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일 최대 30조원 규모의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및 극복과정에서 불어난 부채로 90일 이상의 장기연체에 빠졌거나 빠질 가능성이 높은 대출자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전국 76개소에 마련된 오프라인 현장창구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19개 금융협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새출발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기 1주택 보유자 등에 대해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주택 매도 시점까지 과세를 유예하는 소위 ‘과세 이연제도’ 부분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게 휴전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새벽 전투기를 대거 동원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공습을 8일째 이어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장기거주·은퇴자 종부세 탄력 적용”가상자산 “조만간 정부 입장 발표”“유흥업소 손실보상, 국민 정서 고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기 1주택 보유자 등에 대해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주택 매도 시점까지 과세를 유예하는 소위 ‘과세 이연제도’ 부분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17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KBS1 뉴스9에 출연해 “종부세와 관련 한 가구에 오랫동안 거주했거나 노령자, 은퇴자 등에 대해 세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집이 한 채 밖에 없고 내 집에 살고 있는데 현금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납세 편의를 위해 5월 한 달간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군에 따르면 개인지방소득세는 개인이 2020년에 경제활동으로 얻은 소득(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에 대해 신고·납부하는 지방세로, 세액은 국세인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액에 지방소득세율(0.6~4.2%)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 중 세액공제·감면 금액을 차감한 금액이다.신고·납부대상은 2020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자로 별도 방문 없이 PC와 모바일에서 홈택스, 위택스 등 전자신고로 간편하게 신고할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납부 8월 말까지 연장[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2020년 귀속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 확정신고·납부 기간이 5월 31일까지라고 밝혔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프라인 신고 창구를 운영하지 않아 납세자는 직접 온라인과 ARS 등 비대면 신고를 해야 한다.이에 원주시는 비대면 전자신고가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원주세무서와 협업으로 원주시청 1층 세무민원실에 도움창구를 개설했다.이용 대상은 소규모 납세자의 간편 신고를 위해 수입금액부터 납부세액
동유럽의 라트비아정부는 27일(현지시간) 앞으로 5월 3일까지 라트비아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선 순위에 대한 분류없이 전원에 대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원래 라트비아 정부는 5월10일까지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이 날 정부 회의에서 그 보다 빨리 모든 사람에게 백신 주사를 맞히기로 했다고 밝혔다.라트비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기 시작함에 따라서, 의료진과 구급대, 노령자, 만성기저질환을 가진 사람, 요양시설 입원자와 직원 등에 대한 백신주사는 이미 확보된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거의 100만명에 육박하면서, 이탈리아의 감염병 최고전문가가 현재의 팬데믹을 염두에 둔 전지구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인터뷰를 가졌다.밀라노의 사코 종합병원 생명과학연구소의 마시모 갈리 소장은 "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모든 곳에서 다 제거되기 전에는 어떤 나라도 독자적으로 완전히 안전할 수가 없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어떤 한 나라에서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 같은 대책은 있을 수 없다. 모든 나라에서 일시에 대항해야 되는데, 지금 세계는 최빈국가들에게 거의 해주고 있는 것이 없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17개 공약 중 완료는 3건에 불과공약 대부분은 지체 중인 상황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했지만거대양당, 위성정당 창당으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3일 “이렇게 마스크 공급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부를 과연 정부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스크 대란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스크 몇 장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불만이 전국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천명 인파가 다닥다닥 기다리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당은 특별공급 방식을 제안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업체와 계약해서 일괄구
“택시·카풀 모두 동의하는 방법으로 해결해야”“실질 최저임금 보장… 요금 인상 검토 안 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당정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택시 기사 월급제가 실질적이지 못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택시 기사의 분신 사망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택시-카풀에 대한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당정협의는 이해찬 대표 주재로 진행됐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당 택시-카풀 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 국회 국토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유엔여성기구(UN WOMEN) 부총재 아사 레그너(Asa Regner)가 14일 오전 10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를 방문해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학생들과 세계 여성 및 인권 관련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다.아사 레그너 부총재는 ‘전세계 젊은 여성의 경제 및 정치적 역량 강화(Economic and Political Empowerment of Young Women around the World)’를 주제로 이화여대생과 함께 세계 여성 인권 및 사회 진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레그너 부총
