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이 23일 국회를 방문해 국립경찰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경찰복지법)’ 개정안 통과를 건의했다.경찰복지법 개정안은 ‘신속한 경찰병원 설립을 위해 경찰병원 건설사업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간소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9월 8일(이만희 의원), 10월 23일(강훈식 의원) 두 차례에 걸쳐 각각 발의됐다.특히 지난 21일에는 두 의원의 발의안을 병합한 위원장 대안으로 행정안전위원회 2소위를 통과해 전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 감사운영 계획에 대한 반발과 관련 “국정 발목잡기의 목적이 민주당의 방탄조끼 챙기기였음을 자인하는 행보에 참으로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정부 당시 공수처, 중앙선관위, 신재생에너지, 백신 수급 등에 대한 감사원 계획을 언급하며 “이를 두고 민주당은 ‘월권감사’ ‘감사원의 선전포고’ ‘보복성 감사’와 같은 격한 언어를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사원 보도 자료에 따르면 중앙행정 기관만 10개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인간에게는 천재지변도 무섭고 감당하기 어렵지만, 전염병도 무서운 존재이다. 인류의 역사에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전염병들이 있다. 흑사병이나 천연두 또는 콜레라 등이 있었고, 20세기 들어와서는 소위 스페인독감이라 불리는 호흡기병이 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21세기에도 새로이 등장한 여러 전염병이 있지만,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는 2년이 지난 지금도 인간의 생명과 생존을 위협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법률명이 바뀌면서 이제는 전염병에서 감염병이라 불리지만, 질병이 전염되건 감염되건 인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 ‘팔려나가는’ 언론사들이 하나씩 늘어난다. 잘 나가던 일간스포츠.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팔려가고, 118년 된 서울신문이 호반건설에 인수돼 민영화의 길을 걷고, 72년간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운영해오던 매일신문은 지역 유통업체 코리아와이드에 매각됐다. 한편 호반건설은 kbc 광주방송을 내놓았다. 언론사의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 더욱이 국민은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언론은 국민의 생명, 자유, 재산을 지켜주지 않았다. 정부는 ‘K방역 자랑하더니 갑자기 나몰라라
유행 정점 예측보다 큰폭 상회전문가 “셧다운만큼 강화해야”[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하루만에 6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사망자도 400여명 발생했다. 확진자와 사망자는 종전 최다치를 대폭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이 발표한 정점의 예측치를 상회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유행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방역완화의 메시지를 낸 방역정책 실패의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한시라도 빨리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2만 1328명 발생하면서 누적 825만 592명(해외
미래 광명시 비전 시민과 공유시민 의견, 생활 불편 사항 수렴[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지난 14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광명2동, 3동 주민들과 ‘2022년 동 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를 열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다 나은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서 시민이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어나갈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핵심사업과 주요 정책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일·사람·교육·휴식이 있는 지속가능한 100년의 첨단도시 광명의 미래상을 명확하게 제시했다.설명에 앞서 박 시장은 “햇수로 3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통신 3사와 과기부 외교 성과메타버스, 5G 28㎓ Wifi 등韓 기술 선전, 글로벌 협력 강화[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3일 폐막했다. 이번 MWC에 참가한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번 행사를 ICT 분야에서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았다. 현장을 찾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한국의 선도 기술을 알리면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신종 코로나
3월 중 추경 85억원 추가 반영, 소상공인 등 지원‘제216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의결 거쳐 최종 확정[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2022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소상공인 및 가계 지원을 위해 총 475억원을 투입한다.시는 이미 본예산에 확보된 긴급피해지원 및 방역예산 390억원 외에 85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을 편성해 3월 말 김포시의회 심의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긴급피해 17개 사업에 343억원김포지역화폐인 김포페이 할인율 10% 연장사업에 265억원이 투입된다.위축된 지역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 청렴연수원 청렴강사정치(政治)란 무엇인가? ‘논어’에 나오는 자공과 공자의 대화가 압권이다.먼저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자공: 정치란 무엇입니까?공자: 식량을 풍족히 하고, 군사를 넉넉히 하며, 백성의 믿음을 얻는 일이다.자공: 부득이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이 셋 중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공자: 군대를 버려라.자공: 이 둘 중에 부득이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공자: 식량을 버려라. 예로부터 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백성들의 신뢰가 없으면 나라는 바로 서지 못한다(民無信不立).그렇다
임 장관, MWC 외교 성과 발표5G 28㎓ 지하철 와이파이메타버스 등 韓 선도 기술 선전[천지일보 바르셀로나=손지아 기자] “처음 MWC에 와보니 생각보다 기술이 앞서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한국 기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고 5G 지하철 와이파이, 메타버스 등 조금씩 앞서가는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는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임 장관은 “MWC 참석
유족, 정부에 “사과하라” 촉구시민 “피해자, 안타깝다 생각”[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아버지께서 갑작스레 의식을 잃은 날을 잊지 못합니다.”1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앞에서 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백신피해 인과성 인정 촉구’ 집회에 참석한 안현준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제가 이 자리에 올라와 이런 말을 하게 될지 몰랐다”며 이같이 호소했다.현장에는 많은 유족들이 참석해 억울함을 토해냈다. 초등임용고시를 준비하던 딸을 떠나보낸 한 아버지는
정부에 “의료시설·체계 없어”“대장동 썩은 냄새 진동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영남권 방문 이틀째 울산을 찾아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윤 후보는 19일 울산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비밀 유지가 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유지해 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하지만 우리는 진정성이 있고
“병원 5.8%, 환자 80% 도맡아공공병원·병상 수, OECD 최하위정부, 메르스 때 이미 약속했다의료공백·의료접근성 문제까지”[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공공의료 현실을 지적하며 공공병원 확충을 촉구했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와 불평등끝장2022대선유권자네트워크(불평등끝장넷)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공공병원 확충 지지 시민 서명을 전달하고 정부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타당한 해명이 있었다면 더 진솔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당에서 김 대표를 적극 변호하기보다는 국민들의 판단을 믿고 더욱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후보의 가장 큰 표어는 공정과 원칙”이라며 “이제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김 대표의) 사과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구체적인 행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 외에도 본지는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거리두기 재개에도 ‘역대 최다’… 오후 9시까지 4896명 확진☞(원문보기)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둘째 날인 19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 집계치는 일요일 같은 시간 대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김건희 두고 與野 줄다리기… “허위 가능성 vs 가짜뉴스”☞내년 3월 9일에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
위중증 1025명, 천명대 지속중환자 병상 가동률 79.1%시민들, K방역 문제점 지적[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고, 신규 확진자는 5000~7000명 발생하면서 방역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아울러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에 육박하는 등 의료시스템까지 붕괴상태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이 47일 만에 멈추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의 자랑이던 ‘K-방역’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단계적 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K방역 실패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