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화재 발생을 감지해 음성으로 소방서에 자동신고하는 ‘자동화재속보기’가 공장을 구했다.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11분께 충남 아산시 인주면 신성리 소재 공장에 설치된 화재속보기에서 119종합상황실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신속하게 출동해 연소하고 있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소방서 추산 4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공장건물 등 10억여원의 피해를 막았다.최대원 현장대응단장은 “자동화재속보기는 중요한 소방시설로 야간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은 공장을 비롯해 업무시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 음식점 사장 김모씨는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하는 사고로 내부 집기, 비품이 훼손돼 5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다행히 이 사고는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김씨는 본인이 가입한 화재보험으로 손해 보상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화재로 인한 손해가 아니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금융감독원은 6일 이 같은 사례를 비롯한 화재보험 분쟁사례를 중심으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보험사는 화재 담보와 폭발·파열 담보를 구분해 판매하고 있으므로 가입에 주의해야 한다”며 “폭발·파열도 보상하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가 겨울철(11월~2월) 화재추이와 통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화재발생이 많은 공장·창고·주택·차량 등의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4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 11월~2023년 2월) 관내 겨울철 화재는 총 386건으로 부주의 153건(39.6%), 전기적 요인 108건(30%), 기계적 요인 51건(13.2%), 그 외(19.1%) 순으로 나타났다.화재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화재가 173건으로 전체 화재의 44.8%을 차지하며 주로 공장과 창고에서 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1억 2000만평(409㎢).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달하는 크기. 국내 새만금 간척 사업 규모. 인도네시아 말라크주에 위치한 세람섬에 이 규모의 토지를 100년간 임대해 케나프(KENAF, 양삼)를 심어 백년대계를 꿈꾸는 이가 있다. 김세현 가가그룹 의장이 그 주인공이다.김 의장을 아끼는 지인들은 “너 잘 살고 있는데, 왜 그렇게 힘든 일을 하려고 하느냐”고 묻는다. 그는 “새로운 것을 한다고 했을 때 분명히 아픔이 존재한다”면서도 “그 아픔을 딛고 일어나면 사업을 하는 데 큰 동력이 된다”고 자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A물산 B동 수산물 가공 저장 공장에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15일 저녁 9시 8분께 발생했으며, 50대 신고자 서씨가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이번 화재는 B동 공장 내부에 설치된 수족관에서 최초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화재의 정확한 발화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화재로 인해 공장 1개동 171.36㎡를 포함한 컨베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민의 안전을 지킨 당신의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인천소방본부는 제68회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 5일 대전과 서울의 국립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면서 이같이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국립현충원에는 소방 활동 중 순직한 인천 소방관 4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2001년 구월동 화재에서 순직한 故 구용모 소방위와 이동원 소방교, 2006년 가좌동 공장화재에서 순직한 故 오관근 소방위, 2012년 청천동 창고화재에서 순직한 故 김영수 소방경이 그 영웅들이다.이날 추모식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에 위치한 한국카본 제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접 산림으로 확산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산림당국이 긴급 대응을 통해 산불을 진화시키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7대, 산불진화장비 41대, 그리고 산불진화대원 324명을 투입해 조기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면 정확한 피해 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한국카본 2공장 화재는 대응 단계를 '대응 2단계'로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상황이었으나, 오전 9시 42분께 대응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이번 평가는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주민 맞춤형 행정 ▲일하는 방식 혁신 ▲혁신확산 및 국민 체감 등 5개 항목 10개 지표로 실시됐다. 이에 시는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 달성과 함께 특별교부세를 획득했다. 전국 최초로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시스템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16일 ‘2023년 맞춤형 공장화재 저감대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된 ‘맞춤형 공장화재 저감대책 지원사업’은 화성시의 지리적‧산업적 특성상 많은 공장이 입지해있고 화재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 및 화재예방 시설투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공장들의 화재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지켜내고자 추진됐다. 화성시는 총사업비 2억 1600만원을 들여 공장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장(종업원 수 50인 미만, 전기사용량 75㎾ 미만) 5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026년까지 공장화재 사망률 30% 저감을 목표로 ‘더(THE) 안전한 경기 일터 10대 실천 과제’로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 화재 예방을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는 내년 1~2월에 경기지역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2만 4864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확인 등 소방 안전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내용이 담긴 홍보 책자를 배포하며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지난 20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2023년 맞춤형 공장화재 저감대책 지원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실시된 이번 사업은 공장화재 원인분석을 통해 주된 원인인 전기적 원인의 공장화재를 저감하고자 하는 전국 최초 사업이다. 