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을 현행 15조원에서 25조 원으로 높이는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 촉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증대, 해외투자·해외자원개발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금융기관이다. 방산, 원전 등 정부 간 계약(G2G)의 경우 수출입은행 등 수출국의 국책은행이 수입국에 대해 금융 지원을 해주고 있다.하지만 수출입은행의 납입자본금이 법정자본금 한도에 근접해 정책금융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해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 노력을 가속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27일(현지시간) 협정 체결을 위한 내부 절차에 들어갔다.미국 국방부는 연방 관보에 한국과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업계에 의견 제출 등을 요청했다.국방부는 "국방상호조달협정의 목적은 동맹 및 우방국과 재래식 국방 장비의 합리화, 표준화, 상호 운용성 촉진 등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이 협정은 시장 접근 및 조달 문제에 대해 지속해 소통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효과적인 국방 협력을 강화한다"라고 밝혔다.미국 국방부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이 올해 혁신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에 나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미래 한화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 우주 밸류체인 구축… 민간 우주시대 선도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5일 도청에서 주재한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대해 언급하며 이것이 경남도 역사에서 중앙부처가 처음 설치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주항공청이 경남의 발전과 미래 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주경제비전을 총괄하는 중요한 컨트롤타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장기적으로 관련 기업체나 연구기관들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더욱 모여들 것이며, 우주항공산업은 지금보다 훨씬 더 경남에 집적화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경남도와 사천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폴란드에서 ‘수주 잭폿’을 터뜨린 K-방산이 올해는 폴란드 정권교체 여파로 촉각을 세우고 있다.폴란드 새 정부가 전임 정부의 일부 무기 계약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전면 무효화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혹시 모를 변수에 대응하고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폴란드, 기존계약 조정 가능성 제기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전임 폴란드 정부가 한국과 맺은 다양한 국방 협력과 방산 계약을 새 정부에서도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미국의소리(VOA) 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법인(HDA)과 호주 국방부 간에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인 레드백 129대 등을 공급하는 3조 1649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호주 정부는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LAND 400 Phase3’의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레드백을 선정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레드백 129대를 오는 2028년까지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K9자주포 생산을 위해 건설 중인 공장에서 함께 생산된다.한화에어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이 미국, 영국, 독일 등 기존의 방산 선진국들을 제치고 호주에 수출된다.방위사업청은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법인(HDA)과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에 레드백 장갑차를 공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29대, 금액은 24억 달러(3조 1649억원) 규모다.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7월 호주 정부가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레드백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방산·항공·에너지 분야의 3개 기업과 투자금액 318억 5000만원 등 상시고용 112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영창이엔지, ㈜키프코전자항공, ㈜효성중공업이다.이날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영창이엔지 이상영 대표, 키프코전자항공 정경안 대표, 효성중공업 김진호 창원공장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협약 체결형식으로 진행됐다.창원시에 신설투자를 결정한 영창이엔지는 K9자주포용 오일펌프, 워터펌프와 중장비 유압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2026년까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유럽 내 최대 우크라이나 지원국 중 하나인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매체인 제츠포스폴리타 기고문에서 이같이 전하며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국제평화를 견인하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과 폴란드의 파트너십은 경제통상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쟁 종식 후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재건 과정에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10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정치권이 민주항쟁의 뜻을 계승하겠다면서도 서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공방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이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사퇴론’이 거론되면서 당의 내홍은 더 깊어지고 일본 오염수 등 여당과의 마찰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최근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유기한 정유정 사건을 발단으로 ‘범죄자 머그샷 공개법’ 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이 실제 모습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한 폴란드가 한국과 궤도형이 아닌 ‘차륜형 장갑차’ 공동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연합뉴스가 방위사업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방사청 관계자가 폴란드를 방문해 국영 방산 그룹 PGZ 관계자와 면담한 결과, PGZ 측은 한국산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의 신규 공동연구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애초 지난해 7월 폴란드와 K2 전차 1천대를 수출하는 총괄계약을 체결할 당시 K808도 폴란드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양주시가 공동주최하고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2023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식이 2일 오전 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렸다.군(軍)과 양주시는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 지상군의 다양한 첨단 전투장비와무기 등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민·관·군이 드론봇 등 지상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실질적 구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2023 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9일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장에서 개최된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 출하식에 참석했다. 박 지사는 도내 방산기업의 우수한 역량에 존중을 표하고 경남 방위산업 발전에 경남도 차원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KAI 등 도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총괄계약과 8월 K2전차와 K9자주포 수출 1차 이행계약에 근거한 조기 납품물량 출하를 기념하고자 치러졌다. 기념식에는 피오트르 오스타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액이 200억 달러(약 28조 800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글로벌 방산 수출 빅4 진입을 위한 K-방산 수출지원제도 분석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목표로 잡혔던 방산 수출 150억 달러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올해 연말까지 호주 레드백 장갑차(50억~75억 달러)와 말레이시아 FA-50 경공격기(7억 달러), 노르웨이 K-2 전차(17억 달러), 이집트 K-2 전차·FA-50 경공격기(40억~55억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수십조원어치 전차, 자주포, 전투기 등을 폴란드에 수출한 한국이 국제 무기 거래 질서를 지킬 대표 국가로 선출됐다. 한국은 지난 26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무기 거래 조약(ATT: Arms Trade Treaty) 제8차 당사국 회의 폐회식에서 만장일치로 제9차 당사국 회의 의장국(임기 2022년 8월~2023년 8월)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무기 거래 조약은 재래식 무기의 국제 이전 규제에 관한 공통 기준을 수립한 최초의 법적 구속력 있는 조약이다. 이 조약 당사국 회의는 조약 이행 평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6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진흥원)과 ‘지역 방산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안보와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K-방산이 폴란드에 사상 최대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등의 기세를 창원의 지역 방산기업이 상생협력으로 함께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동빈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
K2 대전차 등 국산무기 3종 폴란드·이집트 무기수출 계약 무기체계 검증, 전쟁 통해서만 전쟁 장기화 방치 딜레마 빠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 7월 27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한국산 무기 3종을 대거 사들이는 기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총 25조 8000억원 수준인데, 전투지원 장비 등이 포함되면 총 40조원 규모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무기 제조 업체인 현대로템, 한화디펜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은 조만간 본계약(이행 계약)을 체결, 구체적인 수량과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6.25 당시 국군은 변변한 탱크마저 없었다. 휴전선을 넘어온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무기가 없는 국군은 낙동강까지 후퇴했다. 최전선에서 2차 세계대전의 산물인 구식 총으로 북한군과 싸웠던 국군은 죽어가며 우리에게 탱크를 달라고 외쳤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지 70년, 대한민국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각인되고 있을까.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으로 지난해 선진국이란 명예를 얻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개발도상국인 한국을 처음으로 선진국으로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와 군 당국이 15일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 대상 기종으로 F-35A 스텔스 전투기 20여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하는가 하면 내년 예산 반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인데,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한 각종 무기체계 구매 전략안이 너무 미국산에 편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방추위서 사업추진기본전략 심의‧의결 방위사업청은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14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F-X,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