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제 언론인엊그제 120여 년 역사가 사라질 뻔한 초등학교에서 뜻깊은 민관협의회가 열렸다. 필자를 포함해 참석자가 20명 정도의 소규모 회의였으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소통회의’라는 다소 거창한 명칭이 붙었다. 회의 장소는 인천 최초 공립학교인 창영초교 문화재관 사랑채. 일자형 적벽돌 2층에 아치형 현관문, 격자형 창틀, 나무 복도 등 근세 풍모를 간직한 건물이다.창영보통학교에 다니던 어린 학생들이 1919년 3월 6일 전화선을 끊고 동맹휴교를 선언한 뒤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갔다. 현재 교정 안에는 ‘3.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지난 2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유천호 군수, 이태산 부군수를 비롯한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공모 시 제시한 건축계획 보고 및 과업 수행 방향 순으로 진행됐다.강화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약 1700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기하급수적인 CCTV 증설 등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사업비 약 107억원을 투입해 강화읍 관청리 170-10번지에 지상 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인천 강화군 ‘왕의 쉼터, 행복마을 동문안 이야기’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198-2번지 일원 8만 14㎡ 면적에 총사업비 119억원(국비 40억원 포함)을 투입,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추진한다.강화군의 국토부 공모 선정 사업은 지난 2016년 왕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100억원), 2018년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160억원), 관청리 동문안마을 도시재생
박희제 언론인“돈 잘 버는 건 기술이고, 돈 잘 쓰는 건 예술”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최근 강원 영월에서 이 말이 딱 어울리게 기술과 예술을 고루 갖춘 기업인을 만났다. 한옥이라는 형식에 한국의 혼을 담고자 하는 열정이 느껴졌다. IT 기업을 이끌고 있는 그는 엄청난 금액의 사재를 문화재급 한옥마을 건축에 투입하고 있다.그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한옥 기반 문화플랫폼 시설 중 일부 준공한 ‘영월 종택(宗宅)’ A, B 2개 동을 구경했다. 한옥마을 앞에 평창강이 흐르고, 그 너머 하늘로 솟구치는 듯한 기암괴석을 품은 영월 명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강화군 마스크 제조공장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강화일반산업단지 내 전기스쿠터 수입‧판매 및 마스크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 오전 8시 2분쯤 4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980㎡ 규모의 공장 2개 동이 모두 타고, 인근 또 다른 공장으로도 불씨가 옮겨붙어 일부가 탔다.이날 인근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31명과 펌프차 등 차량 44대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3년 만에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열기 위해 상춘객 맞이 준비를 본격화 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취소해 온 진달래 축제를 올해는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고려산 진달래 개화에 맞춰 등산로 정비, 임시 화장실 운영, 주차장 확보, 안내부스 등으로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 제공 및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약 43만명이 찾는 대표 봄 축제이다. 만개 예상일인 오는 4월 17일 전후로 열리는 이번 진달래 축제는 ‘와글와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연말을 맞아 인천시 강화군에 이웃사랑에 대한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21일 강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동지팥죽을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나눔존 등 50여 가구에 직접 만든 동지팥죽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길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산타 행사 길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이웃과 아동을 위한 사랑의 산타 행사를 가졌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사랑의 산타 행사는 2014년부터 시작됐다. 지역사회 후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인천시의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가 우수과제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2020년과 2021년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XR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가상공간 구축, 가상공간에 축척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관광·쇼핑·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독립운동가 죽산 조봉암 선생을 기리는 강연회와 사진전이 고향 강화에서 열린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3시 강화중앙교회에서 ‘강화소년 조봉암 대한민국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강연회와 사진전이 함께 개최된다. 강연 주제는 죽산 조봉암과 강화 3·1운동, 죽산 조봉암과 대한민국의 탄생, 죽산 조봉암과 농지개혁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이은용 ㈔강화 3‧1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 주대환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 부회장, 전성원 새얼문화재단 황해문화 편집장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과 함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공설운동장 게이트볼장이 완공돼 지난 2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배준영 국회의원,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장기천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화공설운동장 게이트볼장은 강화읍 중심부에 처음으로 조성된 경기장으로 공설운동장과 문화체육센터, 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체육시설과 인접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이트볼은 경기규칙이 어렵지 않고 신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으며,
