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지난 5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서부경찰서와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A(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나 차 안에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했다. 당
대학가·원룸 밀집지역 중개사무소 107곳 점검등록증 대여, 미등록 인장 사용 등 51건 불법행위 적발불법행위 사무소 경찰고발과 등록취소·업무정지·과태료 부과[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내 대학가 원룸 임대차 계약이 많이 이뤄지는 진주시 A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중개보조원 3명이 실제 중개행위를 하면서 계약서에는 등록된 공인중개사가 서명·날인을 하는 방식으로 최근 3개월 동안 7차례에 걸쳐 불법 중개행위를 했다.이는 금지행위인 등록증 대여에 해당해 공인중개사협회에서 경찰에 고발 조치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등록취소와 자격취소 처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경남 하동군에서 조성한 쉼터를 영농조합법인이 캠핑장으로 불법운영하다가 적발돼 철거명령을 받았다.하동군은 이달 말까지 옥종면에 조성된 이동식 건물 등 불법시설물에 대한 철거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곳 예다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지는 정부 지원을 통해 10여년 전 조성된 곳으로 야외 수영장과 매점, 주차장 등을 갖췄다.북평예다권역 영농조합법인은 올 여름철인 지난 7월부터 대곡리 덕천강변에서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 26개를 설치하고 이용료를 받는 등 야영장을 불법으로 운영해왔다.조
지난해 7월 검찰에 고발“‘최선 다하겠다’만 반복”[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시민·사회단체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와 관련 검찰이 늦장 수사를 한다며 하나은행을 비롯한 TRS(신용위험과 시장위험을 모두 이전시키는 신용파생상품) 증권사, 자산운용사 전체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진행하고 강력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단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금융정의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하나은행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사기 주범 경찰청 고발장 제출’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1년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교수단체들이 성명을 내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별채용 의혹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지정한 공수처에 사건 지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전국국공립대학 교수노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은 13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감사원의 조사에서도 뇌물이나 청탁과 같은 비리행위는 언급조차 되지 않은 이 사안이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사법적 대응을 위해 제도화된 공수처의 설립취지에 맞는 사건이라고 보기 어렵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의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감사원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감사와 경찰 고발을 비판하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교육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2018년 특별채용된 교사들은 이전 정권의 탄압으로 해직된 교사들”이라며 “이들을 교단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과거사 바로세우기의 과정이자,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3일 조 교육감이 해직교사 5명을 특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단체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감사를 철회하라”고 감사원에 촉구했다.4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교육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감사원의) 해당 ‘감사결과’는 감사라는 외피를 뒤집어 쓴 정치적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당시 채용 ‘결과’는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교육계의 과거사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했다”며 “특별채용된 해직교사 4인은 모두 이명박 정권 시기에 기소부터 대법원판결까지 받아 직을 잃은 사람들
최근 투기현장 적발·경찰고발600톤 투기업체 허가취소 중[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최근 늘어나는 폐기물 불법투기와 관련해 허가취소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전국뿐 아니라 진주와 인근 사천·고성 등에도 야산, 빈공장 등에 폐기물 수백~수천톤을 불법 투기한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지난 5월 시는 농촌 야산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등 산업폐기물 100여톤을 불법 투기하는 현장을 적발해 관련자를 경찰고발 조치했다.당시 투기된 쓰레기는 충남 아산의 폐기물처리업자가 일반화물을 운반하는 것처
가담자 조사 후 경찰고발 방침[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7일 새벽 30분께 경남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 야산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등 산업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트럭 운전자 3명이 현장에서 검거됐다.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1시 50분경 대곡파출소에 야산으로 수상한 대형트럭이 들어가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돼 경찰과 시 관계자가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했다.당시 현장에서는 25t 트럭 1대분의 산업폐기물이 이미 야산 언덕에 투기돼있고, 3명은 쓰레기를 버린 뒤 현장을 떠날 채비를 하던 중 발각됐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무기명투표 비밀보장의 원칙을 어기고 “목격했다”는 자필서명서를 시당에 제출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2명에 대해 고발장이 접수됐다.21일 기장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기장군민 D씨는 “2명의 市의원은 지방자치법 제36조의 규정에 의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시켰고 기장지역 및 전 주민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고발장에 적시해 제출했다.지난 9월 21일 기장군의회는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기장군의회는 민주당 우성빈 군의원의 대표 발의로 ‘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