화성시청 2층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승호 기획조정실장과 안수목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점검부장 등이 참석해 전기 안전진단 및 전기 설비지원, 홍보 등에 협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그간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2026년까지 공장화재 사망률 총 30% 저감을 목표로 ‘더(THE) 안전한 경기 일터 10대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안전한 일터에 집중하는 이유를 최근 5년간 화재가 연 면적 5000㎡ 이하 소규모 공장, 산업재해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는 총 4716건으로 이 가운데 3210건(68%)이 연 면적 5000㎡ 이하 소규모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증가하는 대형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동두천시의 대표 공장 중 하나인 ‘마니커’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직접 참여한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21일 동두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문태웅 동두천소방서장 등 10여명은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공장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시설 내 화재 취약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대형공장의 경우 다량의 생산품을 적재하고 있고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을 사용·보관하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6일 자정부터 6시간 동안 최고 394㎜의 폭우가 퍼부으면서 경북 포항시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폭풍 영향으로 남구 제철동에 있는 유명 대형마트를 비롯한 거리 일대가 물에 잠겼다. 추석을 코 앞에 두고 선물세트 등 수백개의 박스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이 일대 거리도 물에 잠긴 영상이 CCTV에 찍히면서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특히 청림동 일대가 침수되면서 장갑차까지 동원됐다. 해병대는 한국형
폐기물 보관 창고 1층 전소인명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화성리 화학물질 공장에서 16일 오전 5시 20분께 발생한 불을 소방당국이 1시간여만에 진압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화학물질 공장 내 폐기물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했다. 화재로 건물 1층 322㎡가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1명 사망·수백억원 재산피해 불길, 발생지 옆 회사로 번져 초동대응 실패 가능성 제기 “전소까지 소방차 1대도 안와” 화재 발생 일주일 만에 재발 원인 미상에 광역 합동감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화재가 발생하고 불이 넘어와 공장을 다 태울 동안 소방차를 단 한대도 안 보내줬습니다. 한대만 왔더라도 이 지경이 안됐을 텐데… 전소될 동안 물 한방울 뿌리지 않았다니까요.” 3일 제보자는 “사고 당시 CCTV를 다 확인해봤으나 공장이 전소될 25분간 아무런 소방 조치가 없었다”며 이같이 울분을 토했다. 최근 경기 양주시 은현면 한 공
아산시시설관리공단 현장 방문 “시설안전 책임·의무이행 요구 강화” “적기에 시설 점검·보수 시행해야” “직원 안전 챙기며 꼼꼼히 보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지난 7일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을 찾아 생활자원처리장, 자원회수센터 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격려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최근 인근 공장화재로 일부 시설에 피해를 본 자원회수센터와 오는 9일부터 상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할 생활자원처리장 작업현장을 살펴보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세현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
경기북부 ‘안전관리 시급’“대형화재 번질 우려있어”[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올해 경기북부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공장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경기북부 지역 공장에서의 대형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공장 현황과 최근 5년간 화재통계 분석을 토대로 대책을 수립·추진하게 됐다.현재 경기북부 소재 공장 수는 1만 7491개로 관내 전체 안전관리 대상물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9.2%, 경기 남부 14.5%보다 높은 수치다.북부소방재난본부는 특히 경기
가좌동 공장화재 효율적 현장지휘 인명피해 막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지난 21일 서구 가좌동에서 발생한 자동차용 부품 제조 공장 화재 진압에 소방드론의 역할이 컸다고 23일 밝혔다.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시 화재현장은 화염과 연기가 심해 사람의 접근이 힘들고, 화점 및 화재규모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소방드론을 투입해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피해를 막았다. 소방드론은 소방차량 진입로 파악과 진압상황, 연소방향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해 현장 지휘에 도움이 컸다.관련해 지난 21일 오후 1시 38분께 인천
경기도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안 안전행정위원회 통과[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지난 몇 년간 경기도에서 많은 인적‧물적 손해를 유발하는 재난 사고가 계속 반복되고 있으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는 여전히 미비한 상태입니다.”방재율 경기도의원(민주당, 고양2)이 지난 7일 ‘경기도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대표발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조례안은 제354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3차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됐다.방재율 의원은 “조례의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영국의 사고조사위원회에 의한 사고조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