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농가 상생 목표로
매주 금요일·토요일에 운영
수제 요거트·수산·축산물 등

전남 나주시가 유통 마진을 제거한 합리적인 가격에 산지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나주점’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바로마켓 모습.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29.
전남 나주시가 유통 마진을 제거한 합리적인 가격에 산지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나주점’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바로마켓 모습.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유통 마진을 제거한 합리적인 가격에 산지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나주점’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을 통해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바로마켓 나주점’을 29일 오후 3시 개장했다. 올해는 장터 위치를 빛가람 호수공원 분수대 광장으로 옮겨 방문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직거래 장터는 올해 혹서기를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연 50회 개장을 목표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농가와 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수제 요거트·꿀·참기름 등 가공식품과 시금치·딸기 등 제철 채소·과일류, 수산·축산물, 각종 장류·반찬 등을 주요 상품으로 판매한다. 또한 플리마켓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농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 등도 선보인다.

장터에서는 농특산물 경품 증정, 다양한 문화공연, 농촌 체험 등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개장식에는 케이팝(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축하 공연과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경품도 증정했다. 

바로마켓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와 농촌활성화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농가에는 직접적인 판로를 확보해 주는 것이 바로마켓의 장점이자 매력”이라며 “바로마켓이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상생 농업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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