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이나=AP/뉴시스] 22일(현지시각) 미 하와이주 라하이나 우회도로 울타리에 최근 산불로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십자가 위로 하와이주 깃발이 조기로 걸려 있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115명이 숨지고 800명 이상이 실종됐다. 관계 당국은 실종자들의 생사를 확인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2023.08.23.
[라하이나=AP/뉴시스] 22일(현지시각) 미 하와이주 라하이나 가옥들이 산불로 재만 남아 있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115명이 숨지고 800명 이상이 실종됐다. 관계 당국은 실종자들의 생사를 확인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2023.08.23.
[천지일보=방은 기자] 그리스 북동부에서 40도를 웃도는 강한 열풍에 산불이 며칠째 번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튀르키예(터키) 국경에서 멀지 않은 그리스 북동부 에브로스 지역은 화재로 황폐화됐다. 이에 이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간) 불에 탄 시신 18구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에브로스 지역은 튀르키예에서 에브로스 강을 건너 유럽연합으로 가는 시리아 및 아시아 이민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경로 중 하나다. 특히 다디아 숲은 이주민들이 선호하는 길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에선 전날에도 이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CNN, 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하와이 마우이섬를 덮쳐 110여명의 사망자를 낸 화마(火魔)가 아직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휴가를 중단하고 현장을 방문해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을 통째로 잿더미로 변한 마우이섬 서부의 라하이나(Lahaina)를 둘러본 뒤 “장기적으로 재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전통과 소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이날 그는 조쉬 그린 하와이
[라하이나=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가 21일(현지시각)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주요 피해지역인 라하이나를 둘러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마우이섬 산불 발생 13일 만에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생존자들을 위로했다. 지난 8일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114명이 숨지고 85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3.08.22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하와이에 이어 캐나다·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서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하와이 마우이섬에 화마(火魔)가 덮쳐 110여명이 숨지고 1300여명이 아직 실종상태인 데다 캐나다에서도 전례 없는 재앙적 산불이 넉달째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구 곳곳에 재앙이 이어지면서 하와이의 한 주민은 “모든 것이 바싹 타버렸다. 종말(apocalypse)과도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으며, 캐나다의 한 정치인도 북서부 옐로나이프
[천지일보=방은 기자] 하와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14명으로 늘어나고 여전히 실종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마우이 당국이 재건 사업에 있어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원주민 보호에 나섰다.1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마우이 당국은 지난 18일 기준 산불로 소실된 라하이나에서 사망자 수가 최소 1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연방재난관리청은 실종자 수가 최소 1000명이며 최대 1300명이라고 추정하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마우이의 유서 깊은 라하이나 커뮤니티 재건 사업이 부
[라하이나=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미 하와이주 마우이섬 라하이나의 산불 여파로 가옥들이 재로 남아 있다. 라하이나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11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종자가 1천 명 이상이어서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부동산 거래 중단을 추진하면서 산불 피해 주민 누구도 투기꾼에게 희생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8.18.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아프리카 최서단 세네갈에서 이주민들을 태우고 출발한 배가 유럽으로 가는 군도에서 발견, 최소 6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국제이주기구(IOM)는 16일(현지시간) 세네갈발 이주민 보트가 아프리카 서북부 대서양에 있는 군도 국가 카보 베르데에서 발견됐으며 적어도 63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발표에 따르면 생존자는 12~16세의 어린이 4명을 포함해 38명이다. 경찰은 긴 나무로 연이어 만들어진 이주민 배가 카보 베르데 소속 섬인 ‘살(Sal)’로부터 약 150
[천지일보=방은 기자]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는 앞으로 의료와 관련한 거짓 정보를 퇴출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노숙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중미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의 상업 지구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로 최소 2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어제 폭발로 10명의 사망자와 1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중국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당국자는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주민은 정부가 제때 대피령을 내리지 못한 데다, 화재 후 이재민에 대한 늑장 구호까지 불만을 제기했다.15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주 주지사는 마우이섬 라하이나 마을을 휩쓴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101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 가운데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불과 4명뿐이라고 덧붙였다.관리들은 산불로 인해 2
