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28일 베트남 풍힙현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지역 간 인력 송출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29일 군에 따르면 강진군에서는 그동안 다문화가정, 친인척 초청 등을 통한 농가형 외국인 계절 근로제만 운용해왔기 때문에 농번기에 노동력 수요가 폭증할 경우 인력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제를 도입, 추진 중이며 전 단계로 MOU를 체결했다.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제란 운영 주체가 외국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국내 양돈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근무환경 적응과 언어소통을 돕기 위해 양돈장 관리 주요 내용을 담은 외국어판 양돈장 관리 매뉴얼을 제작했다.‘한돈과 함께하는 양돈장 관리 길라잡이’ 교육 동영상은 한국어를 기반으로 네팔·베트남·캄보디아·태국·미얀마 총 5개 언어로 시청할 수 있으며, ‘농협 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의 ‘농가교육영상’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동영상 매뉴얼은 한돈에 대한 소개와 양돈업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양돈 사양관리 전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이달로 4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불합리한 지시에도 ‘까라면 까’야 하는 한국형 갑질인 일명 ‘K-갑질’이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모습이다. 그로 인해 직장 내 경직되고 엄격한 위계질서 속에서 각종 부작용과 폐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직장 내 괴롭힘 설문조사 결과와 다양한 판례·사례들을 소개하고 각 분야에서 놓치거나 마련하지 못한 부분을 점검해본다. “높은 집값에 서울 거주 포기” ‘지옥철’ ‘만원버스’ 타고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이달로 4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불합리한 지시에도 ‘까라면 까’야 하는 한국형 갑질인 일명 ‘K-갑질’이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모습이다. 그로 인해 직장 내 경직되고 엄격한 위계질서 속에서 각종 부작용과 폐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직장 내 괴롭힘 설문조사 결과와 다양한 판례·사례들을 소개하고 각 분야에서 놓치거나 마련하지 못한 부분을 점검해본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코로나 거리두기가 끝나고 회식
코로나 100만명·총격 4만명“예방 가능한 죽음 반복…바꾸지 않고 용인하고 있어” ‘학습된 무력’도 비극 원인“공직자들에게 정책 따져야”과거 아동 노동·근로법 사례[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인들은 항상 높은 비율의 죽음과 고통을 참아왔다. 그러나 예방 가능했던 사망자의 수, 변하지 않는 정책은 문제를 제기한다. 미국에서는 이제 대규모 사망이 받아들여지고 있는가?”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주의 주말인 지난 21일(현지
“2년 수습생 전체 40% 육박”“진주시 지원금의 26% 남겨”회사 “채용에 신중 기하는 것”市 “평가 통해 차등지원할 것”[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내버스 개혁 범시민대책위원회가 3일 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준운송원가에 맞는 인건비 지급과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버스회사와 진주시에 촉구했다.이들은 “시내버스 업체가 진주시로부터 운전직 인건비로 받은 돈을 근로법을 악용해 수익금으로 착복하고 있다”며 “이는 고용불안을 가중시킬뿐만 아니라 결국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이익으로 되돌아간다. 표준운송원가대로 인건비를
대부분 50대·60대 분포“비·무더위에도 휴식 없어”“설문조사 펼쳐 개선할 것”[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매년 300여명의 공원관리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공원관리 분야 기간제 근로자는 남자 122명, 여자 164명 등 총 286명이 채용됐다. 이들은 시내 공원·화단·둔치·가로수 관리를 위한 근무자들로 연령 상한은 없지만 50대와 6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올해 채용된 기간제 근로자의 자녀라고 밝힌 A씨는 “험하고
노동시간 단축에 ‘온도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노동시간 단축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행정해석을 바로잡는 방식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관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여야가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17일 “노동의 질적 개선과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이제 국회가 나설 때”라며 개정안 논의를 촉구했다.강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행정해석 폐기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을 하는 것보다, 국회가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추진하는 것이 혼란을 최소화하는
정부, 근로법 위반 사업장 공개 예정근로감독 강화에 시민단체는 ‘갸우뚱’[천지일보=강병용 기자] #1. 이랜드파크의 외식업체 체인점 2곳에서 2교대 근무를 했던 양용민(29, 남)씨는 계약된 시간보다 총 335시간의 연장근무를 했다. 그러나 회사는 양씨에게 모든 근무기간 포괄임금제 근로계약을 통해 월 20시간의 연장근로수당만을 지급해 276시간분의 연장근로수당을 미지급했다. 이로 인해 약 2500만원의 임금이 체불됐다.#2. A(21, 여)씨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최저임금보다 낮은 금액으로 편의점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했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정부의 맞춤형보육사업으로 인해 교사들의 근무환경은 더 열악해질 것이고, 보육료 지원 예산 감소로 어린이집 운영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영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맞춤형보육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인 맞춤형보육사업에 대해 중단 또는 시행유보를 촉구했다.맞춤형보육사업은 아이와 부모가 보육수요에 맞게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맞벌이, 구직, 학교 재학, 임신, 장애, 다자녀 가구, 조손·한부모 가족, 저소득층 가구 등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