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산 과일 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사과와 배 수출은 급감하고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관세청 무역통계와 통계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사과 수출량은 58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배 수출량은 1372t으로 동기간 62.5% 급감했다.특히 올해 2월 사과 수출량은 4t에 그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7.1%나 떨어졌다. 지난해 사과 수출량은 638t으로 전년 대비 62.3% 크게 낮아지면서 관련 통계가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평년보다 이른 개화기를 대비해 저온 피해 예방을 도내 농가에 31일 당부했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사과, 배, 복숭아의 개화기를 예측한 결과 전년보다 1~4일 늦고 평년보다는 9~12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수 저온 피해는 개화기에 영하의 저온이 지속될 때 발생하는데 꽃이나 어린 과실이 피해를 받기 쉽다. 피해를 받은 꽃은 암술의 씨방이 검게 변해 수정 능력을 잃어 과실을 맺지 못한다. 과실이 맺히더라도 기형과, 낙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저온피해 경감을 위해서는 열풍방상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 선호에 따라 지역 농가와 함께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곡성군은 지난 28일 멜론 재배 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제도는 작물의 재배환경과 재배과정, 수확, 수확 후 관리 과정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유해 요소들을 제거하거나 허용 기준치 이하로 관리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다.곡성군은 지금까지 750여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품목에 대해 농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입 물가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로 자극받고 있기 때문이다.NH투자·교보·메리츠·DB금융투자·상상인·신영·하나·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3.2%로 전망됐다. 이들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2.9%)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3.2% 또는 3.3%로 예측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유통 마진을 제거한 합리적인 가격에 산지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나주점’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을 통해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바로마켓 나주점’을 29일 오후 3시 개장했다. 올해는 장터 위치를 빛가람 호수공원 분수대 광장으로 옮겨 방문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직거래 장터는 올해 혹서기를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연 50회 개장을 목표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농가와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SNS 키워드 활용 교육’을 4회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18~28일까지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키워드 추출 방법과 해당 농가 상품 상위노출을 위한 블로그 글쓰기 구성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특히 낮에 바쁜 농사일로 교육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농업인을 위해 야간에 교육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SNS를 활용해 농가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참 의미 있었다”며 “또한 자기 농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역 농산물에 이어 농식품 가공류까지 수출을 확대하면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이는 지난 2022년 10월, 강화군-갤러리아 KFT(캐나다 토론토 유통물류업체)와 3자 간 지역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인천시는 현재까지 6회에 걸쳐 강화섬 쌀 총 110톤을 캐나다에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수출된 강화섬 쌀이 토론토 현지 마켓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자,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지난 3월 12일 강화섬 쌀 20톤이 캐나다로 향하기 위한 선적을 마쳤으며 29일에는 3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목포·신안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목포·신안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사업’을 위한 실무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양 시·군 부단체장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양 시·군 상생협력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양 시·군은 지난해 9월부터 지역주민이 통합의 효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는 주민편의 위주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내달 19일부터 본격 운영할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시즌2 행사를 전라병영성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강진 불금불파 시즌2는 내달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이에 앞서 ‘제27회 전라병영성 행사’ 공연장에서 29일과 30일 이틀간 오후 7시~8시까지 사전 홍보 및 댄스 타임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에는 불금불파 시즌2 행사의 메인 디제이로 활약할 문디지(29일)와 재희(30일)가 댄스팀과 함께 출격한다. 신나는 EDM 공연과 댄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웰푸드가 ‘우리 농산물 상생 프로젝트’의 네 번째 시작을 알렸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7일 남해군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해 특산물인 유자 소비 확대 및 우리 농산물 상생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남해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롯데웰푸드는 우선 남해 유자를 활용한 빼빼로를 선보일 예정이다.남해 유자는 치자, 비자와 더불어 남해 삼자(三子)라 불리는 남해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남해는 온화한 해양성