인도 히말라야 인근 지역에서 몬순(남아시아 우기)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5일(현지시간) 인도 당국은 지난 주말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과 건물이 매몰되면서 이날까지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갇히거나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더타임스오브인디아와 미 CNN 등 외신이 전했다. 현재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일대는 몬순 시기를 지나면서 폭우와 이에 따른 대규모 홍수를 겪고 있다.아직 현장에서는 굴착기가 산사태에 엉망이 된 나무줄기와 진흙을 제거하는 등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
[천지일보=방은 기자]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피해 사망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한 잔불로 희생자 수색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수색팀은 연락 두절 된 약 1000명 이상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14일(현지시간) 라하이나의 잿더미를 뒤지는 작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현장은 잔불과 유독 가스로 인해 수색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고 발견된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한 탓에 신원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우리는 96명의 사망자를 확인했고 (희생자는) 더 있을 것”이라고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2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팽배신문(澎湃新聞)과 중국망 등이 14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안시 창안(長安)구 웨이쯔핑(餵子坪)촌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을 덮치면서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시안시 응급관리 부문은 국기적인 폭우 여파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21명이 목숨을 잃고 6명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산사태 발생 후 시안시는 즉각 사고 현장 지휘부를 설치하고 소방과 공안 등 14개 구조대, 980명을 투입해 매몰자를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베이징에 사는 쉬링(45)은 7월분 신용카드 상환액 중에 초·중등학생 두 자녀에게 들어간 돈이 5만 위안(약 919만원)이 넘어 깜짝 놀랐다. 대선 후보 중 한 명이 피살된 남미 에콰도르가 수감된 갱단 수장의 초법적 일탈 행위를 차단하고 교도소 내 총기류를 압수하는 등 치안 강화에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한국 등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풀어주기로 합의한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제 회복의 열쇠로 내수 진작과 투자 활성화를 꼽으며 다양한 정책적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중국 정부가 외국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가 다 알아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나요?”100년 만의 화마(火魔)로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된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인근의 나필리-오노코와이에서 수십개의 캔에 휘발유를 채워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애슐리 잽이 “휘발유는 (정부 지원이 아닌) 우리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언론에 말했다.13일(현지시간) 기준 하와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일주일여 만에 93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재앙은 하와이가 미국의 주(州)가 된 지 1년 후인 1960년 61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령 하와이제도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9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섬 전역에서 3개의 산불이 바람을 타고 동시다발적으로 무섭게 번지면서다. 이번 화재는 미국 산불 역사상 100년 만의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8일(현지시간) 6명에서 시작해 12일 밤 9시 기준 직전 발표 80명보다 9명 늘어난 89명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 이는 지난 1960년 61명의 희생자들을 낸 하와이 힐로(Hilo)에서 발생한 쓰나미 재앙 기록을 훌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에서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이 대장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한국에 동결된 자금이 약 70억 달러(약 9조 3240억원)에서 원화 가치 하락으로 거의 10억 달러 정도가 줄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영불해협에서 이주민 보트가 뒤집혀 남성 6명이 숨졌다. 7월 중순부터 미얀마 전역에 계속된 폭우로 총 6만여명에 이르는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북동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수일째 꺼지지 않는 산불로 하와이에서 사망자가 67명 발생했다. 이전 집계는 55명이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당국이 발표한 산불 사망자 수는 67명이다. 이전 집계인 55명보다 12명 늘었다.마우이 카운티 관계자는 “진화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 중인 라하이나 화재에서 12명 추가 사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현재 사망자 집계는 건물 밖에서 사망한 수를 집계한 것으로 화제 진압 후 건물 내부 수색이 이뤄지면 사망자 수는 지금보다 늘어날 수 있다.하와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산불이 휩쓴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11일(현지시간) 55명이 사망하고 100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조쉬 그린 하와이주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조대가 세 차례의 화재로 인해 접근이 불가능했던 섬의 일부에 도착하게 됐고, 이로 인해 사망자 수가 늘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화재가 수십년 만에 본 것 중 가장 큰 비상사태”라고 말했다.전날 마우이 카운티 존 펠레티어 경찰서장은 실종자 수를 약 1000명으로 추정하면서도 “솔직히 우리는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다.그는 “사망자 수가 그 정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