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 최고위원과 이재오 의원이 트위터에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철저히 수사해 엄중 처벌해야 합니다”라며 “혁신하지 않으면 혁명 당한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당의 쇄신은 반드시 혁명적 수준이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전 특임장관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도 “참으로 황당한 일”이라며 견해를 트위터에 올렸다. 이 의원은 “선관위와, 박원순 후보 홈피 디도스 공격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범죄 행위다”며 “진상을 철저하게 가려서 상응하는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민주당은 3일 ‘한나라당 부정선거 사이버테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인 백원우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법제사법위원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 등 10여 명의 의원들이 참여한다. 진상조사위는 4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첫번째 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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