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친족 간 혼인 금지 범위를 현행 8촌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정부에 유교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법무부 앞 ‘1인 시위’를 시작한 데 더해 전국 유림들은 이르면 내주 서울 도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 위해 준비하는 등 근친혼 범위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5일 성균관유도회총본부에 따르면 성균관은 혼인 금지 축소와 관련한 법무부 용역 철회를 촉구하며 전날인 4일부터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오전 8~9시까지 출근 시간대 1인 시위를 시작했다.4일엔 김기세 성균관 총무처장이 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졸업 축사 도중 졸업생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다가 끌려 나간 것과 관련 카이스트 동문·재학생들이 27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입틀막 저항’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카이스트 동문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6일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입틀막’ 폭력, 강제 연행·감금에 대해 반드시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 책임자 경질’, R&D 예산 복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릴레이 첫번째 1인 시위자로 나선 김혜민 전 카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이행숙 국민의힘 서구을 예비후보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을 만나 서울5호선 인천시안 노선 확정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대광위 위원장과 면담에 이어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시안 노선의 조속한 확정을 요구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이행숙 예비후보는 대광위 위원장에게 “대광위의 일방적인 조정안은 인천·김포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노선이 아니다”며 “철도는 100년을 보고 신중히 진행해야 할 사업으로 완성된 인천시안이 있었음에도 대광위는 철저히 검단의 원도심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1일 SNS 단체 대화방에 용인시의회 내년도 예산 삭감에 대한 개인 의견을 올려 시의원들의 비판을 초래한 황재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에게 주의를 줬다.황 대표이사는 한 단체 대화방에 “용인시의회 내년도 예산편성 심의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본회의장 가서 1인시위라도 해야 할까요?”라는 등의 글을 게제했다.용인시의회 2024년 예산편성 심의에서 시 산하기관의 예산이 일괄적으로 20%가 삭감 조치된 것에 대한 항의성 의견을 나타낸 것이다.이 시장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블랙리스트가 없었다”고 말했다.유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블랙리스트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기 때문에 별도의 수사나 조사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2008년 유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기관장 사퇴 종용과 관련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진보당 전남도당이 23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 오염수 투기 결정은 인류 범죄”라며 “재앙적 투기 결정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진보당 전남도당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와 시민의 건강권, 어민의 생존권이 고작 일본 각료회의에 좌우되다니 참담하다”며 “이번 방류 결정으로 불러올 향후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기시다 총리가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정확 진보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은 “전 세계 인류가 걱정하고 우려하는 핵 오염수를 마지막 남은 보고인 바다에 투기하겠다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29개 의원실에 국회 출입 기록 자료를 요청하며 의원 특정 작업을 본격화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국회 사무처에서 임의제출 받은 국회 본청·의원회관 출입 기록을 분석하고 있다.전날 검찰은 국회 사무처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고, 국회 사무처가 임의제출 형식으로 응했다. 애초 검찰은 국회 사무처에 임의제출을 요청했으나, 사무처가 지난 1일 거부한 바 있다. 검찰이 요청한 의원실 기록은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 공무원노조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릴레이 1인시위를 한 달 가까이 이어가고 있다.공무원노조는 지난 3월 21일부터 광명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며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7일 밝혔다.공무원노조는 특히 구로차량기지가 대책 없이 광명으로 이전될 경우 구로구의 악성 민원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광명시 공무원의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며 국토교통부의 행태를 규탄했다.이에 대해 송형주 지부장은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으로 이전되면 소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100만 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말까지 30만명 이상의 서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이 운동은 시민들의 염원과 결의를 한데 모으고, 대내외에 의과대학 유치가 시민의 진정한 염원임을 알리며, 대정부 건의에 들어가기 위한 계획이다.창원특례시는 비수도권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의료 인프라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으며, 경남 전체를 놓고 봐도 의대가 경상국립대 한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민과 광명시, 경기도의회 광명지역 도의원이 지난 14일 한목소리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결사반대’를 선언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이날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박승원 광명시장은 김용성, 김정호, 최민, 유종상, 조희선 도의원 등과 함께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이들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중앙정부가 그 어떤 명분도, 타당성도 없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며 “구로구민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광명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인 행정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광명시 시민 등 200여명과 함께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이어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과 광명시의 반대 입장을 담은 입장문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직접 전달한 후 1인시위에 참여하면서 광명시의 반대의지를 분명히 표명했다.박승원 시장은 “정부는 광명시의 백년대계와 시민들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을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이 시점까지도 지방정부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의원, 대표단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정의당 의원단 릴레이 1인 시위 선포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이 작업 도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허 회장은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드리고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사고가 발생한 SPL뿐 아니라 저와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4년째 답보상태인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해 남원시의회 오동환 운영위원장, 강인식 의원, 김길수 의원 등 3명의 남원시의회 의원이 국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공공의대법 관련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찾아 면담해 공공의대 설치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고 남원시의회가 23일 밝혔다. 시의원들은 박희승 지역위원장과 함께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공공의대 법률안 통과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현재 폐교된 서남대 의
지난 2일 민주당 중앙당사 찾아 1인시위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최화삼 담양군수예비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금품살포·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에 대해 강력조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4월 발생한 A예비후보의 금품 살포 및 여론조사 왜곡 의혹에 대해 중앙당공관위는 ‘후보자격박탈’을 결정했으나 중앙당 비대위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중앙당공관위의 후보자격박탈 결정을 뒤집은 일이 발생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후보 경선은 시작부터 공정성
혐한 시위를 벌인 단체의 이름을 공개하는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합헌이라는 일본 최고재판소의 첫 판단이 나왔다.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 제3소법정은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혐오 조장 표현)를 억제하기 위해 오사카(大阪)시가 시행 중인 조례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규정에 어긋나지 않으며 합헌이라는 판결을 이날 내렸다.최고재판소는 위헌 여부를 따지는 재판에서 한국의 헌법재판소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관이며 이날 판결은 헤이트 스피치를 규제하는 조례에 관한 최고재판소의 첫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김정숙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 기공식에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잘한 일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학창시절 장애가 있는 급우를 등에 업고 소풍 길을 향했는데 도착하니까 소풍이 끝났더라는 미담을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반려견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사진을 종종 올린다. 모두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 테다. 듣는 사람의 마음도 보는 사람의 마음도 포근하게 하는 얘기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런 기사를 보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세월호 진상규명과
새 개정안, 세무대리 허용하면서도 핵심 업무는 제한변협 “본회의 통과 시 위헌소송 제기 등 강력 대응”[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세무사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강력 규탄했다.변협은 10일 성명을 내고 “법사위를 통과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무사법 개정안은 변호사의 세무업무를 제한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위헌 입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앞서 헌법재판소는 2018년 4월 세무사 자격이 있는 변호사
일산대교 통행료 선지급 방식‘항구적 무료화’ 법원 호소문[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특별위원회가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통행료 징수금지 공익처분’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법적 판단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5일 법원에 제출했다.특별위원회는 ‘경기도의 ‘일산대교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공익처분’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존중하지만, 경기도에서 운영사에 최소운영수입보장금을(MRG)를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사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무료화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특별위원회는 탄원서에서 일산대
영장 발부 20일 만에 양 위원장 구속“집회 시위 불법화는 정부의 헌법 위반”전국 동시 집회 및 1인시위 진행 예정[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은 촛불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양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은 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강제연행 규탄! 집회자유보장!’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경찰력이 민주노총 사무실을 침탈하고 민주노총 위원장을 강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