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7일 점심 시간대 서울 용산구의회 사전투표소에서 구청 직원 및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7일 점심 시간대 서울 용산구의회 사전투표소에서 구청 직원 및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20.62%(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선 최고치다. 이날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진화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산림청이 야간산불 대응체계로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내홍의 중심에 선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당 비대위가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민주당의 후보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6.1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20.62% ‘역대 최대’☞(원문보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20.62%(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선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913만 35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7일 오전 6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를 합한 수치다.

◆경북 울진 산불… 3단계 상향·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진화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면서 산림청이 야간산불 대응체계로 들어갔다. 산림청은 28일 낮 경북 울진군 근남면에서 난 산불이 밤사이 진화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이날 오후 8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 및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소방방재청은 산불 현장에 진화대원 800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면서 밤사이 산불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30분께 해가 지면서 현장에 투입했던 진화헬기 30대는 철수했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1리에서 바라본 울진 산불 현장. 산림청은 이날 오후 8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야간대응체계로 전환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1리에서 바라본 울진 산불 현장. 산림청은 이날 오후 8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야간대응체계로 전환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민주당 내홍, 일단 봉합됐나…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

더불어민주당 내홍의 중심에 선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당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당 비대위가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민주당의 후보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가량 비공개 긴급 비상대책위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회의 종료 후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두 위원장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6.1 지방선거] “무엇보다 공약 실천 중요”… 사전투표 열기 최고조☞

6.1 지방선거 마지막 날인 28일 서울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몰렸다.

이날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6시부로 일반 유권자 투표가 종료됐다.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입을 모아 당선자가 공약을 잘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동산, 교육, 보건·복지 등 문제 해결에 힘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2.05.12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2.05.12

◆尹대통령 “與野 면담, 추경안 통과하면 언제든 가능”☞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영수회담’ 제안에 “언제든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국회에서 먼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키면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이 앞서 추경안을 논의할 성격의 회담을 제의했던 것인 만큼 ‘거절의 의미’로 해석된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이른바 ‘영수회담’ 제의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여야 지도부가 논의해 면담을 요청할 경우 (윤 대통령은) 언제든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다만 추경안 국회 통과가 시급한 만큼 우선 추경안부터 서둘러 처리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윤종원, 국무조정실장직 고사… 한 총리, 새 후보 물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8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직에 대한 고사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본인이 논의 전개 과정에서 부담을 느껴서 한 결정이니 그 결정을 존중했으면 한다”며 “(새 후보자 인선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조실장은 다양한 경험, 일에서 성공한 경력, 여러 분야의 방대한 지식, 내공 등이 있어야 한다”며 새 후보자 인선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달 30일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1.8.1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달 30일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1.8.1

◆‘임금피크제 무효’로 퍼지는 줄소송·노사갈등 우려… “대책·절충안 마련해야”☞

정년 이후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임금을 낮추는 ‘임금피크제’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줄소송 우려가 제기되는 등 벌써부터 후폭풍이 거세다.

그동안 폐지를 주장해온 노동계 입장과 같이 대법원이 무효라는 첫 판단을 내림에 따라 피크제를 시행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소송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미 1·2심에 계류 중인 관련 소송들도 근로자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커졌다. 또 이를 채택한 전국 산업현장에서 노사 재협상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거론되고 있다.

◆‘규제 완화냐 금리인상이냐’…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 낙폭 줄어”☞

지난달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규제완화 기대감과 금리인상 등에 대한 우려가 겹쳐 하락폭은 축소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졌다. 또 주택가격 전망을 묻 질문에는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와 세제감면 등 정책변화 기대감에 전달보다 긍정적인 답변이 늘어났다.

18일 토지주택연구원의 5월 부동산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충남이 하락 전환(0.03%→-0.10%)했고, 서울 등 지역의 하락폭이 축소하며 0.01%를 기록했다. 또 산업 활성화와 비규제 지역에 대한 투자수요가 있는 전북 및 강원 일부 지역은 강세를 보였다.

개그맨 임준혁 (출처: tvN)
개그맨 임준혁 (출처: tvN)

◆‘웃찾사’ 출신 개그맨 임준혁, 자택서 심근경색으로 사망… 향년 42세☞

SBS TV ‘웃찾사’로 알려진 개그맨 임준혁이 27일 사망했다. 향년 42세.

28일 연예계에 따르면 임준혁은 전날 밤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을 앓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준혁은 2003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코미디 하우스’로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SBS ‘웃찾사’ 시즌1과 시즌2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개그맨 강성범과 함께 정치 풍자 코너 ‘LTE 뉴스’에서 앵커로 활약하며 인기를 누렸다.

◆與野 추경 놓고 막판 협상… 의장 회동에 추경호도 참석☞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두고 여야가 최종 담판을 벌인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9시 30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함께하는 ‘3+3’ 형태의 회동을 벌인다. 이날 회동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일 오후 제397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가결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2.5.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회 본회의.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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