[슈루즈베리=AP/뉴시스] 카밀라 영국 왕비가 27일(현지시각) 영국 슈롭셔주의 슈루즈베리에서 열린 농산물 직판장을 방문한 동안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지지자로부터 왕세자빈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받고 있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지난 22일 암 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2024.03.28.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 올해 첫 추가 경정 예산이 총 7044억원으로 확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기존 본예산 6586억원 대비 458억원(6.96%)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는 377억원(6.59%) 증가한 6105억원, 특별회계는 81억원(9.43%) 증가한 939억원으로 구성됐다.세입 측면에서는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방교부세 14억원, 시군 조정 교부금 2억원, 국·도비 보조금 75억원이 반영됐으며 세입 부족분은 재정 안정화 기금에서 285억원을 사용해 충당했다.이번 추경은 민생 활력 증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거세게 타격하며 결전을 선포했다.민주당은 이날 서울 용산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무능한 윤 정권을 심판해 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상징적 의미를 담아 이곳 용산에서 출전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 정권의 무능함과 실패를 강조하며 국민의 고통을 토대로 ‘정권 심판론’ 부각에 화력을 집중했다. 또 민생과 경제 파탄을 국민의 의지로 바로잡겠다며 151석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27억 5000만 달러(3조 718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농축산물에 대한 면세 조처를 내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하되 면세 규모는 사실상 더 축소하기로 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내달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헌터칼리지의 케이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의 공연이 열린다고
백경증류소, 농업인대학 방문농산물 가공산업, 농업인재양성 강조[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복숭아를 활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지역농산물 가공업체와 농업인 대학을 차례로 방문하고 지역 농업과 농촌발전을 강조했다.최민호 시장은 27일 청년후계농이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백경증류소(대표 정창윤)를 찾아 지역 전통주 홍보와 지역과 상생 방안을 당부했다.해당 법인은 시장공약사업인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상품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관련 지원을 받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복숭아 막걸리 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오전 산청군을 방문해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오후에는 함양군 인산죽염 지역특화농공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점검했다.산청군에서는 박 지사가 생비량면에 위치한 청년농업인이 운영하는 '올 바나나' 농장을 방문해 농촌에 정착하기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청년 농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올 바나나’는 제주도에서 재배기술을 직접 배워 온 강승훈 대표(41)가 산청에 정착해 일군 바나나 농장이다. 강 대표의 농장은 내륙 최초의 바나나 농장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농 인증 바나나로 연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저탄소 식생활 확대 및 저탄소 농법을 통한 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으로 국내 유통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남원시와 aT의 이번 협약 자리에는 농협시지부장을 비롯해 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 및 식생활 개선 캠페인 동참을 통한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천 ▲남원 농산물 수출 확대 및 산업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농수산식품 수급 안정,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한 상호협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원예작물 수확량 감소 피해가 지자체 노력으로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일조량 부족이 농업재해로 인정된 것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담양군이 전남도와 함께 정부에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던 것이 받아들여진 결과다.이에 따라 군은 다음 달 5일까지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신고를 받는다.앞서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난 5일 지역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 제도개선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쾌속 전진논산시민가족공원서 펼쳐진 봄의 대제전새롭고 새로웠던 ‘논산딸기축제’ 낭만 가득쉴 틈 없는 즐길거리와 먹거리 체험의 향연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방문하는 명품 축제딸기케이크·딸기잼 만들기·웰빙음식·족욕장[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 ‘2024 논산딸기축제’에서 45만명의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논산딸기를 만끽했다. 방문객들은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고품질의 논산딸기를 만날 수 있어, 양손에는 딸기를 가득 가슴 속에는 봄의 낭만을 가득 안고 축제를 관람했다.논산시(시장 백성현)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기후위기, 쌀 소비 감소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농정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농가 소득창출을 최우선으로 농업의 분야별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우승희 영암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해 지역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우 군수는 “1차 산업 그리고 원물만 파는 이런 산업보다는 2차, 3차 가공 유통산업으로 더욱 확대해 가는 사업이 더 필요하다”며 “영암은 농지가 전남에서 2번째로 넓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쌀농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쌀 중심 농업에서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