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은 개성공단 존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개성공단 중단 사태에 대한 재발방지책과 책임의 주체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만약 이번 실무회담에서도 남북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개성공단은 폐쇄 수순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일단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데 대해선 긍정적인 해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시작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좀처럼 없다는 점은 실무회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유류특위)’가 삼성중공업에 요구한 지역발전기금 출연과 관련한 최종안의 제출 시한을 하루 더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주민의 피해보상을 위해 구성된 유류특위 산하 ‘삼성중공업 지역발전기금 출연 관련 협의체’는 계속되는 피해보상 요구에도 삼성중공업이 피해주민의 요구안과 상당한 괴리감을 보이는 보상안을 제시하자 13일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제안한 바 있다.협의체 소속의 한 의원실 관계자는 13일 “삼성중공업이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최종안 제출 날짜를 하루 더 연기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동북아 역사특위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우경화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특위는 13일 성명에서 “과거의 침략 역사를 왜곡하고 2차 대전 이후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 아베 내각의 태도를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내각은 국제사회가 일본의 이러한 행태를 냉정하게 주시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위는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치인들의 지속적이고 노골적인 망언과 도발 행위는 2차 대전 침략의 피해 당사국의 공분과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사고 있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주말 촛불집회’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여해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여론을 확산하는 데 비중을 둔 반면 새누리당은 이를 민생 포기, 대선 불복으로 몰아가고 있다.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주말 장외집회에서 입에 담기 어려운 발언이 나왔다”면서 “대선 패배 한풀이가 유인물을 통해 난무하고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민주당은 마치 건수라도 잡은 것처럼 정치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길거리 아스팔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위한 대표단 명단을 12일 교환했다.양측 대표단 명단은 지난 6차 실무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변동이 없다.우리 측에선 수석대표인 통일부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홍진석·허진봉 과장이 대표단에 포함됐다.북측에선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과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와 원용희가 대표단으로 나선다.이번 7차 실무회담은 개성공단 존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개성공단 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방지책을 놓고 머리를 맞댈 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주관하는 사우디아리비아 건설현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한국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2시경(한국시각) 삼성엔지니어링이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마아덴 알루미늄 제철소에서 일하던 배관공 김영설(54) 씨가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인 후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오 의원에 따르면, 김 씨는 10일 전부터 감기 기운으로 현지 병원을 다니다가 증세가 약화돼 급히 귀국하려고 했다. 하지만 귀국 당일 병세가 악화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장희 교수)가 14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남북경협의 새로운 구상’이라는 주제로 남북경협 정책포럼을 연다. 본부는 “이번 포럼은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내용과 향후 추진과제를 살펴보고, 남북관계의 시금석인 개성공단 문제를 중심으로 남북경협의 전망과 향후 과제를 통해 남북관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발제는 최진욱 박사(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와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연구소 소장(전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기업지원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재검토 지시에 대해 12일 “박 대통령은 심각한 국정혼란을 야기한 이번 사태에 대해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손바닥 쉽게 뒤집는 행동을 할 때에는 그 이유에 대해 국민에게 납득할 만한 사과를 하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당정청이 수차례 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해 놓고 이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12일 “중산층과 서민을 벼랑으로 내모는 증세이므로 세금폭탄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원칙과 약속을 말했지만 또 한 번 대선 당시의 약속이 얼마나 공허한지 확인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청 협의로 마련한 세제개편안은 재벌과 부자들보다 중산층과 서민에게 돈을 걷겠다는 의미”라며 “이명박 정부 때 자신들이 저질렀던 부자감세로 인한 재정 악화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에서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개성공단이 잘되면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도 잘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최근 북한을 방문한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김 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이같이 밝혔다.김 부장은 “개성공단이 잘돼야 DMZ에서 공원을 만드는 것도 되든지 말든지 할 텐데, 지금 이렇게 안 되는 상황에서 DMZ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박 사장은 전했다.박 사장은 또 지난달 30일 평양에서 해외동포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장외투쟁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을 겨냥해 ‘민생’을 팽개치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민주당은 장외투쟁 전선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새누리당은 연일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비난하고 나섰다. “민생을 외면한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0일 “구태정치의 산물인 장외투쟁을 지속함으로써 여당을 압박하면서 청와대로 달려가겠다는 것은 여야 중심의 의회주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민주당이 하루속히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고심이 깊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진실규명을 외치며 장외투쟁에 나섰지만,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 형식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는 등 난국을 돌파할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당초 비주류의 지원을 등에 업고 당의 수장을 맡은 김 대표는 ‘혁신’을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당 대표 당선 당시 “지금부터 변화와 혁신의 폭풍 속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고강도 혁신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그는 계파 청산, 상향식 공천제도 확립, 생활밀착형 정책 제시 등을 과제로 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이 7월 27일 북한의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평화자동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이 7월 27일 북한의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 평화자동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한길 대표가 당내 강경파에 휘둘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많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당이 나아갈 방향을 판단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강조하며 리더십 부재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을 일축했다.그는 “(민주당이) 하나의 결론을 낼 때는 머뭇거리지 않았다”면서 “리더십 부족으로 판을 깬 것은 오리혀 새누리당”이라고 비난했다.이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새누리당이 어떤 당론을 낼지 주시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천막당사에서 당직자가 건넨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수건을 두르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