“행정 경험을 강화 발전에 접목하고 싶다”… ‘지지’ 호소경기도·중앙정부 풍부한 행정 경험 부각[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가 최근 강화읍 수협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한연희 후보는 “강화군의 화합과 통합, 공정의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반드시 승리해 불통, 위선과 독선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내 편, 네 편 없이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새로운 강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이어 “농사꾼이셨던 부모님의 꿈은 제가 면서기가 되는
4월 8~17일 10일 간 봄의 낭만 ‘야간 조명’ 설치[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강화산성 북문 벚꽃 길을 3년 만에 전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군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 간 벚꽃 길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온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 방향 걷기로 운영되며 차량통행은 제한된다.‘북문 벚꽃 길’은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800미터 구간에 수령 50년이 넘는
감염병 방역 대응 시스템 구축검사~치료 원스톱 진료[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감염병대응센터’를 건립한다.군은 22일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대응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감염병대응센터는 강화읍 남산리 325-1번지 일원 부지 703㎡에 39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599㎡ 규모로 오는 7월까지 건설된다. 주요시설로 1층에는 외부 출입동선이 구분
민족 근대화와 독립운동의 횃불 강화기독교 정신 기념[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에 민족 근대화와 독립 운동의 횃불이 된 기독교 정신을 기념하는 ‘강화기독교 역사기념관’이 문을 열었다.강화군은 21일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및 기독교 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대한성공회 이경호 주교, 성공회대학교 김기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을 축하했다.강화기독교 역사기념관은 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강화읍 용정리 1086-7번지 일원에 연면적 1877㎡, 지상2층 규모로 건립
군민 생활 속 SOC사업 속속 준공[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휴식과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관청근린공원’이 탄생했다.군은 15일 준공식을 갖고 공원을 개방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함께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관청근린공원’은 ‘온가족 힐링 숲’을 테마로 강화읍 관청리 51번지 일대 8만 2661㎡ 부지에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풋살장, 산성놀이터, 초화원 등이 조성됐다.공원에는 이팝나무 군락지, 초화원 등의 녹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2일 간부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이후 빠른 일상회복과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역점사업을 점검했다.이날 군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는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국‧과장, 읍‧면장 등이 참석했다.회의는 코로나19 방역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문화기반시설(기독교역사기념관, 북부문화센터, 지혜의 숲 도서관 등) 운영계획 ▲소상공인 및 운수종사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현황 ▲고구저수지 야간경관 조성사업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강화군 행복센터 시공 종합평가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고려궁지’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탈바꿈[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24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강소형 잠재관광지·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력 있는 관광지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홍보․마케팅하는 사업으로 강화도의 ‘고려궁지’가 2022년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이번 협약으로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고려궁지’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지원 및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군에서는 관광상품
총연장 116.7㎞, 7조6740억원 규모문학IC~석수IC, 6차→8차로 확장시화나래IC~중구 남항 구간 연장[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에 7조 60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7개가 건설된다.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가 개통된 인천에 7개 노선의 새로운 고속도로가 추가로 건설되면서 사습정체 해소와 함께 교통 혼잡도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인천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제2경인선 확장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모두 7개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인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일원에 위치한 ‘북산 도시자연공원구역’ 경계지역의 정비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 지역은 구역 전체가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국가지정문화재(강화산성‧고려궁지 등), 역사문화환경보호지역’ 등과 중첩된 지역으로 각각의 법률에 따른 행위제한 및 재산권 침해 등 주민불편으로 인한 정비가 지속적으로 요구된 지역이다.도시자연공원구역이란 도시의 자연‧경관보호 및 시민에게 여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른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한
유천호 군수 “강화섬 햅쌀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은 30일 강화읍 용정리 벌판에 위치한 김학빈 농가에서 ‘강화섬쌀’ 첫 벼베기를 했다.이날 유천호 군수는 직접 콤바인에 탑승해 벼베기 시연을 했다. 시연 후 긴 가뭄과 폭염을 이겨낸 땀의 결실을 첫 수확하는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특히 올해는 논물이 절실한 시기인 8월 상순까지 강수량이 부족했지만, 군의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긴급대책 시행과 농업인의 가뭄극복 노력으로 평년작 이상의 작황이 기대된다.군 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