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AI로 인한 인재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2023년 인공지능 언어 모델 챗GPT의 등장으로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AI기술의 발전은 예전부터 논의돼 왔지만, 챗GPT의 등장은 이전과는 현저히 다른 변화를 가져왔다. 2023년 초부터 AI가 그린 그림이 미술 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거나 그럴듯한 가짜 사진의 배포 등으로 세계가 떠들썩하기도 했다. 그렇듯 챗GPT의 등장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고,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물론 몇몇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챗GPT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인·중소출판사들의 열악한 환경 개선, 지원에 전면적으로 나서기로 했다.15일 문체부는 1인·중소출판사들의 제작과 마케팅 환경의 개선, 웹소설의 글로벌 약진 방안을 포함 출판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짜임새 있게 뒷받침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지난 6월 ‘K-북 비전 선포식’이래, 출판계와의 간담회, 현장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하면서 출판산업의 위기 대응과 사안별·단계별 지원·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창업 초기 단계 출판사들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K정신문화 완성하자’의 저자인 김원길씨와 박혜숙씨는 부부다. 이들은 원주와 강릉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특히 김원길씨는 육군 출신으로 전라도 광주 보병교, 경북 영천, 경주, 대구, 경기도 포천, 연천 등 전국을 다니는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전역 후 국가방위산업체 급료로 세계 6대륙을 다니고 지구 한 바퀴를 돌게 된다. 그때 김원길씨는 큰 충격을 받는다. 세계 각국에는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상징물이 있지만, 예부터 역사와 정신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은 이렇다 할 국가상징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6집 ‘호밀밭’ (좋은땅 펴냄)을 펴냈다.‘호밀밭’ 시집은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꽃과 나무를 비유해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인생 경험과 지식을 딸과 아들에게 전수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했다.삶은 순환되며 진보한다는 명제 하에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한 반드시 웃는 날이 돌아온다는 응원과 격려를 시로 표현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삶의 이야기다.자연의 관점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행복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보적이다, 도덕과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는 사려 깊은 서사에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장르가 뒤섞여 물결친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작품 ‘엘레나는 알고 있다’가 비채에서 출간됐다. ‘명실상부 아르헨티나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등 찬사를 받는 작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대표작이다.이 책은 파킨슨병을 앓는 어머니 ‘엘레나’가 딸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건과 탐정이 명확히 존재하는 고전적인 추리소설로서 몰입도 높은 전개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대세가 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디자인으로 프로덕트에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하는 기업의 성장세가 남다르다. 경쟁이 치열한 디지털 업계일수록 효과적인 디자인 조직이 성공의 핵심 요소로 손꼽히는 이유다.오늘날 스타트업 디자인팀에서는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군이 한 팀을 이루기 때문에 성과를 만들고 강력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좋은 디자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직접 창업한 기업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늑한 매장, 특별한 소비 경험, 다정한 만남의 장, 영화 속 가게처럼 완벽한 사업이 가능할까. 영화 속 가게를 보며 우리는 사업의 환상을 키운다. 수원왕갈비통닭이라는 특별한 메뉴 하나로 단숨에 SNS 인기 맛집이 된 ‘극한직업’의 치킨집. 이런 성공 스토리가 영화 속에만 등장하는 특별한 가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가. 이 가게들에는 맞춤형 마케팅 비결이 존재한다. 작은 가게에 꼭 필요한 마케팅 전략을 깨닫는 다면, 현실에서도 누구나 이처럼 매력적인 가게를 갖출 수 있다.정나영 지음 / 청림출판 펴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심리학 분야 인기 유튜브 영상 ‘당신을 만만하게 보는 사람, 한마디로 제압하는 법’의 이헌주 연세대 학교 교수가 첫 대중서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을 출간했다. 상담학자이자 상담심리가인 저자는 누구나 인간관계 안에서 자신을 단단하게 지키기를 바라며 그동안 강의실과 상담실에서만 공유하던 인간 관계 필살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심리 과정을 그대로 옮긴 체계적이고 친절한 구성을 띠고 있다. 인간관계에 대한 나만의 고민을 털어놓는 후 전문적인 조언을 듣고, 맞춤 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헌법재판소가 책의 가격 할인 폭을 일정 비율 이상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도서정가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사)대한출판문화협회가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20일 헌법재판소는 도서정가제를 규정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22조 4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20일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인한 간행물 유통질서의 혼란을 방지함으로서 출판산업과 독서문화가 상호작용해 선순환하는 출판문화산업 생태계 보호하고 조성하려는 이 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신간 도서 발행 종수와 부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도서 평균 가격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번역 출간 책 중 가장 많이 번역된 것은 일본 서적이었다.대한출판협회(출협)가 17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출판 생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신간발행종수는 6만 1181종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고, 발행부수는 총 7291만 992부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지난해 발행도서의 평균가격은 1만 7869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번역도서 종수는 1만 472종으로 전년 대비 14
