 “연령 기준, 고용법 위반”노동계 “환영, 아예 폐지해야”경영계, 노사갈등 촉발 ‘촉각’전문가 “판결, 모두에게 부담시장 유연·안정성 보장 필요”[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년 이후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임금을 낮추는 ‘임금피크제’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줄소송 우려가 제기되는 등 벌써부터 후폭풍이 거세다.그동안 폐지를 주장해온 노동계 입장과 같이 대법원이 무효라는 첫 판단을 내림에 따라 피크제를 시행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소송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미 1·2심에 계류 중인 관련 소송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법원이 26일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만을 기준으로 적용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중견기업계는 ‘노사갈등이 격화될 우려가 커졌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시행 6년을 맞는 임금피크제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정부 권고에 따라 제도를 도입한 기업 현장 혼란과 임금 소송 남발로 인한 노사 간 갈등이 격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견련 측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거세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322곳을 대상으로 ‘새 정부 경제정책과 최근 경제 상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2.7%가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기대한다’고 답했다. 기대하는 기업과 기대하지 않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택의 이유를 물어본 결과 기대 요인으로는 ‘시장·민간중시의 정책 기조(47.9%)’와 ‘규제개혁 의지'(35.3%)’ 등을 꼽았고, 우려 요인은 ‘정치 이슈(65.9%)’와 ‘공급망 등 대외리스크(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윤석열 차기 대통령이 국내·국제적 문제로 큰 어려움을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급등, 물류위기 그리고 가계부채 2000조원 등이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2022년 말까지 3.5%까지 올리겠다고 했다. 미국은 소비자 물가가 9% 가까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5조 달러 환수를 시작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미국의 달러환수로 한국 환율은 1600원까지 상승했다. 당시에 한국은 다시 외환위기가 오는 줄 알았다. 그때는 한미와 한일 통화스와프 두 개의 방어막이 있었기에 위기를 극복했다. 그
자동차 부품 제조 중심 반월산단 활성화 기대[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이 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의 안산 유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기아자동차 제 조직 민주노동 정치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안산 거주 조합원과 민주당 당원 3000명 일동 명의로 윤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정용구 기아차 정치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윤화섭 현 안산시장은 1986년 반월공단 노동자로 출발해 누구보다 노동자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재단 역할 최선 다해 달라” 당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7일 광주상생일자리재단에서 신규 채용된 재단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일자리경제실장, 일자리정책관, 노동협력관 등 광주시의 일자리 및 노동 관련분야 실국장과 상생일자리재단 김동찬 대표이사, 직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광주시는 재단에 광주형 일자리 모델구축 및 확산 등 연구기능의 차질 없는 수행과 실무위원회 안건에 대해 충분한 토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다양한 안건이 반영돼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3월 9일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대통령 선거가 있다. 이극찬의 정치학원론에는 ‘정치란 올바르게 자원을 배분하는 것’이라고 돼 있다. 경제학의 목표는 공정성과 효율성이다. 우리는 정치학과 경제학의 목표를 잘 이행할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우리는 경제를 살리고 한국의 우수한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미국의 정치학자 밀즈는 ‘파워엘리트가 누구인가. 정치인, 군인, 기업인 중에서 누가 가장 강력한 파워엘리트일까’에 대한 물음에 정답을 기업인이라고 했다. 이유는 지속 가능성
기업 인사·노무 실무자 대상 설문60% “韓노동법제 기업 경영 부담”가장 큰 영향 준 정책 ‘주 52시간제’[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의 노동법제가 기업 경영 활동에 부담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노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105개사 응답)한 결과 한국의 노동법제가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60.0%에 달했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20.9%, ‘별로 부담이 없다’는 응답은 19.1%에 그쳤다.◆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