“정부, 소상공인들을 국민으로 인식하는지 의구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소상공인 대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되더라도 이행하지 않겠다는 ‘모라토리엄(불이행)’을 선언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인 미만 사업장의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무산돼 전날 심야 회의를 통해 ‘소상공인 모라토리엄(불이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대준 연합회 분과위원장은 이날 “이 정부가 소상공인들을 ‘나라다운 나라’의 국민으로 인식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지불능력이
3년간 고용증가율 4.2%… 경기도 2.3%보다 높아일자리정보 지도서비스 개시 ‘찾아가는 행정’ 펼쳐[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지난 3년 동안 안산시 고용증가율은 4.2%로 전국(1.7%)이나 경기도(2.3%) 평균보다 월등히 높으며 이를 지속하기 위해 내년에는 직접 일자리 6500명과 고용서비스 2만 3500명 등 총 3만명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먼저 시는 오는 12월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발굴 및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
집 근처 일자리, 지도에서 쉽게 찾을수 있게시홈페이지, 일자리정보·상담사 연락처 제공[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자체 최초로 일자리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안산시 일자리정보지도’ 인터넷 서비스를 안산시청홈페이지를 통해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안산시 일자리정보지도는 인터넷 지도에서 클릭 한 번으로 일자리정보와 일자리 상담사의 연락처가 제공돼 보다 자세한 취업 정보 및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일자리정보지도는 PC,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일자리검색에 어려움이 있는 구직자와 출퇴근
국내 최초 호수순환 레일바이크반짝이는 옥빛 호수 초록 나무청둥오리, 백로 등 철새 관찰서울 근교 지하철 1시간 거리생태습지·테마과학관 교육의 장[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푸른 새싹이 돋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봄. 지난 7일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40여분 남짓 만에 목적지인 서울 근교 경기도 의왕레일파크에 도착했다. 수도권임에도 꽤나 규모 있는 자연생태습지가 자리해 있는 이곳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시내에서 벗어나 잘 보존된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 관광과 생태학습교육장으로도 각광받는 곳인 의왕레일파크. ◆호수변 따라 순환하는 레일바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16일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통정책 대응’을 주제로 도로교통공단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4차 산업혁명은 지난 1월 20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이버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산업환경의 변화를 의미한다.이번 행사는 한국행정학회(회장 유평준), 한국범죄심리학회(회장 전대양), 대한교통학회(회장 김영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상현 초대 한국범죄심리학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첨단교통
쉼터 193곳 지정[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시는 어르신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193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냉방시설을 완비해 무더운 낮이나 열대야에 어르신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주철현 여수시장은 9일 오전 화장동 주공3단지 경로당과 문수동 소재 경로당 등 어르신 무더위 쉼터 2곳을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와 함께 독거노인
“경로당서 시간 보내는 노인 多”“노동 원하는 실버, 주변에 많아”[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힘들긴 하지만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지.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노인정에서 시간 때우는 친구들도 많아.”서울역에 자리한 한 패스트푸드점. 직원 유니폼을 입은 백발의 할아버지가 바쁘게 매장을 오가며 손님들이 지나간 자리를 치웠다. 이곳에서 3년째 일하고 있다는 김용기(79) 할아버지는 패스트푸드점에 고용된 시간제 근로자다.할아버지가 출근하기 위해서는 새벽 3시 50분에 집을 나서야 한다. 약속을 중요시하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동 185 풍림상가 1층 굿윌스토어 넓은 매장 한쪽에 의류 수백 벌이 종류별로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점퍼, 바지, 티셔츠 등 시민들의 기증품이 깨끗하게 손질을 마치고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반대편에는 신발과 세제, 화장품, 문방구 등 생활용품이 다양하다. 과일향이 나는 주방용 세제는 이곳에서 운영하는 공장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한 친환경 제품이다. 역시 기증품인 농구공과 배구공, 축구공은 손때가 묻은 것이 정겹다.매장에는 장애인 3명, 비장애인 1명 등 직원 4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손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우리나라의 노령자 고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일본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서 한국의 65~69세 고용률과 실질적 은퇴 연령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970년대 초보다 실질적인 은퇴 시점이 늦춰진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노후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노동시장에 나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OECD의 고령자 고용률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한국의 65∼69세 고용률(해당 연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