(전주=연합뉴스) 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연화정도서관에서 열린 독립출판 북페어 '2023전주책쾌'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어보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은 일명 ‘챗 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픈 AI의 CEO 샘 올트먼이 직접 발행한 ‘Startup PlayBook’의 정식 한국어판이다. 이는 이미 전 세계 스타트업의 바이블처럼 여겨지는 콘텐츠로, 창업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은 물론 일과 인생의 실마리를 찾고 싶은 독자를 위한 조언과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저자는 2011년부터 시드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에 참여하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자문 역할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챗GPT는 빠른 속도로 세상을 놀라게 한 초거대 언어 모델을 이용해 만든 대화형 정보 서비스다. 챗GPT 이전에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인터넷 기술과 키워드가 광풍을 일으켰지만 이렇게 빠르게 널리 퍼져나간 서비스는 없었다.그만큼 챗GPT는 현재 IT산업에서 ‘빅 웨이브’를 일으키는 중요한 서비스다. 해외의 여러 매체에서 ‘인간과 구분할 수 없다’ ‘구글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할 만큼 기술의 역사를 통틀어 인류 역사 속에 중요한 혁신의 마중물로 평가받는다.챗GPT는 인공지능을 한 단계 도약시켜 우리 문명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77년 자전소설 ‘흙탕물 강’으로 ‘다자이 오사무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서정적이면서도 정묘한 문장,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현대 일본 문단을 이끌어온 거장 미야모토 테루. 그의 신작 장편소설 ‘등대’가 비채에서 출간됐다.등대는 갑작스레 아내를 떠내 보낸 뒤, 견딜 수 없는 상실감에 휩싸인 주인공이 우연히 등대 여행에 나서며 이를 통해 일상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간 진격하듯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삶의 의지를 되찾는 재생의 기록이자 서툰 남편, 무심한 아버지의 반성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자가 이 책 ‘행동의 지배자 성격’을 집필하게 된 동기가 있다. 저자들이 자기의 사주 안에 숨겨져 있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자기만이 성격 특성을 이해하고, 자기의 강점 성격인 특별한 재능을 개발하고 활용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여러 상황에 알맞도록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상황을 맞닥뜨릴 때 반응으로 어떤 행동을 선택한 것은 우리의 강점 성격이다. 강점 성격은 자연스럽고 힘들이지 않고 환경과 상황에 맞춰 외부에 드러나는 횟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기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0살, 가진 것이라는 체력과 시간밖에 없던 저자는 대한민국 곳곳을 다니며 임장을 했다. 이것은 그가 3년만에 자산을 불리는 필살기가 됐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도 임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겪은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지역별 입지 분석, 인사이트 등을 아낌없이 담았다.챕터 1에서는 왜 지방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지, 갭투자 방식과 절세법 등 부동산 투자의 기초를 이야기한다. 챕터 2에서는 지방 부동산 투자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어디(지역)의 무엇(부동산)을 사야 하는지, 즉 금액이 오를 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흑인 여성 SF 작가로서 선구자적 활동을 펼친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의 디스토피아 소설. 버틀러가 남긴 마지막 시리즈의 완결을 짓는 작품이다. 소수자 탄압이 더욱 심해진 2030년대 미국의 모습을 그려낸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는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와 함께 현실의 비극을 정확히 담아낸 예지가 이목을 끌어, 2030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는 등 시대를 뛰어넘어 공명하는 걸작의 가치를 증명해냈다.스물세 살이 된 로런은 자신이 창시한 새 신앙 ‘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처음 의학 공부를 할 때 내 성향과 잘 안 맞는다고 느꼈어요. 나는 문학이 좋은 사람인데, 의학 공부는 뭐랄까 인간 냄새가 없는 거예요. 하지만 의사가 되고 진료를 시작하면서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의학뿐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됐죠.”19년간 암을 연구해 온 베테랑 의사이자 금연 운동가, 총 네 권의 시집을 발행한 시인. 지금은 국가 암 정책 기관인 국립암센터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는 서홍관 원장의 이력은 특별하다.‘시 쓰는 의사’로도 유명한 그에게 ‘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인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이 14일 관객을 맞이한다. 도서전 주제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가 진행되며, 주빈국으로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가 참여한다.◆1954년 시작으로 65회째 도서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대한출판문화협회는 1954년 1회 도서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년 동안 65회째 도서전을 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의 통신사로 살아온 국적 없는 한국인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책의 저자는 일본 후쿠시마현 다테시에서 1962년에 태어났다. 운명처럼 만난 이름 토모쿠니(知邦)와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가 피어 있던 집.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되 한국을 더 잘 안다.특수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1988년 한국행을 감행, 36년째 일본 국적의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 생일은 아버님의 기일과 같아서 평생에 생일이 없으나, 왼손과 오른손뿐 아니라 겸손이라는 제3의 손을 갖고 산다.처음 배운 한국말은 ‘배고프다’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