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고리로 한나라당과 경찰에 대한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6일 “경찰이 이번 사이버테러의 몸통을 밝히지 않고 ‘꼬리 자르기’ 수사에 그칠 경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 범죄의 실체와 배후세력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공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이버 테러는 막대한 자금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나라당 9급 비서의 단독 범행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선관위는 사이버테러의 실체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선관위 디도스 공격’이 정국의 이슈를 모두 흡수하고 있다. 트위터 상에서는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은 특히 이번 ‘디도스 공격’에 더 큰 음모가 숨어 있을 것이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분위기다. 트위터리안 ‘co*****’는 “최구식 한나라당 홍보기획위원장 수행비서 27세의 중앙선관위와 박원순 홈피 디도스 공격은 한나라당의 해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brid*****’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이 한나라당의 의도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가 야권대통합에 대해 6일 “버스는 이미 지나갔다”고 일축했다. 유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혁신과 통합(혁통)’, 민주당의 통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이렇게 말했다. 유 대표는 통합진보당의 창당 배경과 관련해 “야권연대를 통해 내년에 정권교체, 국회교체를 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지역기반의 양당구도를 해왔던 지금의 정치를 혁신적으로 바꿔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의 통합에 대해 “야권 전체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치권에서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개방형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철수 돌풍’ 이후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진 만큼 오픈 프라이머리를 통해 이 같은 불신을 타개해 보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오픈 프라이머리는 후보 선출권을 당원과 대의원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 국민에게도 개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자는 주장은 여야 양쪽에서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은 5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총선 공천 방식을 도입할 수밖에 없
“폭행 사진에 모두 경찰 관계자 찍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은 한미 FTA 반대 집회 도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에 대해 “폭행 자작극을 했다”며 조현오 경찰청장, 이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과 함께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 한미FTA무효화 투쟁위원회는 이들이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을 했다며 고발장을 냈다. 투쟁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일 종로서장은 시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폭행 정황으로 언론에 알려진 사진으로는 폭행이 있었는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명함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공모 씨와 강모 씨에게서 현역 국회의원의 명함을 발견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면서 “경찰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으나, 이를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 선관위 사이버테러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경찰청을 방문했다. 백 의원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공 비서가 10월 25일 밤 11시부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노동당(민노당), 국민참여당(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통합연대)가 참여하는 새로운 통합정당의 당명이 통합진보당(진보당)으로 결정됐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국회에서 ‘3자 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진보노동당 등 3개의 후보를 놓고 당원전수조사(50%), 국민여론조사(50%)를 한 결과, 48.5%의 지지를 얻은 통합진보당으로 당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유시민·심상정 3인을 공동대표로 하고, 법적 대표는 이 대표가 맡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또 “사무총장은 장원섭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디도스 공격 ‘내부 소행설’을 놓고 선관위와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정봉주 전 의원이 5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선관위 신우용 공보팀장은 ‘내부 소행설’에 대해 이날 CBS 라디오 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투표소 찾기 서비스만 중단된 것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디도스 공격을 통해 홈페이지 전체가 다운되는 것이지, 투표장소 검색 등 부분적인 메뉴만 다운시키는 게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이다. 신 팀장은 “합리적 근거 없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이 5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개방형 국민참여경선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당내 통합협상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P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총선 공천 방식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지 않으면 서로 경쟁이 되지 않아 불공평하다. 그래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이같이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혁신과 통합’이 완전국민경선제를 선호하는 데 대해 “모든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면서 의견을 내놓고 공감대를 만들고, 문제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5일 “이번 사건의 본질은 윗선, 배후가 누구이며,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내 선관위 사이버테러진상조사단 위원장인 백 의원은 이날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거나 국민이 갖고 있는 상식적인 의문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진행해야 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4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에 200여 대의 좀비 PC 등이 동원된 점으로 미뤄 한나라당이나 그 이상의 권력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찰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실제 선관위를 공격했던 IT업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4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공모(27) 씨의 지시로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한 대구 지역의 IT업체 대표 강모(25)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3일 잇따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구식 의원의 비서관인 공 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공 씨와 강 씨 사이의 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당내 선관위 사이버테러진상조사단은 4일 회의를 열고, 경찰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모든 정황으로 볼 때 28살 먹은 9급 비서의 단독범행으로 보기에는 매우 엄청나다”면서 “경찰이 민주적 기본질서를 무너뜨리는 선거테러 행위에 대해 어떤 외압에도 굴복하지 말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경찰을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찰의 수사가 미진하거나 과거의 ‘꼬리 자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이 4일 “이번에 우리가 추진하는 통합은 덧셈통합을 넘어서 통합의 시너지가 극대화하는 곱셈통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합협상위원회 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통합협상이라는 중차대한 책무를 잘 마쳐야 할 사명이 있어서 일요일인데도 회의를 잡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곱셈통합이 되기 위해선 세력 간에 합치는 것만 아니라 당의 혁신, 새로운 당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줄 때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등 4명이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혐의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모 씨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공 씨는 그러나 영장실질심사에서 홈페이지 공격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공 씨 등 4명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선관위 디도스’ 사건과 관련해 야당이 한나라당과의 사건 연루설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 공격으로 마비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 등 관련자 4명이 3일 구속된 가운데 민주당은 “조직적 범죄사건”이라며 한나라당과의 연관성을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가기관인 중앙선관위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를 사이버 테러로 마비시킨 것은 한나라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 최고위원과 이재오 의원이 트위터에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철저히 수사해 엄중 처벌해야 합니다”라며 “혁신하지 않으면 혁명 당한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당의 쇄신은 반드시 혁명적 수준이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전 특임장관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도 “참으로 황당한 일”이라며 견해를 트위터에 올렸다. 이 의원은 “선관위와, 박원순 후보 홈피 디도스 공격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10·26 재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자의 홈페이지도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분산서비스공격(DDoS: 디도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 공모(27) 씨 등 4명이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자의 홍페이지 ‘원순닷컴’도 공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공 씨가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박 후보의 홈페이지를 정말 공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길 전(前) 행정자치부 장관이 부산일보 발행 중단 사태와 관련해 2일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은 부산일보에서 손 떼고 정수재단을 사회에 환원하라”고 요구했다. 김 전 장관은 “정수재단의 사회환원을 요구한 것은 언론직필을 생명으로 하는 기자로서의 당연한 사명”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부산일보의 지분을 정수재단이 100% 소유한 것에 있으며, 정수재단의 실질적인 오너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박근혜 의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2일 야권협상을 담당할 ‘통합협상위원회’를 꾸리고 4일 오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연다. 위원장에는 정세균 최고위원, 당헌·당규 분과장에는 우윤근 의원, 당명·정책 분과위원장에는 정범구 의원이 임명됐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이날 당내 중진의원들과 회동하고 “이해관계 조정과 공정한 경선룰을 잘 만들어서 모두가 승복하고 찬동하는 아름다운 통합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혁신과 통합은 6일까지 민주당을 비롯한 통합세력 협상을 통해 합의문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7일 창당대회를 통해 합의문을 추인 받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감행했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나오자 야권이 ‘총공세 모드’에 들어갔다.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2일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협하는 공무집행방해를 넘어선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묵과할 수 없는 중대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한 점의 의혹 없이 사건의 전모를 밝힐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고 국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민주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