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중국의 리튬 광산 (출처: 계면신문 캡처, 연합뉴스)
사진은 중국의 리튬 광산 (출처: 계면신문 캡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에서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이 대장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한국에 동결된 자금이 약 70억 달러(약 9조 3240억원)에서 원화 가치 하락으로 거의 10억 달러 정도가 줄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영불해협에서 이주민 보트가 뒤집혀 남성 6명이 숨졌다. 7월 중순부터 미얀마 전역에 계속된 폭우로 총 6만여명에 이르는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북동부 아삼주 구와하티의 마을에서 주민들이 열차에 치여 숨진 코끼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불법 유출된 고대 유물 266점을 미국으로부터 돌려받았다.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 관광이 풀렸다는 소식에 전국 관광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 주(14일~18일) 뉴욕 증시는 미국 소비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조정 압력을 계속 받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3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중국 ‘리튬 쟁탈전 치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에서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펑파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진촨현 리자거우의 리튬 광산 탐사권이 시초가보다 1800배가량 높은 가격인 10억 1017만 위안(1854억원)에 낙찰됐다.

◆잼버리 대원들, 추억 안고 출국 행렬… 1만명 이상 출국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이 대장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하루 동안 잼버리 참가자들 1만여명 이상이 출국장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11일 열린 폐영식과 K팝 공연 이후에도 2000여명이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출국을 돕기 위해 별도의 수송 버스를 운행하고, 전용 체크인 카운터와 휴게공간 등을 제공한다.

◆이란 “韓 동결자금 70억 달러中 10억 달러 줄어… 원화값 하락 탓”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한국에 동결된 자금이 약 70억 달러(약 9조 3240억원)에서 원화 가치 하락으로 거의 10억 달러 정도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레자 파르진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한국 은행들에 몇년 간 이란 자금 약 70억 달러가 ‘무이자’ 형태로 묶여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지어 이란 자금 가치가 거의 10억 달러 줄어들었으며, 이는 달러당 원화가치가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영불해협서 보트 전복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영불해협에서 이주민 보트가 뒤집혀 남성 6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날 새벽 2시께 영불해협을 건너던 이주민 보트가 가라앉아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약 50명이 구조됐다고 말했다.

◆미얀마, 6만명 수재민 발생

7월 중순부터 미얀마 전역에 계속된 폭우로 총 6만여명에 이르는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서부 라카인주, 중부 마궤 지역, 동부 케인, 몬주와 바고 지역에 걸쳐 발생한 수재민이 6만여명에 달했으며, 어린이 4명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다.

◆코끼리 위해 기도하는 인도 주민들

10일(현지시간) 인도 북동부 아삼주 구와하티의 마을에서 주민들이 열차에 치여 숨진 코끼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고 직후 아삼 산림청은 코끼리의 치료를 위해 직원들을 파견했으나, 결국 치료 도중 사망했다.

◆伊, 유출된 유물 돌려받아

이탈리아가 불법 유출된 고대 유물 266점을 미국으로부터 돌려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군경은 전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이번 유물 반환은 이탈리아와 미국 사법당국의 공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中 단체여행 ‘기대 만발’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 관광이 풀렸다는 소식에 전국 관광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제주에서는 이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53척의 크루즈선이 기항을 예약했고, 인천에서는 3년 7개월 만에 한중 카페리 운항이 재개된다.

◆뉴욕증시 FOMC 의사록 주목

이번 주(14일~18일) 뉴욕 증시는 미국 소비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조정 압력을 계속 받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0.6% 오른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3%, 1.9% 하락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주 연속 하락해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나스닥지수가 2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IS, ‘수십명 사망’ 시리아 정부군 매복 공격 배후 자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시리아에서 정부군 수십명이 살해된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IS는 전날 자체 선전 매체인 ‘아마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리아 정부군 4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IS는 지난 10일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 마야딘 인근 도로에서 군용버스 2대에 매복 공격을 감행했으며 1대에 불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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